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느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전날 연설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발언을 하였으며, “4대강보다 사람이 더 중요”와 “사람 중심 시장경제, 국민이 행복한 나라”, “언론악법 재처리”를 주장하고 나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설문 서두에 지난 10월 29일 헌재의 판결을 거론하며 “헌법재판소는 언론악법 판결에서 절차상의 위법성과 권한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사실상 국회에서의 재논의를 권고했다. 민주당과 저는 한나라당이 헌재 판결의 취지와 권고를 받아들여 지금이라도 즉시 재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언론법에 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현했다.또한 “언론악법은 일부 보수언론사와 재벌의 방송진출을 허용함으로써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대표적인 MB악법이며, 특혜 악법”이라며 “민주당은 언론악법이 국회에서 재처리되는 그 날까지 국민과 더불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점도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밝혀드리는 바”라며 강한 저지투쟁이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이강래 원내대표는 “권위주의 시절 기승을 부렸던 검찰과 경찰, 국정원, 기무사 등 권력기관이 다시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제284회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원고를 대독한 정운찬 총리의 발언을 뒷받침하듯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발언했으며 세종시에 대하여는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 무익한 논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혀 정치권에 거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제284회 정기국회 첫날 정운찬 총리가 대독한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이미 4대강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되자 야당인 민주당과 민노당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로서 예산안을 최대한 삭감하여 민생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진행된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4대강이 이번 국회의 쟁점임을 다시한번 부각시키고 있다.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를 생활정치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였으며, “예로부터 치수는 국토관리의 근본이라 했다. 이런 점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당의 동참을 호소했다.안 원내대표는 ‘오염원 차단 및 첨단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水質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강수량 편중에 따른 물
[더타임즈] 민주당과 야당들의 강한 반대와 정부 정책실패라고 지탄을 받아온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3조5천억원을 배정하고 이를 국회가 승인해 줄 것을 예산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재차 천명하고 나서 여야간 정치적 대립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11월 2일 예산국회 첫째날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순히 강을 정비하는 토목사업이 아니다. 방치된 강들을 친환경적으로 되살려서 강답게 만들고,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며,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것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여기에 문화, 관광, 에너지, 산업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꾀하는 다목적 복합프로젝트”라며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또한 “나아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국토 재창조사업이기도 하다. 201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는 수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국부창출의 기회와 함께 한층 여유롭고 품격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UNEP로부터 세계 녹
4.29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자신들의 당선이 유력한 지역에서 총력을 기울이며 유권자들을 향한 마지막 호소를 하고 있지만 예상치가 불분명해 어느 누구도 당선을 자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은 자신들의 표밭으로 인식해왔던 경주와 울산에서 뜻밖의 혼전이 이루어지자 다소 당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선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당선을 자신했던 울산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며 반MB 연합을 구성하고 적극적 공세가 펼쳐지며 선거판도에 이변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한나라당 지도부의 파상공세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주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박계 정수성 후보의 선전으로 의석수 확보가 쉬워 보이지 않고 있다.민주당의 경우 역시 전주 덕진과 완산지역이 자신들의 표밭이었음을 강조하며 충분히 의석확보가 용이하다고 여겼지만 덕진에 출마한 무소속 정동영 전 장관의 확고한 입지에 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완산에서도 무소속연대에 합류한 신 건 후보의 선전을 방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여야가 혼전을 보이고 있는 부평을 선거구를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수도권 사수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서면질의에 대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일 답변을 제출하였으며,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검찰이 4.29 재보궐 선거가 끝난 오는 30일 오후 소환을 예고하고 있어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A4 16장 분량을 답변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100만 달러에 대한 사용처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검찰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100만달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날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조카사위의 500만달러와 영부인이 받았다는 100만 달러 등 수 많은 의혹의 뒤에 서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어느 선에서 정리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현재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소환조사에서 질의할 내용을 최종점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에 대하여 묵비권을 행사하며 최대한 비켜갈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검찰과 노 전 대통령간의 심리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 여기자 두 명에 대하여 24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재판에 회부하기로 공식 결정한 것으로 밝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사는 보도를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해당기관은 미국 기자들에 대한 조사를 결속했다”며 “해당기관은 확정된 미국 기자들의 범죄 자료들에 기초해 그들을 재판에 회부하기로 정식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달 17일 중국 접경지역에서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도중 억류된 미국의 커런트TV 소속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에 대하여 북한은 지난 달 3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증거자료들과 본인들의 진술을 통하여 불법입국과 적대행위 혐의가 확정됐다”며 “해당기관은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이미 확정된 혐의들에 근거하여 재판에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미국의 행보를 살피던 북한이 돌연 재판회부를 선언했다.