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오후 투표율이 대선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내일 한파로 오전 날씨가 추워지는 것을 비롯해, 오후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집중적으로 직장인들이 투표소에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내일 서울 날씨는 영하 10도가 될 전망이며 경기와 강원일부는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다. 이는 대통령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가장 추운 날씨다.다만 내일 날씨가 오후 3시 전후로 풀릴 것으로 보여 오후시간대에 투표율이 높아질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직장에 출근한 시민들이 퇴근 시간대인 오후 5~6시에 대거 투표하면, 오후 투표율이 승부를 가늠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역대 대선 투표율에서는 점심시간인 오후 1시 투표율이 40%대에 진입해야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을 수 있었다. 앞서 지난 제16대 대선 때에는 오후 1시 투표율은 41.9%였고 제17대 대선 때는 36.7%였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새누리당의텃밭인대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7시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대구시민들의 한 표 한 표로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새로운 통합의 정치, 편 가르지 않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 상상과 대통합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선거기간 중 벌어진 분열과 갈등을 모두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또한문 후보는"중소상인과 중산층,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의료비 100만원 이상 국가 부담, 반값등록금, 무상보육,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아울러 문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SNS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언급하며, "각종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중상모략에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후보는대구 유세 후,부산 남포동 광복로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대통령선거일 전날인 18일 밤서울 광화문 유세에서 "군 복무기간을 하사관 증원 등을 통해 임기내 18개월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내세웠다.박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에서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달라”며 “여러분 1당 10표 믿어도 되겠나”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이날박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마친 뒤 명동, 동대문, 지하철2호선 건대입구역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만날예정이다.즉, 박 후보의 이날 유세는 20대 등 젊은 세대층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이날 유세에는 가수 이미자씨가 애국가를 무반주로불렀으며,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18일 자신이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선거공보물에나온 데대해 뇌물 의혹이 일자 "박근혜 후보께여쭙겠습니다. 저한테 돈 주신 적 있습니까?"라고불만을 터뜨렸다.이외수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다니는 박성현이 이외수가 새누리당에서 돈 받고 홍보물 찍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닙니다"라고 실명을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외수씨는 "저와의 인터뷰 사진을 홍보물로 이용하신 박근혜 후보께 여쭙겠습니다"라며 "저한테 돈 주신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또한 이외수씨는 "새누리당에 묻고 싶습니다"라며 "뉴데일리 논설위원 박성현이라는 작자의 주장에 의하면, 이외수가 돈 받고 새누리당 공보물을 찍었다는데 저한테 도대체 돈을 얼마나 주셨습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이외수씨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아니 그걸 왜 박근혜한테 물어?"라고 하자 "그럼 문재인 후보한테 묻냐?"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외수씨는 전날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국민 상대로 거짓말하지 않을 정당 후보를 찍으면 된다"며 "투표만이 세상을 바꾼다"고 투표 참여를독려했다.그는 "저는 비록 늙었지만 아직도 세상이 맑아지기를 소망한다. 투표합시
대선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측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대선판세와 관련해, 우세를 주장했다.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18일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금 여론조사 기관마다 들쑥날쑥하게 나오고 있지만 지난 며칠 동안 큰 변화는 없다는 게 저희들의 분석"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판세를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분명한 것은 박근혜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안 대변인은 "최소한 일주일전, 2~3일 전에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쯤 부동표는 거의 사라졌다"며 "그래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큰 흐름에는 차이가 없다고 본다"고 말해,박 후보 우위를 점쳤다.그러면서도 그는"문제는 여론조사결과에 대해서 민주당, 또는 민주당 지지자층 또는 민주당의 외곽세력에서 판세가 엎어졌다, 골든크로스를 통과했다는 식의 본인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잘못된 정보를 호도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라며 "판세가 엎어졌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문 후보 측을 경계했다.문 후보 측은 18일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 상승추세를 선거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충분히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자부했다.문 후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문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 문재인은 무엇보다 우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위로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재벌과 특권층을 위한 경제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희생하고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집권 후 1, 2년 동안은 대내외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대통령이 솔선수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특히 그는"국민 속에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청와대 대통령시대를 끝내고 광화문 대통령시대를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언제나 대통령의 마음속에 있고 대통령은 국민들 속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여 국격 있는 나라의 품격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아울러 그는"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덧붙여 "투표가 권력을 이깁니다.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기권은 잘못된 지난 5년을 눈감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제 내일이면, 우리 대한민국의 다음 5년, 국운과 미래가 결정됩니다.민생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길과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길, 여러분께서는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국민 여러분,IMF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국민들이 고통 겪으시는 것을 보고 제가 정치에 입문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그동안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당이 없어질 뻔한 위기가 두 번이나 있었고,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이번 대선에서는 오랫동안 저를 도와주었던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그렇게 힘든 순간마다,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그 수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정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18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이제 내일이면 대한민국 다음 세대와 미래가 결정된다"며 "민생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길과 과거 돌아가는 길 중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는가"라고 야당을 겨냥했다.박 후보는 특히 "IMF로 국가 위기가 오고 국민이고통받는 것을보고 정치에 입문한지 15년이 됐다"며 "당이 없어질뻔한 일도 두 번 있었고 테러로 목숨도 잃을 뻔했다"고 회상했다.또한 박 후보는 지난 강원도 유세 이동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이춘상 보좌관과 관련해"이번 대선에서는 저를 도와주었던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박 후보는 "그동안 따듯하게 손 잡아주고 믿음과 신뢰로 일으켜 세워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다"며 "저를 지켜주신 국민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저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대하민국 주권을 당당히 행사할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은18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토론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정책과 박근혜 후보이 '100% 대한민국'을 강조하는 데 공세를 가했다.윤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와 관련, “경제민주화 때문에 애를 쓰셨는데 제가 보기엔 김 위원장님 말씀하신 경제민주화의 정신은 한국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꿔야 될 시점이 왔다"고 동감하며서도"그동안 새누리당이 보여주는 과정을 보면 이건 마치 무슨 재벌을 어떻게 없애려고 그런다든지 이러한 차원으로 해석을 해 가지고 그냥 그 재벌을 옹호하느라고 바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저는 그걸 보면서 김종 위원장께서 주장하시는 경제민주화의 참뜻을 새누리당이 이해를 못한다, 저는 그렇게 안타깝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지금 새누리당의 의원들이 한 150명 되는데 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무슨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갖다 올바르게 가져리라는 걸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그러나 박 후보의 경우에서는 그
새누리당은 17일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날문 후보에게 보낼 항의서한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단 한사람의 인권도 소흘하지 않겠다'는 인권 기자회견을 하는 바로 그 시각에 다른 곳에서 민주통합당 당직자는 한 여성을 미행하고 사찰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성범죄자들이나 사용하는 고의 차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여성의 신원을 알아냈고, 아무 증거도 없이, 법적 근거도 없이 여성의 개인 주거공간을 난입하고 조사했다"고 비난했다.여성의원들은 또한 "(국정원 여직원이 있었던 오피스텔이)정상적인 개인 주거공간임을 스스로 확인하고도 수십명의 당직자들이 몰려와 여성을 불법감금하고, 복도를 점거했다"며 "그 과정에서 가족의 방문조차 물리적으로 막고, 오빠를 괴청년으로 표현하고, 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문제삼았다. 여성의원들은 이어 "국정원 여직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고 정상적인 가정을 파탄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엄청난 일을 조작하고도 민주통합당은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아울러 이들은 "불법사찰, 인권 유린, 불법감금 등 과정에서의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