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3일 부산을 방문,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후보인 손수조 후보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결정된 27세 손 후보는 아직 지지율이나 인지도에서 열세에 있다. 박 위원장은 손 후보 외에도 부산 사하 갑에 공천된 문대성 IOC 선수위원과 만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지역민영방송 공동 초청토론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나 사실상 총선을 한달 여 앞두고 자당 후보자 지원이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민생탐방 차 부산을 방문한 지 18일만에 또 부산행에 올라 저축은행 사태와 신공항 불발 등으로 추락한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 9개 지역 민영방송 초청 토론 녹화를 시작한다. 이후 30대 독립영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과 만나 제작 현장의 고충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KBS 본부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다. 겉으로 내세운 명분은 ‘MB정권의 방송장악 저지’. 하지만 그들의 파업은 이기적이고 정치적 성향이 농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KBS 본부노조의 파업은 사측으로부터는 불법파업에다 경영권 침해라는 비판을, 업계에서는 ‘밥그릇 빼앗길까 두려워 나서는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좌파 진영조차 비웃는 KBS 본부노조 파업MBC는 지난 1월 30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명분은 김재철 사장 퇴진. MBC의 이 같은 요구에 뭐, MBC야 지난 정권 때부터 편향성을 보여 왔으니하면서 정권 말기에 접어드니 또 그러는가 보다 하는 반응들이 지배적이다. MBC 파업 그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이로 인한 인기 프로그램 결방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인 것이다. 그런데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된 KBS 본부노조의 파업은 아예 국민들의 관심조차 얻지 못하는 찻잔 속의 태풍이다. ‘방송장악 저지’와 ‘총파업’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급진좌파 진영조차 KBS 본부노조의 파업에 별다른 응원을 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KBS 본부노조가 ‘MB 방송장악 저지’라며 파업 명분을 내걸고 있지만, 실제로는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새누리당은 11일 대구 달성군의 이종진 후보를 포함한 15명의 5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 지역엔 대구·인천·경기·강원·충청·경남 등이 포함됐다. ◇ 대구▲서구 = 김상훈(49. 전 대구 광역시 경제통상국장)▲달서갑 = 홍지만(44. 전 SBS 뉴스 앵커)▲달서을= 윤재옥(51. 전 경북지방경찰청장)◇ 인천▲부평을 = 김연광(50.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 경기▲파주갑 = 정성근(57. 전 SBS 나이트라인 뉴스 앵커)▲이천 = 유승우(64. 전 경기도 이천시장)◇ 충북▲청주흥덕갑 = 윤경식(50. 전 새누리당 청주흥덕갑 당협위원장)◇ 대구▲달성군 = 이종진(62. 전 대구광역시 달성군수)◇ 강원▲원주갑 = 김기선(60.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충남▲서산·태안 = 유상곤(61. 충청남도 서산시장)◇ 경남▲창원을(성산구) = 강기윤(52. 전 새누리당 창원을 당협위원장)▲진주을 = 김재경(51. 제18대 국회의원)▲거제 = 진성진(52.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양산 = 윤영석(48. 아시아 도시연맹 이사장)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 사퇴로 한명숙 대표의 입지가 급속도로 좁아지고 있다.공천 잡음에 이은 지지율 하락의 돌파구로 임 사무총장의 사퇴라는 카드까지 나왔지만, 당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특히 당 주도권을 쥐고 있는 친노 그룹의 반발이 임 사무총장의 사퇴를 이끌어 낸 것이어서 그 파급력은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임 사무총장이 사퇴 기자회견에서 “고통스러우시더라도 당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말한 것도 당내 분열을 수습하려는 의도였지만,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문제인 만큼 한 대표의 리더십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임 사무총장의 당직 인선과 공천 작업에 누구보다 힘을 썼던 한 대표인데다, 임 사무총장의 사퇴 이후에도 뚜렷한 지지율 상승이 없게 될 경우 한 대표의 ‘무능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실제로 한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3대 축인 구 민주계와 친노계 그리고 한국노총을 아우르는 유일한 ‘리더’로 평가돼 왔다.한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 등 친노 세력이 민주당을 점령하고 ‘호남 숙청’으로 불리는 공천 학살을 단행하면서 불거진 반발에도 한 대표는 ‘공천혁명’을 내세우며 강행 돌파를 이어왔다. 모바일 경선 투표인단 모집 과정
부산의 한 선거구에서 활동 중인 새누리당 A 예비후보가 사생활 추문에 휩싸였다. 에 따르면 과거 이 선거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 활동을 했다는 B(43·여)씨는 지난 4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원회에 추문과 관련한 자신의 진술 확인서를 접수시켰다. B씨는 이 문건을 통해 “학부모회 일 때문에 2004년과 2005년 자주 A 후보의 사무실을 찾았는데 이 후보가 사무실 내 밀실과 간이침대를 보여주는가 하면 뒤에서 끌어안는 등 스킨십을 시도해 이후 1~2회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부녀였던 B씨는 A 후보와 1년 6개월 정도 연인처럼 지냈지만 이후 전화를 피하는 등 자신을 외면해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B씨는 “함부로 여성에게 접근해 불장난이나 하는 사람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선거에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진술확인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B씨는 혼외정사 이외의 부분의 추문에 대해서는 “여성의 입으로 꺼내기에 수치심을 느낀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문건을 받은 새누리당 공천위원회 측은 지난 5일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추문의 당사자가 나서자 해당 후보 측에서는 긴급 진화에 나섰다. A 후