벼랑끝 전술로 일관하며 톡톡한 재미를 보아오던 북한이 이번에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인질을 동원하여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다.전 세계가 우려를 표명했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화에 응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엔안보리를 부추겨 의장성명서를 채택하도록 하였으며, 힐러리 국무장관은 하원 외
박연차 게이트로 시작된 일련의 사태가 최종목표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직접적인 포문을 열어 결과에 대한 궁굼증을 고조 시키고 있다.정상문 전 비서관을 구속한 검찰이 정 전 비서관으로부터 상당부분 증거가 될 정황을 확보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질의가 이루어졌다고 알려지고 있어 사법절차를 진행하려는 검찰의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소환대상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관계로 인하여 검찰로서도 상당히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증거와 정황을 통해 조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서면으로 발송된 질의서에는 노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부분은 제외되었으며, 정 전 비서관과 권양숙 여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그동안 조사를 받은 사람들에게서 확인한 600만 달러 등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관한 부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서면질의서를 이번 주말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면질의서가 회신되는 대로 소환조사를 거쳐 사법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노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을 우려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여러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으로 열린 남북관계자 회담이 결국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정부는 북측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지 심각한 고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개성에서 20여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 남북관계자 회담에서 북측은 50년간 사용할 수 있는 토지임대차계약의 수정과 토지사용료 지불유예기간이 2014년까지인 것을 4년 단축한 내년부터 사용료를 지불할 것, 북측 근로자 임금 상향 조정 등을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하여 정부는 고민에 휩싸여 이렇다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인공위성이라고 북측이 주장한 광명2호의 발사실패와 미국의 냉소적 반응에 새로운 돌파구로 개성공단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개성공단을 유지할지 포기할지에 대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북측의 요구한대로 들어줄 경우 정부는 막대한 비용은 물론 북측에 끌려 다니는 듯한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고 포기할 경우 개성공단에 입주한 많은 업체가 입을 타격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이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공단 입주기업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
민주당이 4.29 재보선에서 텃밭이라고 여겼던 전주 덕진선거구와 완산선거구에 공천배제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전 장관이 무소속 연대를 형성하자 불편한 심기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당과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장관과의 치열한 각축전을 고민하고 있는 민주당에 무소속 연대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면서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정동영 후보에게 민주당은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바쳐서 아들을 키웠습니다. 모든 아들이 그렇듯이 정동영후보도 스스로의 힘으로 자랐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합니다.”라며 정 전 장관의 이탈과 민주당과의 힘겨루기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또한 “한이 깊어져서 눈물로 밤을 지새워도 어머니는 항상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 가슴에 비수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비수를 꽂기에 어머니의 가슴은 충분히 넓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어머니에게 등을 돌려도 하늘아래 딱 한사람 아들만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고 정 전 장관에게 민주당을 향한 비수를 거둘 것을 촉구했다.노 대변인은 “모든 사람이 민주당을 떠나도 마지막까지
본격적인 4.29 재보선전이 시작 되었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의석을 확보하기위하여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결과에 대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정종복 후보를 민주당은 채종한 후보를 전략공천하며 공방을 예고하고 있는 경주에 무소속 정수성 후보의 등장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민주당 김근식 후보가 출마한 전주 덕진의 경우 무소속 정동영 전 장관이 버티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또한 정동영 전 장관과 연대하고 있다는 신 건 전 국정원장이 전주 완산에 출사표를 던져 표밭인 호남에서의 완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민주당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현재 한나라당은 부평을 이재훈 후보, 울산북구 박대동 후보, 전주덕진 전희재 후보, 전주완산 태기표 후보, 경주 정종복 후보를 내세우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부평을 홍영표 후보, 울산북구 김태선 후보, 전주덕진 김근식 후보, 전주완산 이광철 후보, 경주 채종한 후보를 내세워 한판승부를 펼칠 예정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의 경우 완승을 예상하는 경주에서 정수성이라는 복병을 만나 곤혹을 치르고 있으며, 정수성 후보가 친박계열이라는 점이 더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