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 = 김하경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3년 고양지명유래 600년을 맞이하여 오는 1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600년의 역사문화콘텐츠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에는 600년 전부터 고양시에 조성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릉을 주제로 하여 진행되며,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와 도시 녹지적 가치, 세계유산도시 고양의 도시미학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특히 이번 교육은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일등 공신으로 알려진 상지영서대 이창환 교수가 참여해 ‘600년전 그린벨트 조선왕릉 신(神)의 정원-왕릉의 공간 철학’,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경위’ 등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고양시는 이번 교육을 비롯해 내년도 고양 600년 기념사업 등을 통해 일산신도시 위주로 알려져 있는 고양시가 600년 전부터 조성된 고도(古都)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유산도시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사진 = 고양시청 제공
[더 타임스 = 김하경 기자] 1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가 27일 저녁 8시 용산 CGV에서 배우 송재희 옆자리 시사회를 개최해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여성 커뮤니티에 송재희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가 오픈 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번 특별 이벤트는 현장에서도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영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는 다 자란 아이들, 다정하진 않아도 든든한 남편, 안정적인 직장까지. 모든 게 평범한 ‘이다’(트린 디어홈)는 어느 날 갑자기 날벼락처럼 암 선고를 받게 되고 치료 후 돌아온 집에서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게 되는 내용이다.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송재희는 “오늘 저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영화 ‘맘마 미아!’처럼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모두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특별 멘트를 전했다. 이에 관객석은 ‘해품달’의 허염, 송재희의 실물에 감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플래시 세례를 터트렸다. 배우 송재희와 옆자리에서 영화를 감상하게 될 행운의 두 주인공과의 포토 타임 이벤
[더타임스 = 김하경 기자]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나눔 참여자를 위한 감사행사가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민간공동대표 김형모 경기대교수) 주최로 지난 2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하우스웨딩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선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의료계는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 일반시민 나눔 참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사업보고, 나눔활동 사례발표, 복지나눔성금 전달식과 감사패 수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나눔참여자들 상호간 교류와 격려의 장으로 펼쳐졌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실시한 나눔활동 공모전에 당선된 UCC작품을 직접 상영하거나 발표하는 순서도 이어져 함께 즐기고 나눔의 뜻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공모전에는 비영리민간단체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고양평화청년회의 "차별없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2012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등 14개팀이 수상하였으며 사진,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글짓기, UCC 등 5개 분야에서도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이어진 1촌 맺기 성금전달식에는 (주)1.2.3골프크럽(대표이사 한제걸)이 5000만원, 고양누리 새마을금고(
[더타임스 = 김하경 기자] 오는 27일 개봉예정인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의 영화 ‘로얄어페어’가 2013년도 골든 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영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은곰상 2관왕, 미국 AFI Fest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각각 베를린과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미켈보에 폴스라르와 매즈미켈슨의 압도적인 연기가 완성도를 더해주는 수작이다.‘로얄어페어’는 절대왕정이 무르익던 18세기 덴마크, 뛰어난 언변과 포용력으로 왕과 왕비의 신임을 얻은 의사 요한이 자유로운 사상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자 귀족들과 갈등이 있게 되고, 그러던 중 왕비와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발각되게 되는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영화는 세계적인 감독 라스 폰 트리에가 설립한 덴마크 영화사 ‘젠트로파 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제작을 맡아 제작초기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안티 크라이스트’,‘멜랑 꼴리아’ 등 내놓은 작품마다 독특한 예술성을 표현하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전작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웨덴 버전에서 강렬한 메시지를 표현하며 자신의 철학과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을 만든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가 올 겨울을 행복하게 할,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영화 속 고양이들의 매력만점 스페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베를린 영화제 연속 초청의 쾌거를 이루고, 올해 부산영화제 예매오픈 11초 만에 매진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이 작품은 힐링의 아이콘으로 고양이가 등장, 뻥 뚫린 마음의 구멍을 꽉 채워주며 올해 연말 가장 따뜻한 영화로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주는 사요코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로 인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는 이 겨울에 찾아온 따뜻한 드라마다. 영화 속에서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의 ‘구멍’을 메우는 특효약은 바로 가족보다 살갑고 포동포동 나른한 외모로 귀여움을 발산하는 고양이들이다. 