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블록체인 기반 시민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9일 수성알파시티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행정·의료·교육·반려동물 등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시민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공유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지역 기업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 행정·교육·생활 분야 전반으로 확산되는 블록체인행정 분야에서는 루트랩과 디엑스웍스가 정부24 전자문서지갑과 ‘다대구앱’을 연계한 ‘내 손안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공개해 민원 처리 절차를 한층 간소화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와 이튜는 기부금 사용 내역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기록하는 *시민참여형 디지털 나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육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뢰 강화 기술이 소개됐다. 드림빌더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학교 문서발급 신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제7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이 9일 엑스코 서관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지역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로, 다양한 업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운반기계장비 전문 제조업체 수성F.L, 전동모빌리티 기업 시브코리아, 유압 피팅 및 배관 부자재 생산기업 ㈜세광하이테크,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체 ㈜더아인코스메틱 등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노규성 원장이 ‘AI 비즈니스와 AX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올해 우수융합회로 선정된 기업 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 NEAR 동북아 지방의회협력 국제포럼이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NEAR 사무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등 6개국 21개 지방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관계기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의회가 NEAR 협력체계에 공식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방의회 세션, 1:1 교류미팅, 문화탐방,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각국 지방의회 대표단과 주한 외교단을 만나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NEAR 협력체계를 통해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이해가 더욱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지사의 환영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한 러시아대사, 주부산 중국·카자흐스탄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임병진 사무총장은 “회원정부 확대와 적극적 교류로 NEAR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협력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환영사에서 “NEAR는 지난 29년 동안 동북아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교류 분석(TA)과 재결정치료(REDECISION THERAPY)의 국내 보급에 앞장서 온 김영아 교수가 캐롤린 레녹스 편저 『재결정치료 — 행동 지향적 단기치료』의 번역서를 출간했다. 12월 4일 쎄라비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이후 관련 상담·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번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사과정 시절 교류 분석 이론에 큰 매력을 느껴 유학을 결심했다”며 “미국에서 교류분석과 재결정치료를 2년간 집중적으로 수학했지만, 당시 한국에는 재결정치료에 대한 교재가 전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은 많지만 영어 자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제가 먼저 공부한 내용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결정이 성인 문제로 이어지는 메커니즘 설명 김 교수에 따르면 재결정치료는 교류분석의 한 갈래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암묵적 메시지를 토대로 생존을 위한 심리적 결정을 내리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패턴을 반복해 갈등이 발생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대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방식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혁 당 대표와 김위상 신임 노동위원장, 김형동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노위) 간사 등 당내 주요 관계자와 노동·경영·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장동혁 대표 “정권·민노총 야합이 노동시장 왜곡…진정한 일할 권리 지키겠다”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노동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며 “김위상 위원장과 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중책을 맡아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민노총의 ‘대선 청구서’를 결제하느라 국민 혈세 110억 원으로 귀족노조 사무실 전세금을 대신 내줬다”며 “민노총은 정권을 등에 업고 아무도 원치 않는 새벽배송 금지를 밀어붙이며 카르텔 이탈 노조를 보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대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불법 파업에 면죄부를 주는 법이며, 청년들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청년 절망법’”이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노사는 적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향해 가야 할 협력자”라며 “청년과 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김기현 지역위원장이 지난 7일 경산시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경산 보훈단체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첫 경산 방문 일정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임미애 국회의원, 전봉근·양재영·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 관계자 등이 함께해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해연 경산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 대표들은▲단체별 상이한 수당 지급 문제▲보훈 정책 정보 접근성 개선▲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른 보훈수당·참전 명예수당 격차 완화▲국가유공자 등급별 수당·유족 승계·통행료 감면 등 차별 요소 해소▲유공자 후손 및 유족에 대한 의료·생계 지원 강화 등 지역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권오을 장관은 “보훈부가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 5년 안에 ‘보훈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일은 제복 입은 시민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미래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연구개발특구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추며 지역 혁신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친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첫 지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융복합 산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시에 따르면 대구특구는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융합R&D·지식서비스R&D 지구 내 총 10개 지역이 새롭게 편입됐다. ■ 핵심 지구 중심의 확장… DX·바이오·모빌리티까지 아우른다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더해졌다. 융합R&D지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포함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가 추가돼 의료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서비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교한 재설계를 촉구했다. 대표단은 12월 8일 정례회동을 열고 민주당이 제출한 내란전담재판부법안이 위헌 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재판 정지 등 내란 세력에게 반격의 빌미를 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헌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한법, 옥외광고물법, 집회·시위 관련 법률 등 이른바 ‘쟁점 4법’과 관련해, 개혁진보 4당이 제시한 보완 사항을 민주당이 책임 있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도와 관련해 “2012년 국회선진화법 취지에 비춰 볼 때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 보호와 숙의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라며, “제한 논의는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오·차별 표현 규제와 관련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했다. 대표단은 혐오 현수막 난립이 사회적 피로를 초래했다는 문제 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혐오 표현과 가짜 뉴스를 정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이 내년 6월 3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 “준비는 많이 해왔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주 부의장은 8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7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역 의원들과 당 지도부 의견을 듣고, 대구 민심도 살핀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결정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광역단체장의 능력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개별 특별법 등이 많아 국회 교섭·조정·입법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은석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우리 당이 경쟁 없이 가는 것이 문제였는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시장 한 사람이 경제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국회와의 협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공천 방식에 대해선 “후보가 없을 때가 추대이지, 경선을 피해선 안 된다. 당헌·당규에도 경선이 원칙”이라고 못을 박았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본질은 도심에 있는 전투비행단 이전인데 명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대피소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운영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