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일 오전8시30분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박 당선인과 황 대표 등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은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한 뒤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에 이어 묵념을 했다.특히 이날 박 당선인은 방명록에 “국민 열망에 부응한 새 희망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황 대표는 “한마음 나라사랑”이라는 글귀를 적어방명록에 글을 남겼다.박 당선인과 황 대표 등은 이날 현충원에서 고(故)이승만 대통령 내외 묘소와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소,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한편 이 자리에는 이혜훈 최고위원, 이정현 최고위원, 김수한 당 상임고문단 의장, 진영 정책위의장, 서병수 사무총장,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 박창식 홍보기획부본장, 김을동 중앙여성위원장, 유일호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광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 김경재 수석부위원장, 김용갑 당 상임고문 등이 함께 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 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신녀 하례회 겸 조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수도선부'라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수도선부(水到船浮)는 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말이다.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 강국, 스포츠 강국, 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러분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국운 융성의 큰 기운이 온누리에 펼쳐져 더 큰 대한민국으로 뻗어 나가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국회 본회의가 12월31일 개최돼 새해 예산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였으나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의 이견으로 새해 첫날인 1월1일오전 4시 국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헌정사상 처음이다.여야는 이날 오전 4시께 국회 본회의를 열고부수적인 예산안을 처리한 뒤 오전6시께 예산안을 가결했다.강창희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가 늦어짐으로써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처리와 함께 이른바 '택시법'(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했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 승인안도 가결됐다.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을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하고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 월 2회'로 규정하는 내용의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일명 대형마트규제법)도 처리됐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오늘 조금 불편하신 일이 제법 생길 수도 있다"며 "각오하시고 끝까지 잘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국회 본회의 처리를 언급했다.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국회가 그 동안에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오늘 국회를 아주 멋있게 잘 끝내고, 여당이 책임 있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내년부터 더욱 신뢰받는 여당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된 데 대해 "이번에 저희들이 어려운 환경 속 에서도 힘을 모아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켰듯이 당선된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하실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야 될 것 같다"며"이제까지와 같은 심정을 갖고 계속 앞으로도 잘 좀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는 "좋은 대통령, 또 훌륭한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시 다짐을 하면서 또 오늘이 이제 연말인데 연말을 잘 끝내야 1년 농사를 제대로 했다는 평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긍정적 전망이 64.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지난 24~28일실시된 박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 긍정적 전망(64.4%)이 부정적 전망(27.2%)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은 당선 다음날인 20일 65.9%를 기록했으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 논란이 번지면서61.6%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박 당선인은 지난 28일 67.5%의 긍정적인 전망을 얻어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 당선인의 당선으로, 새누리당은 정당별 지지율에서3.2%포인트 상승한51.1%를 기록했다.반면 민주통합당은 대선 패배 후폭풍으로 7.7%포인트나 급락하면서 33.3%를 기록했다.진보정의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통합진보당은 1.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의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2%포인트였다. [더타임스유한나 기자] XML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박 당선인은 이제 평당원으로서 당직을 겸할 수 없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돼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민생과 국민대통합이라는 국정철학을 잘 실천해 여야가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고 힘을 주셔야 새 정부가 더 잘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선 “오늘이라도 합의를 해서 통과시키기 돼 다행이다"며 "15년 국회의원 생활을 돌이켜 보면 해마다 예산안이 지연되고, 민생법안이 표류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이어“앞으로 우리 국회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서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박 당선인은 “지역마다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문제들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소통의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의원·당원 모두가 힘을 합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특전사들을 만났다.박 당선인은 "특전사 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훈련 받으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다"며 "국민 여러분들은 특전부대 포함해서 군장병 계시기 때문에 하루하루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특전사들을 독려했다.박 당선인은"조금 전에 우리 특전 용사분들께서 특수전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우리 부대 정신이 '안되면 되게 하라'로 알고 있다"며 "그 정신을 보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고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여러분들도 보도 통해 잘 알고 계시겠찌만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안보 환경이 참 어렵다"고 우려했다.이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핵실험 등에 몰두하고 있고 우리나라 둘러싼 주변국가 중에서는 영유권 역사갈등 군비경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21세기들어 지금이 가장 외교안보환경이 어려운 때다하고 이렇게까지 말하는 힘든 상황"이라고지적했다.그러면서도 박 당선인은 "안보 지키기 위해서는 첨단 무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강한 정신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특전사는 세계 최정예 부대 아닙니까. 그렇죠?"라
새누리당 이상돈 전 비상대책위원은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해 "그건 상상하기어려운 악몽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이같이 말한 뒤, 새누리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했을 경우에 대해 "그때에는 뭐가 잘못됐을까, (새누리당에) 복귀를 했었겠죠"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전 위원은 박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행보를 강조하며 "지지기반을 넓혀야만 한다"고 주장했다.이 전 위원은 "대통령은 임기 초기에는 자기가 획득한 투표율(득표율)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게 정상이고, 그래야만된다"면서"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지 못했다.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잇따른 노동자 자살문제에 대해선 "일단 원론적으로 당부당(當不當)을 떠나서 어떻게 돼서 여기까지, 극단적인 사안까지 가는가에 대해서 정치권이 진지하게 논의를 해야 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전 위원은 "박근혜 당선인이 그동안 보낸 메시지가 그런 분(파업 노동자)들한테 전달이 못 된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내년부터 만0~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선별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안'은 사실상 폐기하게 됐다.새누리당은 최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을 만나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만 0~5세까지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 시행에 의견 합의를 거의 이룬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도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면 무상교육 시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여야간 간사 협의를 통해 내년도 무상보육을 위한 예산 부족분 1조4천억원을 전액 증액하기로 합의했다.새누리당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무상보육 관련 민생 예산에 대해 여.야 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내년부터 관련 예산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무상보육을 국민들께 실현해드리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만 0~5세 영.유아를 둔 모든 가정에 소득 계층과 상관없이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이 지급된다. [더타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31일 오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가인선과관련해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지난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31일 오후 2시 인수위 조직 및 기구 구성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인수위 추가인선이 이날 발표될지는 미지수인 상태다.한편 현행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인수위원장은 새누리당 김용준 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인선됐으며,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이 인선된 상태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