[더타임스 강애경기자] 박근혜 의원, 강운태 광주시장이 6일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9회 2012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2광주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로 '소통과 상생'이라는 콘셉트 아래 예술인과 대중과의 조율, 하나됨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표현했다.
[더타임스강애경 기자] 광주 광산구 공직자들이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에 나섰다.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은 3일 강풍으로 완파된 승촌보 일대 비닐 하우스를 찾아 철거작업 등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직원들은 완파된 하우스에서 어진 비닐을 걷어내고 하우스와 연결된 파이프를 산소로 절단한 뒤 한데 모으고 이음새 클립과 폐비닐도 함께 치우면서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구는 원활한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부족한 낫, 니퍼, 쇠갈퀴, 드라이버 등 작업 공구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피해는 농촌동 지역에 집중되어 현재 피해액은 시설물 파손만 17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응급복구 지원은 농민들의 영농재개를 신속하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구청 전 직원들이 복구 작업에 투입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광산구는 오는 4일까지 긴급 복구 중점 기간으로 선포하고 구청 공직자, 광산경찰서, 공군1전비, 육군 503여단, 자원봉사자 등 연 인원 2100 여명이 참여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이하 만남)은 지난 31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의 한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세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만남 광주지부 회원 50여명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나주 문평면 송산리 손남식(52)씨의 논밭을 찾아 쓰러진 벼 2000㎡를 세우고, 고추밭 대를 세우는 작업을 지원했다.손씨는 "농사가 거의 다 되어 다음달 초 수확해 추석 전 제사상에 올릴 햅쌀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었다"고 아쉬워했으나, "쓰러진 벼 면적이 넓어서 세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만남 봉사단이 도와줘서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피해 복구에 나선 만남 광주지부 윤인성(43세, 여)씨는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르는 논에서 볏단세우기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더불어 농사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한편, 만남 광주지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가와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