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한다고 교과부에서 발표했다. 그런 와중에도 사교육기관의 맞춤 입시컨설팅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다.지난해와 올해의 수능 난이도는 별 차이점을 두지 않고 더 쉽게 낸다는 것이 교과부와 정부의 방침이다. 이를 두고 또 다른 논란거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개인업자들의 공교육 침투가 바로 그 원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사교육기관의 입시컨설팅은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까지도 받고 있다.그런 빈 틈을 새로운 시장의 원리로 보고 움직이는 개인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무자격 컨설턴트들의 업자들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는게 더 큰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어 논란이다.현재 전국의 학교를 상대로 방과후 학교 특강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각 자치단체의 교육청 관할이 아닌 사교육기관과 제휴하여 학교간 빅딜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그 사이에 서점가 및 서점총판의 뒷 거래도 지난 사례 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것이 바로 현실에서도 재반복되어 가고 있다는게 문제다.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방과후 학교 외부특강의 문제점도 정부 당국과 교과부의 깊은 고려가 있어야 할
청와대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참으로 우려스럽다. 아니 벌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상태이지만 구제역 백신을 mb가 지시했다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의 때의 주장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 때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구제역 발생 초기에 백신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는데 (담당부처에서 백신 부작용을) 크게 보고해서 결단을 못 내렸다고 청와대 수석이 말하더라.고 전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그동안 침묵하던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18일 발간된 월간 와의 인터뷰에서 “구제역 발생 초기 이명박 대통령이 백신접종을 지시했음에도 농림부가 백신 부작용을 크게 보고해 이 대통령이 결단을 못 내렸다는 청와대 수석의 주장에 대해 “그런 대통령 지시를 들어본 바 없다”며 반격에 나서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나 삼호주얼리호 인질 구출 작전 등에서 보여준 청와대의 발표는 항상 진실과 거리가 멀었다. 김 원내대표가 지난달 구제역 백신을 mb가 지시했는데, 담당부처에서 이를 반대한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으니, 유 장관 주장대로라면 분명 청와대 수석이나 김 원내대표
요즘 나라가 꼭 이집트 상황 같다.그만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 강행에 개헌론 불 지피기에 친이계가 이재오장관을 중심으로 열폭하는 양상이다.아울러 나라를 IMF의 수렁으로 빠트려 엄청난 고통을 준 탓에 경제무능력 대통령으로 많은 국민이 낙인찍은 김영삼씨마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깎아내리기를 하다가 애국단체들로부터 혹독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물론 김영삼씨의 자업자득이지만 뭐 잘 해 놓은 게 있다고 노망 난 할아버지처럼 그리 나서느냐는 핀잔처럼 들린다. 게다가 70원 버스비로 서민생활 모른다고 난타를 당하고 한때는 얼음판에 넘어졌던 정몽준씨도 고연히 박근혜 전 대표를 걸고넘어지며 개헌론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저 안쓰러워 보일 뿐이다. 잘못하다가는 또 미끄러질 판이다.게다가 민중당 출신의 이재오씨는 박 전 대표를 골리앗, 자신을 다윗으로 생각하는지 개헌론을 지렛대 삼아 자꾸 수렁으로 들어오라고 시비를 거는 것처럼 보인다.이처럼 나라는 지금 귀 콱 막은 이상한 모습의 권력자에 의해 국민, 정치인, 국회, 특히 서민과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물가는 천정부지를 모르고 날뛰는 형국이다. 언제 이집트처럼 바닥에서 부글부글 끓는 민심이 활