때론 듬직한 존재감으로, 때론 안아주고 싶은 귀여움으로 연기 신공을 발휘하는 고양이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요코와 함께 집안 구석구석 열 일곱 마리의 고양이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저마다 손짓, 발짓하고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힐링무비 ‘누나’의 개봉 전 반응이 심상치 않다. 1월 3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누나’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됨은 물론 12월 4일 하루만에 영화 카테고리 내에서 80계단이나 상승된 검색어 순위를 기록했다(네이버 기준).저예산 영화라는 특성상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유리가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작품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성유리는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어 도전하는 의미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누나’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대중적인 작품을 택하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연기 면에서 흥행에만 신경 쓰지 않고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우로서의 포부를 이야기했다.영화 ‘누나’의 주인공 ‘윤희’는 다소 침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은 물론 영화제에서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로부터 ‘올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지난달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정지영 감독이 ‘부러진 화살’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피에타’ 김기덕 감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 ‘도둑들’ 최동훈 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정 감독은 무대에 올라 “뜻밖이다. 안성기씨가 없으면 흥행도 없고 상도 못 탔을 것이다. 스태프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그 영광을 돌리며 영화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저 하늘에도 슬픔’, ‘만추’ 김수용 감독의 조감독 생활을 거쳐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이번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영화의 흥행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영화계에 더욱 큰 의미를 안겨준다.'남부군', '하얀 전쟁'등을 통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오른 정 감독은 ‘부러진 화살’을 내놓기까지 13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한 바 있다. 바로 그 13년 간 그가 간직했던 고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판’은 오랜 기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30일 저녁7시 명동 롯데에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체 게바라 : 뉴맨’ VIP 시사회가 열린다. 영화 직후에는 국내 첫 방한을 한 체 게바라의 딸 아레이다 게바라 마치를 초청, 아버지 체 게바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자리가 마련된다.이날 VIP시사회에는 영화 ‘체 게바라 : 뉴맨’에서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문성근씨를 비롯해, 이명세 감독, 국내 토종 장편 애니메이션 '머털도사(1989)'를 제작한 등 명사들도 참석한다. 이밖에도 체 게바라를 연구하는 전국의 학회, 관련학과 교수와 저자, 문인 등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아레이다 게바라는 1960년 11월24일 출생했다. 쿠바혁명의 지도자인 아버지 게바라는 그녀가 4살 때 쿠바를 떠났다. 아레이다는 아버지와 같은 소아과 의사로서, 쿠바를 거점으로 앙고라, 에콰도르, 나카라과이에서 의료활동을 펼쳤고, 개발도상국의 인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녀는 현재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하다. 우리 나이로 올해 53세인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는 현재 윌리엄 솔레르 병원 소속의 소아과의로 재직 중이다.영화는 체 게바라의 인간적인 모습,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놀라운 결단력,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아리안(소피 마르소)은 낭만적이고 가정생활에 충실한 현모양처로 집안일과 외판일까지 해내는 자신에게 일 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사업가 남편 휴고(대니 분)가 “하루 종일 뭘 했냐?”고 질타하자 폭발하게 되고 1년 동안 서로의 역할을 바꿔보기로 합의한다.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감독 파스칼 포자두는 남성 위주의 코미디가 가득한 헐리우드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영화 ‘체인징 사이드:부부탐구생활’에서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구성으로 현대 사회의 영원한 숙제인 남녀관계와 입장 차이를 폭로했다.영화는 이렇게 뒤바뀐 역할을 통해 아리안과 휴고가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프랑스 국민여배우 소피 마르소는 이번 영화에서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우리 나이로 47세인 그는 보다 과감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동시에 여전히 매혹적인 모습으로 남편의 사업을 이끌어가고, 완전히 여자가 되어버린 남편을 유혹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코믹연기를 여유롭게 소화해냈다.평범한 생활을 벗어나 배우자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체인징 사이드:부부탐구생활’은 9월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영화 ‘럼 다이어리’의 주인공 폴 켐프(조니 뎁)는 호텔의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는 럼주 미니어처 161개를 단박에 해치울 정도로 대단한 애주가다. 한 때 소설가를 꿈꾸던 폴 캠프는 현재 카리브해 연안의 지역 신문기자로 럼주나 마시고 별자리 점 기사를 쓰며 무위도식의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부동산 재벌 샌더슨과 그의 연인 셔널이 거액을 제시하며 불법 리조트를 위한 기사를 청탁해오고 술김에 시작한 폴의 기자생활은 최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숙취가 가시지 않아 충혈된 눈, 그것을 가리기 위해 항상 쓰고 다니는 검은 선글라스. 영화 속에서 조니 뎁은 출연씬의 절반 이상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이는 조니 뎁이 연기한 ‘폴 켐프’의 실제 모델 헌터 S. 톰슨의 모습에서 기인한 것이다.배우 조니 뎁 역시 애주가로 유명한데 그는 “내가 죽으면 술통을 관으로 써달라”는 술사랑 가득한 유언아닌 유언을 남겨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브루스 로빈슨 감독에 배우 조니 뎁, 아론 에크하트, 엠버 허드가 연기한 영화 ‘럼 다이어리’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