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왕진 끝까지간다위원회 부위원장(조국혁신당)은 31일 “통일교를 비롯한 특정 종교의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 검토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은 조국혁신당이 견지해온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며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설치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공개 발언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2차 종합특검 이전이라도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며 “특검만을 전제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실상 수사 지연이자 방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검경 합수본은 오늘이라도 당장 설치할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 인멸이나 관련자 간 진술 조율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 부위원장은 특히 “통일교이든 신천지이든 정치권과 결탁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한 모든 종교 권력은 예외 없이 수사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대통령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좌고우면하지 말고 합수본을 설치해 전면 수사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조국혁신당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주요 정책과 제도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2026 달라지는 제도’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22개 제도가 △교통 △경제·생활 △문화·복지 △출산·보육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수록됐다. ■ 교통 분야…범안로 9월부터 무료 전환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범안로 통행료가 전면 폐지된다. 범안로는 2002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삼덕·고모 요금소에서 소형차 기준 각 3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해 왔으나, 유료 운영기간이 2026년 8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무료로 전환된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K-패스 사업도 확대 개편된다. 기존 제도에 더해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 유형(30%)과 정액패스 ‘모두의 카드’가 새롭게 도입되며,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K-패스 카드로 이용 시 가장 큰 환급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금은 최대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기존 10만 원에 더해 자동차보험 등으로 실운전을 증빙할 경우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 경제·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간송미술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약 26만5천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학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전국적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2025년 상설전시와 두 차례 기획전을 중심으로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리·복원 프로젝트와 기증·기탁 확대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소통에 주력했다. 자체 분석 결과, 전체 관람객 가운데 대구 외 지역 방문객 비중은 49%에 달했으며,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6만 원으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성과 대중성 아우른 기획전·상설전올해 첫 기획전인 《화조미감》(4~8월)은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 화조화의 흐름을 조망하며 겸재 정선에서 단원 김홍도로 이어지는 한국적 화조화 37건 77점을 선보였다. 특히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에 대한 수리·복원 과정 중 과학적 분석 결과를 최초로 공개해 작품 해석의 새로운 가능성과 지류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열린 광복 80주년 기획전 《삼청도도》(9~12월)에서는 탄원 이정의 《삼청첩》(보물) 56면 전면을 처음 공개하고, 절의지사들의 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2026년 1월 1일자로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4일 발표된 국·과장급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새해 시정 운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 규모는 총 1,097명으로, 승진 190명, 직무대리 5명, 전보 235명, 전출입 204명, 파견 등 기타 인사가 463명에 달한다. 이번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간부급 인사를 통해 구축된 시정 운영 체계를 실무 조직 차원에서 보강해 업무 추진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해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에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안정 속의 변화’라는 인사 운영 기조에 따라, 필요한 분야에 한해 선별적인 조정을 병행함으로써 조직 연속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승진 인사는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과 성과를 축적해 온 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피 직위나 근무 여건이 어려운 부서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시정 운영에 기여해 온 직원들이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12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철도 연장 및 증편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말연시 행사로 증가하는 심야 이동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한 질서 있는 행사 참여와 안전한 귀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평소 막차 이후에도 1·2·3호선 전 호선에서 상·하행 각 3회씩, 총 18회의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종점역 도착 기준으로 1호선은 새벽 2시, 2호선은 새벽 1시 47분, 3호선은 새벽 1시 43분까지 운행된다. 특히 환승 수요가 집중되는 반월당역에서는 환승 편의를 고려해 열차가 출발 5분 전 도착해 대기한 뒤, 00시 40분·01시 00분·01시 20분에 순차적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열차 시각표는 각 역사에 부착된 안내문과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앙로역,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등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호선별 2편성씩 총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해 승객 집중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열리는 연석 청문회를 계기로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 보이는 태도는 ‘니들이 어쩔 건데’라는 오만한 인식에 기초해 있다”며 “반성할 줄 모르는 쿠팡에게 집단소송제를 배송하겠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쿠팡의 최고경영자인 김범석 의장이 이번 국회 청문회에도 불출석을 통보한 점을 지적하며, “지난 청문회에 대신 출석한 로저스 대표 역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쿠팡이 발표한 5만원 보상안은 고객의 추가 지출을 유도하는 눈속임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쿠팡의 대응 배경에 대해 “이 정도 잘못으로 회사가 망할 리 없다는 확신 때문”이라며 “기업의 반사회적 행태를 규율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현실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집단소송법을 당론으로 발의해 조속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제는 명시적으로 소송 불참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판결 효력이 모든 피해자에게 미치는 제도로, 대규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진보당 대구시당이 국민의힘 소속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입장을 밝혔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29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만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내란 주요 임무 당사자로 지목된 추경호까지 나선다는 소식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내란 당시의 행위와 그 이후 반성 없는 정치 행보는 민주주의의 적으로서 명백히 단죄돼야 할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대구를 셀프 면죄부 발행처로 삼으려는 시도는 비루하고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특히 “시민을 어떻게 보기에 권력만을 좇아온 공직 인생을 돌아볼 최소한의 성찰도 없이 다시 민주주의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출마 자체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추경호가 ‘내란의 강’을 건너길 거부하고 끝까지 싸움을 선택하겠다면, 우리는 그의 죄과를 끝까지 묻고 또 물을 것”이라며 “대구를 내란 종사자의 신분 세탁소로 내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을 둘러싼
김병목 울진군수 자랑스러운 울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에 올 한 해도 큰 보람과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출 향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정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저와 함께 묵힘을 보태주신공직자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뤄 영예로운 수상의 주인공이 되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민선 8기가 출범하던 2022년의 울진은 절박한 위기 앞에 서 있었습니다. ▶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있었고, ▶ 2019년 10월 발생한 태풍 미탁으로 울진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닥쳤습니다. ▶ 여기에 2022년 대형산불까지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삶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 지역 경제의 기본동력인 울진군 인구는 1
주 낙 영 경주시장 2026년 丙午年 새해를 맞이하며 新 年 辭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역동적인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소망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서민들께서 활력을 되찾고, 청년들이 환하게 웃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헌신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경주는 삼국통일 이후 최대의 성과라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시민들의 염원과 열정을 모아 APEC을 유치했고,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완벽하게 행사를 치렀으며, 경주의 찬란한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K-APEC의 진면목을 선보였습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의 도로경관과 조명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아름답고 품격높은 경주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글로벌 CEO 서밋에는 사상
2026년 병오년 신 년 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하였으며,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도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등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하여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