나라가 또다시 혼란으로 출렁이고 있다.원인은 대통령의 신년 발표에 있다. 지난 2월 1일 신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mb는 “대통령 선거 때 공약의 여러 혼선이 있었다. 표를 얻기 위해서 과학벨트 공약을 했다”라고 기이한 발언을 하여 충청권 500만이 분노, 대거 폭발한 것이다. 참으로 있어서는 안 될 얘기가 대화라는 형식을 빌려 일방적으로 분란을 부채질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발언과 관련해 “그럼 2007년 대선도 없던 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정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을 정도다. 그만큼 충청지역에는 큰 충격을 주었고 정권의 신뢰 상실에 주마가편(走馬加鞭) 격으로 작용했을 뿐이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요, 스스로 매를 버는 꼴이다. 정부와 권력은 신뢰를 바탕으로 그 뿌리를 튼튼히 할 수 있다. 그러나 태생부터 도덕성에 아주 큰 의문을 가지고 탄생한 정권이 지난 대선 시 이미 공약으로 세종시에 짓기로 한 과학벨트를 다시 백지화한다며 일방적 선언을 함은 어불성설이다. 이에 정치권은 바로 ‘제2의 세종시 사태’라고 부르며 국론분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어찌 충청권 표를 얻기 위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했다며
튀니지 발 독재자 축출이 모래사막에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선진 정보 네트워크는 마침내 인간 본능 속에 그동안 독재정치에 의해 잠재되어왔던 자유에의 욕구가 일시에 분출되면서 튀니지 발 독재자 축출에 불을 붙였다. 그동안 자국민을 독재와 부패와 빈곤으로 괴롭히던 튀니지의 벤아리 대통령(74)은 그 가엾은 영혼을 지켜내기 위해 급거 국외로 탈출하지 않을 수 없었다.사막에 분 바람은 급기야 30년 철권통치의 이집트에도 불어 닥쳐 무라바크 대통령의 퇴진을 강요하고 있다. 아니 벌써 홍해로 줄행랑 쳤다는 낭보가 들려오는 중이다. 이 바람은 그치지 않고 예멘 등 중동 독재국가를 향해 계속 그 칼끝을 향할 것 같다.세계 어디를 가든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표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권 신장 및 자유에의 갈망을 부추 킨 점은 새로운 시대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의 귀 막은 독재자들이 밤잠을 설칠 일이다. 그동안 이란의 팔레비 왕, 루마니아의 챠우세스크, 필리핀의 마르코스 등 독재자들의 말로가 비참했으며, 가봉의 이디 아민도 자기 나라에서 백성들에 의해 쫓겨나야했다. 그러나 그때는 정보전달의 미비로 많은 피를 흘려야했다.자신의 귀는
아침에 內子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다 왔다. 3일전 보다 물가가 더 올라 있었다. 허허허, 하고 기가차서 웃음이 다 나왔다. mb가 새벽에 동대문 시장엘 나갔다는데 그 자리에서도 mb의 전매특허인 “ 내가 장사를 해봐서 아는데...” 라는 예의 그 표현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 말을 들은 동대문 시장 상인들은 과연 무엇을 느꼈을까, 문득 이런 생각도 떠 올랐다. 도대체 mb가 안 해본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절미하고, 항상 생각해 보는 문제지만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꼭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 정치권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해야만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집권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나 집권을 하고자 하는 민주당의 일부 정치인들을 보면 한결같이 정치 공작에는 달인 급 경지에 이른지는 모르지만, 민의에 입각한 정치를 하기에는 자질도 모자라고 실력이 딸려도 한참이나 딸린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정치하는 사람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 깨나 날리고 언론에 얼굴 깨나 알려진 사람들이 그러하니 한꺼번에 안 되면 차기 총선 때 부터라도 한 사람, 한사람씩 순차적으로 퇴출을 시켜야 될 것만 같으니 지금부터 국민들이 철저하게 철판 깔고 다니는 이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친박의원으로서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직에 입각할 때부터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었다. 그동안 이 정권은 입으로만 친서민정책이었지 부자감세 등으로 민심이반이 심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올인하는 이상한 정권에 친박 의원의 한 사람이 장관직 수락에 이용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때는 한미FTA를 어떻게 풀 것인가와 그에 대한 역풍을 걱정했으나 의외로 구제역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책 선택의 문제다. 군에서도 전쟁 시 다양한 전략전술 상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을 문책하지 않아도 부정부패하거나 재물을 사적으로 빼돌리는 지휘관을 엄하게 다스린다 했다. 아니 거의 불문율처럼 되어 있는 군율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많은 사람들이 환경파괴라 하여 대규모 토목, 건설정책에 치우친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운하게도 전국적으로(제주도 호남 등 제외) 구제역에 조류독감에 불행한 사태가 번지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유장관은 책임지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참으로 농림수산식품부를 아우르는 수장으로서 신성한 결정이요,
