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6년 서문시장, 2022년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지역 상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특히 전통시장 내 가건물 실태에 주목했다. “비닐천막, 합판, 샌드위치 패널 등 가연성이 높은 자재로 지어진 가건물들이 많고,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스프링클러나 방화벽 설치조차 어렵다”며 “이러한 구조적 위험 요소에 대한 면밀한 실태 조사와 맞춤형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산물상가의 전력 설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수족관 가동을 위해 전력 설비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복잡하게 얽힌 전선과 냉방시설로 인해 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대구시가 해당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지, 개선 대책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따져 물었다. 전통시장이 직면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7월 7일(월)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민생소비쿠폰등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의 실질 GRDP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자영업자 폐업률도 높은 등 지역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제국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과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진작을 위한 TF팀 구성과 신속한 지급체계 마련을 지시하며, “중앙정부와의 공조는 물론, 대구시 차원의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창의적 소비회복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는 취약계층이 밀집한 쪽방촌 등 현장 방문을 통한 직접 지원을 지시하고, “냉방용품 배부 등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을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지역은 공동체 기반이 약해 이웃 돌봄이 어려운 만큼, ‘내 이웃은 내가 챙긴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며,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축제와 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7월 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관련된 한 업체의 차량이 갑작스럽게 폐차될 뻔한 정황을 공개하며, “중대한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내란 및 외환 유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시험에 사용되던 통제 차량이 폐차될 예정이니 막아달라”는 제보 전화가 접수됐다. 곧바로 현장에 급파된 보좌진이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외형상 이상 징후가 없고, 적재 공간에는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이 설치돼 있었다. 박 의원은 “사진과 제보 내용을 검토한 결과 차량은 주행거리 약 6천km에 불과했으며, 내부에는 고성능 드론 통제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차량 외부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지원 비행 테스트 구역”이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의원은 “해당 차량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하여 유무인 비행체 시험을 진행했던 민간 업체 소유였고, 마침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에 대한 내란특검 조사가 이뤄진 다음날, 폐차장에 반입된 상황”이라며 “의도적인 증거인멸 정황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 측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오는 8일 오후 2시, 동구보건소 대강당(5층)에서 대구비행장(K-2) 군소음 피해 보상 구역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구비행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동구·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소음 측정 지점의 선정 결과와 더불어, 향후 진행될 소음 영향도 조사 절차와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2025년 하반기 1차 소음 측정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2차 측정까지 이어진다. 이후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026년 12월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소음피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주민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무더위도 막지 못한 열기 속에 치킨과 맥주의 도시 대구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다섯 날 동안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총 100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은 가운데,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균 기온 36℃의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고, 현장은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환호와 생동감으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히는 계기가 됐다. 관객과 소통하는 ‘360도 워터 스테이지’… “무대가 살아있었다” 올해 메인 무대는 ‘워터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360도 회전형 중앙무대와 4면 LED 스크린이 도입돼 관객과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혔다. 힙합과 EDM 등 여름밤과 어울리는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고, 무대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환호가 어우러지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연출했다. 한편 ‘프리미엄 사전예약존’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 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해방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사진집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책의 제목은 ‘한국의 민족 기억, 1860~1960년대’. 제작자는 바로 세계적인 역사 사진 수집가이자 출판인인 쉬충마오((徐宗懋)Hsu Chung Mao ) 씨다.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역사 사진을 발굴해온 그는 이번 사진집을 통해 100년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을 시각적으로 엮었다. “처음은 우연이었습니다. 20년 전 충칭에서 발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 컬렉션이 저를 이 길로 이끌었습니다.” 쉬 씨는 과거 중국 현대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한국 임시정부의 고화질 사진 네거티브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의 수집은 수년에 걸쳐 이어졌다. 대만과 중국 본토에서 옛 한국 관련 사진들을 하나둘 모았고, 대부분 네거티브 원본이나 희귀 판화였다. “하지만 시장성이 부족해 출판 기회를 찾기 어려웠고, 한국에는 출판사 인맥도 전무했습니다.” 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 전환점은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었다. 직접 제작한 한국어 사진집을 들고 참가한 그는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북씨즈(Bookseas)와 협업해 총 세 권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진기훈, 이하 조직위)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 활동을 벌였다. 조직위는 축제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대회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SNS 구독을 유도하는 룰렛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참여형 홍보에 나섰다. 특히, 관광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대회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7개국 15명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서포터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대회를 소개하며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축제 현장에 국제대회의 분위기를 더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만 35세 이상 마스터즈 선수 약 1만1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생활체육 중심 국제 육상대회다.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지향하는 순수 스포츠 축제로, 오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기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2025 대구FC컵 대구사랑축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자긍심을 높였다. 달서구는 6일, 대구광역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 여성부 결승전에서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동구여성축구단을 1:0으로 꺾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강민 선수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안현찬 코치는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수상해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2002년 창단된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여성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여가문화 증진,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지역 및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축구단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월배축구장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24년 대전시장기 전국 여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엑스코(EXCO)가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World Filtration Congress, WFC 2028)’ 유치에 성공하며,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유치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인 엑스코가 중심이 되어, 유치위원장인 추광호 경북대학교 교수와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 7월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세계여과총회 기간 중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회의에서 대구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계여과총회는 필터 및 분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3~4년 주기로 개최된다. 2028년 대회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주제 강연, 기술 워크숍, 전시회, 네트워킹 행사 등이 열려 약 3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수처리 전문기업, 환경 분석 장비 산업 등 물 관련 인프라가 밀집한 도시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20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7월 4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밤 여야 추경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배경과 여당의 재정 운영 기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추경 처리를 선언했다”며 “이는 포퓰리즘적 세금 살포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무책임한 채무 전가”라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 82억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불과 반년 만에 '특활비는 꼭 필요하다'고 태도를 바꾼 것은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활비로 닥터헬기 운영이나 특성화고 지원 등 실질적 민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세금은 대통령의 쌈짓돈이 아니라 국민의 피땀”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경 협상에서 보훈수당 확대,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초단기 근로자 고용 안정, 소상공인 바우처 확대 등 민생 중심의 예산 증액을 요구했지만, 민주당과 정부가 이를 일절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조 원에 달하는 추경의 70%가 국채로 충당된다면, 이는 청년세대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