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지역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제8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의 종료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다. 대구시는 향후 5년간 지역 관광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관광 권역 변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및 건설, 도심 내 후적지 개발, 미래 신산업 확장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이 폭넓게 반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관광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실행 중심의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 대구는 미식·의료·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공연예술 중심 도시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시를 대표할 상징적 관광 이미지와 메가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강화 ▲야간·미식·무장애 관광 등 테마형 콘텐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접견실에서 타넬 셉 주한에스토니아대사와 면담을 갖고 문화예술과 스타트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타넬 셉 주한에스토니아대사는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대구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예술 중심도시인 대구를 직접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는 오페라를 비롯한 문화예술은 물론 스포츠,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전자정부 시스템,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며 “유니콘 기업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에스토니아와 문화·체육을 넘어 산업 전반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구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에스토니아와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과 혁신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자서전 『이태훈의 길』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출판기념회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북콘서트로 기획됐다. 저자 소개나 축사 중심이 아닌, 책에 담긴 정책과 현장 이야기를 시민과 관계자가 직접 낭독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책 속의 책’ 형식을 도입해 정책 성과를 행정 수치가 아닌 시민의 일상 변화와 체감 경험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의 달서구 구정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윤재옥·권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전을 통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북콘서트에서는 『이태훈의 길』에 수록된 주요 정책과 현장 사례가 장별로 소개됐다. 결혼친화도시 달서구를 주제로 한 순서에서는 실제 정책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8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 성과대회」에서 공중 위생관리 사업 시·군 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상북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 및 공중위생 관리 분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시·군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 우수사례 확산과 도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경산시는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의 내실화, 공중위생업소 위생 점검 및 행정처분의 적정성,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운영 활성화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성 과를 인정받아 공중위생 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공중위생업소 영업주와 담당 공무원들의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생 관리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명익)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울진형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마을 빛, 그림에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2월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구성·운영된 주민 동아리들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그림과 창작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온 공동체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을 안에서 피어난 다양한 ‘빛’들이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성과공유회가 주민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
- 망정우로지공원 - 영천시, 망정우로지공원, 왕벚나무산책로가 겨울철 야간 명소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조명 설치 구간 외 산책로의 왕벚나무 구간은 포인트 수목보온재를 설치해 겨울철 저온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한편, 낮에는 관리 기능을, 밤에는 은은한 경관요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고,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왕벚나무에 경관조명(스트링라이트)을 설치해, 삭막했던 겨울 공원이 따뜻한 빛의 산책 길로 탈바꿈했다. 이번 경관 조명 설치는 낙엽이 모두 떨어져 경관이 단조로워지는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연인·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왕벚나무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공원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경관 개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살린 공원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정우로지공원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변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 속 공원으로, 이번 경관조명(스트링라이트) 설치를 계기
- 주낙영 경주시장 (좌 2번째),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 - 경주시는 농촌진흥사업 전반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15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결과로, 기술보급 기반 확대와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신기술 확산,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 등 9개 핵심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을 비롯해 APEC과 연계한 ‘2025 대한민국 농업기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농업기술 확산과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2025년 한국 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 대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농업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경주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관련 분야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끄는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과 지원을 통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아시아 크루즈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일본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오세아니아 크루즈(Oceania Cruises) 일본 지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관광 자원과 항만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대만 업계 초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팸투어다. 참가자들은 죽도시장,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등 포항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방문해 대형 크루즈선의 입·출항 여건과 터미널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일본 측 관계자는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모두 갖춰 신규 기항지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기항 확대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의 조속한 준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포항시는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관광코스 개발과 항만 운영 방안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을 알리기 위해 팸투어 진행뿐만 아니라 국내외 영일만항을 홍보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4선)은 1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 해소 및 여객 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배우 변우석의 출국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황제 경호’ 논란과, 올해 그룹 ‘하츠투하츠’ 출국 과정에서 경호원과 팬 간 충돌이 발생하는 등 연예인 출입국 시 공항 혼잡과 안전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환영사에서 “연예인 공항 이용과 관련해 각 공항공사에서 ‘공항 이용계획서’ 제출, 혼잡 발생 시 인력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실효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공항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과 함께 연예인 기획사, 경호업체의 적극적인 협력,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예인 출입국이 잦아지고 팬들의 관심도 커지면서 공항 혼잡과 안전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토론회 논의를 토대로 법·제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는 17일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시 산업의 대형화·전문화·국제화 흐름에 대응해 전시 기획·운영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소비재 전시의 분리 운영을 통한 분야별 전문성 강화 △신규 대형 전시 기획 및 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 인력 배치 △수출·구매상담회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확대 △DX(디지털 전환)와 ESG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운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엑스코는 기존 전시 운영 체계를 AX(AI Transformation), NX(NeXt-Growth), CX(Consumer eXperience) 체계로 재구성한다. 이는 산업재·소비재 중심의 단순 분류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전시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AX전시실은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를, NX전시실은 차세대 성장 산업 전시회를, CX전시실은 소비재 중심 전시회를 각각 담당한다. 또한 ‘길드 조직’ 도입 등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을 확대해 전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