청와대가 정병국, 최중경 인사를 밀어붙일 태세다.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도 중요하지만 이미 끝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있어서도 여야 이견으로 국회에서는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그 무거운 직책에 걸 맞는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해야 논란이 없을 터인데, 내정 이후 그들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하여 큰 문제가 계속 불거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사를 강행하면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도 논란은 진행될 것 같다. 어떤 내정자는 야당으로부터 까도남이라는 별칭까지 얻어놓은 상태다.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왜 이러한 사태가 연속 벌어지는 것일까?아무리 유유상종이란 말이 인구에 회자된다하더라도 이번 인사는 정말 너무하지 않은가?특히 아무리 그들이 민심 외면하고 임명권자에 의해 억지로 장관이 된다한들 땅 투기, 세금체납, 국민세금 횡령의 악덕과 탐관오리적인 행적까지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뉴스에 전하는 ‘고아 3남매 보상 토지 헐값 매입 의혹’이라거나 ‘강남 신흥재벌’ 이라는 평가는 영원히 백성들 귀를 귀찮을 정도로 울릴 것이다.정상적인 사회라면 탐관오리는 내쳐야할 대상일 뿐인데, 어찌 정2품의 청백리들이 차지할 고귀한 직책을 그들에게 가져다준
자주국방은 어디가고 정신 나간 외세의존증이 또 도지는가?호호통재라!이 정권은 왜 그리 작아졌는가? 국민의 전폭적 신뢰로 우리나라는 스스로 지킨다는 자주국방의식은 없고 국방조차 외세에 의존하려는 소아병적 불신권력의 한계가 이번에 또 대형 사고를 치려하고 있다.지금 무엇이 아쉬워 한일군사협정이니, 군사협력이라는 허망한 소리가 들리는가?우리의 국방은 기존의 한미군사협정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본은 한반도 전쟁 시 자국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직접 군사를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스스로의 방어를 위해 한일해협 너머에서 열심히 한미군을 도울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그런데 일본군을 한반도에까지 아예 끌어들이자고? 참으로 딱한 정권이다. 아니, 일본으로써는 불감청이언정고소원이라고 두 손 들어 환영할 일이다. 어찌 이리 어리석은 짓을 우리정권이 나서서 연출하고 있는가? 역시 국민을 못 믿고 신뢰를 잃은 정권만이 할 수 있는 외세의존증이 아니고서는 나올 수 없는 일이다.한일군사협력은 지금 때가 아니다. 왜냐하면 첫째, 그들은 아직도 을사늑약에 이은 조선 강제합병에 대한 사과나 이후 벌어진 일제에 의한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 둘째, 일본은 우리
지난 2007년 여름 뜨겁던 한나라당 경선을 우리는 기억한다. 당시 mb 후보는 도곡동 땅 문제와 이후 bbk 의혹 등으로 도덕성에 심각한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럴 때마다 이 문제를 해결해준 흑기사가 있었으니, 바로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출신이다. 그러나 감사원은 제4부로서 정치적으로 독립된 국가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의 장에 친 이명박계 인물을 앉힌다함은 인사의 기본을 망각한 처사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위기에서 구해준 은인이라 하여 그 고마움을 좋은 자리로써 보답하겠다는 뜻으로 국민은 이번 인사를 오해하기 쉽다. 어찌 국가의 세입·세출을 결산하고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검사와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헌법에 의해 설치된 정부기관의 장 자리에 개인적으로 가까운 인물을 임명하려하는가? 이는 권력남용이요,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다. 그렇잖아도 지난 경선 및 대선 시 의혹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난 어느 시점에서는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감지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 장본인을 회전문 돌리듯 보은성 인사를 한다함은 오기요, 지나친 국민 무시라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