고대 해적녀’의 발언에 해군참모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를 한 데 이어 예비역 해군과 천안함 유가족, 서해교전 유가족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솔표빌딩에 입주한 통합진보당에 해군협회, 해군사관학교 동창회, 해군OCS, UDT 동지회, SSU 동지회, UDU 동지회, 역대 해군참모총장단 등 해군 예비역 단체 관계자와 함께 천안함 유족들과 연평해전 유족들이 항의방문을 했다. 이들은 이어 오후 3시 경 국회를 방문해 통합진보당 의원들을 만나 대국민 공개사과와 김지윤 씨의 비례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국회 앞에 모인 이들은 김지윤 씨의 ‘제주해적기지’ 발언과 함께 통합진보당 등 좌파 정치인들의 ‘망발’을 규탄했다. 1960년 해사를 졸업했다는 한 해군 예비역(76세)은 “그럼, 내가 해적사관학교를 나왔단 말이냐”며 “무슨 나라 팔아먹을 사람이냐. 그 말 듣고 화가 나서 집에서 끙끙 앓다가 못 참고 나왔다”고 분을 참지 못했다. UDT 동지회로 참여한 정 훈 씨는 “김 씨가 한 말은 정치적인 발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해적?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 요즘 중국어선이 얼마나 우리 어민들을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정홍원)는 3월 9일(금) 제25차 전체회의를 열어 4차 공직후보자 추천자를 결정하였으며,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오늘 4차 공천 대상자는 서울 성동갑의 김태기 후보자를 비롯하여 총 17명임. (17명 중 15명은 단독 후보이며 2명은 경선 지역 중 단독 입후보 지역이다.경기 부천오정, 충북 보은?옥천?영동은 후보자가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경선 없이 후보로 결정되었다. 지금까지 공천자는 총 135명등 (경선 실시 45곳, 미공천지역 66곳)서울(3) 성동갑 김태기(56)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강남갑 박상일(53) 現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강남을 이영조(57) 現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부산(6) 중?동구 정의화(63) 現 국회의원 서구 유기준(52) 現 국회의원 진구을 이헌승(49) 前 부산광역시 대외협력보좌관 북?강서을 김도읍(48) 前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사하을 안준태(59) 前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연제구 김희정(40) 前 청와대 대변인 女 대전(1) 서구을 최연혜(56) 前 한국철도대학 총장 女 경기(1) 수원정(영통) 임종훈(59) 前 수원 영통 당협위원장 경북(2) 경주 손동진(56) 前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낮 서울 숭실대에서 진행된 가수 김장훈의 기부행사에 깜짝 방문,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께 대학생을 위한 도시락 배달 프로젝트인 ‘도시락(樂) 데이’에 참석해 “대학생들이 등록금, 학점관리, 취업걱정으로 고민하는데 우리 사회가 뒷받침 해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당의 ‘감동인물찾기’ 프로젝트에 V원정대의 김상민 대표와 김장훈씨가 추천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장훈씨는 “도시락을 나눠 주기에 앞서 깜짝 손님을 모셨다. 처음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 우려스러웠지만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모시고 싶었다”고 박 위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무대 위에 오른 박 위원장은 “우리 당에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에 김장훈 씨의 도시락 배달 사연이 올라왔다. 와서 보니 ‘김장훈이 진짜 기부천사가 맞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여러분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 노력하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회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4·11 총선 맞대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부산 사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손 후보는 지난 5일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과의 격차를 급격히 줄이는 한편, 발로 뛰는 선거로 유권자들에게 한 발 한 발 다가가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손 후보는 연일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동 투어’, ‘테마 투어’ 등을 통해 유권자를 직접 만나고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챙기며 ‘우리동네 후보’ 이미지를 확산시켜 가고 있다. 그의 최근 인기를 가장 잘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역시 트위터와 블로그다.손 후보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주로 늦은밤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쓰는 ‘선거일기’에는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린다.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정책 이야기까지 하루 동안의 얘기를 꼼꼼히 적어놓았다.손 후보는 6일 새벽 4시경 올린 선거일기에서 ‘집에 와 보니 불 켜놓고 잠드신 두 분 ㅠㅠ’이라는 사진설명과 함께 잠든 부모님의 사진을 올렸고, ‘커피처럼 마시라고 동생이 데워준 한약 ^^;’이라는 설명과 사진도 게재했다.4일 선거일기에서는 “쓴소리도 참 많이 들었고,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또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공천 행태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조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 피’ 수혈에서는 새누리당이 야당 같다”며 “신인을 발굴해 키우는 새누리당의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민주당에 충고했다.그는 새누리당이 이른바 ‘강남벨트’ 중 한 곳에 전략공천 하기로 방침을 정한 장승수 변호사에 대해 “막노동 하다가 고교졸업 6년만에 서울법대 수석입학. 역경을 이겨내고 입신한 그의 초인적 의지와 노력, 매우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장승수나 손수조 등에 대해 야유하기 이전에 신인을 발굴해 키우는 새누리당의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다만 “장승수 변호사의 성공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을 노력 부족의 ‘패배자’로 만들고, 약자와 빈자를 위한 구조개혁을 회피하는 소재로 사용될까 우려된다”며 “장 변호사가 국회 입성한다면 이 점 유념하며 활동하길 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10월말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던 조 교수는 지난달 27일 “민주당의 자만과 안이함이 심각하다”는 글을 시작으로 연일 민주당의 공천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그는 지난달 29일에는 “한명숙 대표는 표적수사의 희생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