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총 결정세액이 1,706억 원으로 전년(862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일감몰아주기 관련 총 결정세액은 1조 531억 원, 총 인원은 7,611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89억 원(1,507명) ▲2021년 2,644억 원(1,533명) ▲2022년 1,859억 원(1,553명) ▲2023년 1,377억 원(1,588명) ▲2024년 2,362억 원(1,430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은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란?‘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특수관계법인이 수혜법인에 일감을 집중시켜 수혜법인 주주가 얻게 되는 이익을 증여로 간주해 과세하는 제도다. 과세 요건은 세 가지로, ① 수혜법인에 세후 영업이익이 존재할 것, ② 수혜법인 매출액 중 특수관계법인 거래비율이 30%(중견기업 40%, 중소기업 50%)를 초과할 것, ③ 수혜법인 지배주주 및 친족의 지분율이 3%(중소·중견기업 10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은 최근 대구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퇴학, 자퇴, 제적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하며, 전국적으로 약 14만6천 명에 달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의원은 “대구시 내 학교 밖 청소년 등록 인원은 지난 9월 기준 약 1,567명 수준”이라며,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유형과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고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진로 결정을 ‘혼자’ 내리는 청소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위기청소년과 학부모가 상담과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매매 등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과 사후 지원체계 강화, 그리고 여성가족부·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협력 확대 및 무료 건강검진 사업의 지속 추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김영화 의원(국민의힘, 신암5동·지저동·동촌동)이 지난 10월 28일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관한 ‘2025 지방자치의정대상’ 의정활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의원이 지난 3년간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구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펼쳐온 의정활동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김 의원은 평소 현장을 직접 찾아 구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통해 주민 복리 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10월 14일에는 공익법인 사회복지회 ‘행복한 동행’으로부터 창립 18주년 기념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헌신적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친화적 복지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영화 의원은 “(사)한국유권자중앙회와 공익법인 사회복지회 ‘행복한 동행’으로부터 연이어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김 의원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주민 중심의 현장형 의정활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초의원으로 자리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했으며, 대구 8개 구·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센터 종사자, 시·구·군의원, 공무원, 정책자문단 등 1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정서 및 정신건강 활성화 방안’을 중심 주제로, 현장의 문제점과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테이블 토론에서는 주요 현안 분석과 해결책 모색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참여·경청·존중’의 원칙 아래 자유롭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된 정책 과제들은 향후 정책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대구형 청소년 지원정책의 추진 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와 정신건강 지원 방안을 지역 실정에 맞게 모색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고 스스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년 11월 3일(월) 오후 2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구·경북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장동혁 당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TK신공항, 국가가 책임지는 전략사업으로 추진”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철우 지사님과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앞서 지역의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주 경북의 시간이라 불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철우 지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이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 대표는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은 TK신공항 건설”이라며 “이는 단순한 SOC사업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민·관이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군위군 일대에서 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모종 식재 및 중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매년 대구농협과 협력해 농번기 일손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참여자들은 양파 모종 심기, 농작업 보조, 농가 주변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농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중식도 제공했다. 대구시는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 3곳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 수요를 상시 지원하고 있다.달성군과 군위군에서는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50여 명을 고용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까지 겹친 상황에서, 농번기 일손돕기가 농가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간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을철 관광객 맞이에 나셨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처음 맞는 가을 바다 축제로, 철도를 이용한 여행객들에게 울진의 바다와 수산물, 지역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진군은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중심으로 10월~11월을 ‘가을철 울진 관광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의 주요 자연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교통편의 지원사업,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죽변항 수산물 축제’는 청정 동해에서 갓 잡은 문어, 방어, 붉은대게, 오징어, 광어, 소라, 백골뱅이 등 제철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미식가 들의 축제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 산물 즉석경매, 맨손활어잡기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퍼레이드, 수산물해체쇼,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개막축하공연에는 미스터트롯 이찬원, 황유성이 출연하여 축제의 흥을 배가 시킬 것이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국립울진해양
영천시는 지난 2일 관내 와이너리에서 진행된 ‘2025 영천愛 와인&다인(wine&dine)’ 3차 행사를 끝으로, 올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인연’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매회 미혼남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3차 행사 역시 가을밤 낭만적인 와이너리에서 열렸으며, 와인 만들기 체험, 커플 매칭 토크, 팀별 미션 게임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결과 3차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1차 5쌍과 2차 6쌍을 포함해 총 18쌍의 인연이 맺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는 이번 ‘영천愛 와인&다인’ 프로그램이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결혼·가족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회에 걸친 행사를 통해 총 1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청춘 남녀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 강구항 2025년 첫 영덕대개 - 겨울철 최고의 수산물로 꼽히는 영덕대게가 5개월간의 금어기를 마치고 지난 3일 강구항 위판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위 판 됐다. 이번 위판에는 근해 대게 자망어선 4척이 참여해 활발한 경매가 이뤄졌으며, 낙찰가는 마리당 최고가 16만 9,000원, 총판매액은 3억 498만 원을 기록했다. 영덕대게 조업은 매년 11월 초 근해에서 시작해서 12월 연안으로 확장돼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 살이 단단하고 풍미가 깊은 ‘박달대게’의 출하가 본격화되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이날 경매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 등과 함께 어업인과 중매인, 그리고 강구대게거리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동해안 철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물류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며, “좋아진 교통 인프라만큼 올겨울 영덕대게가 많이 잡혀 어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대게는 군을 상징하는 브랜드이자 어업인의 자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민이 만들어낸 감동의 기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하고,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도시의 성장 서사, 그리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밝히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담았다.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형 국제행사’의 표준이자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HICO) 일대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 경주 모델’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021년 7월 APEC 유치 선언 이후 3년간 범시민 유치운동을 전개해, 시민 146만 3,874명이 서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