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를 비방한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받은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5일 새벽 귀가했다.김씨는 기자들을 만나 "선거법이나 국정원법을 위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한점의 부끄럼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권은희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2시간을 거쳐서 충분한 조사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심야 조사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빠른 시일내 3차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경찰조사에서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인터넷 글에 본인 아이디로 대선 관련 찬반 의견을 표시했는지, 배후에서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특정 사이트에 16개의 아이디로 접속해 게시글 269건에 추천과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대선 관련 글은 94건이었다.그러나민주통합당이 제기한 문 전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은 현재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이하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됐던 김지하(72) 시인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39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4일 앞서 대통령 긴급조치 제4호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선동 등 혐의로 7년간투옥됐던 김 시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신 헌법을 비판하고 독재 정권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은 후 큰 고난을 당했다”며 “당시 사법부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진실로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반국가단체로 지목된 민청학련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당시 재판부가 근거로 삼은 긴급조치 4호는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해 무효이고, 피고인의 행위도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재판부는 “(당시) 수사기관이 구타와 고문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민청학련 사건은 형사소송법상 재심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지난1970년 ‘사상계’에 정부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시 ‘오적(五敵)’을 게재해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김 시인에게징역 1월의 선고유예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추가 인선2차가 4일 오후4시 발표됐다.인선 발표 결과, 교수들이 대거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새누리당중앙선거대책위에서박 당선인의 선거를 도왔던 교수들이인수위에 인선됐다.선거기간 동안 "박근혜가 바꾸네"라는 확 튀는 문구로 대중을 사로잡었던 광고인 출신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은 홍보팀장으로 인선됐다. 9개 분과위 가운데 국정기획 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옥동석 인천대 교수는 대선기간동안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정부개혁추진단장을 맡았다. 정무분과 간사로 인선된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보수진영 인사로, 새누리당 정치쇄신 특위 위원을 지냈다. 이밖에도 교수이면서 인수위에 합류한 인사들은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로 인선된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있다. 고용복지분과 간사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선됐다.분과위원으로는 정무에장훈 중앙대 교수가 인선됐다. 이와 함께 ▲외교·국방·통일에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에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에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에 안상훈 서울대 교수 등이 인선됐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추가인선을 발표했다.이날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임명됐다고4일 밝혔다. 9개 분과위 간사에서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임명됐다. 다음으로 ▲정무 분과 간사에는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ㆍ통일 분과에는 김장수 전 의원 ▲경제1분과 유성걸 의원 ▲경제2분과 이현재 의원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이해진 동아대 교수 ▲교육과학분과 곽병선 전 경인여전 학장 ▲고용복지분과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여성ㆍ문화분과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인선됐다.간사 외에 위원으로 9개 분과위 위원으로 ▲국정기획조정 분과에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이 위원으로 인선됐다. 또한 ▲정무에는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에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 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여성·문화 김현숙 의원 등이 인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2시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보낸 특사단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접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윤병세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도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박 당선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김태환 심윤조 의원, 조윤선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 유일호비서실장도 함께 했다.일본특사단에는 누카가 후쿠시 의원과 가와무라 의원, 아이자와 의원, 벳쇼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자민당 소속이다.특사인 누카가 의원은 박 당선인을 만나 "일본에서도 총선거가 있었으며 자민당이 승리 거뒀고, 아베 정권이 출범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그는박 당선인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특히 그는 "이번에 친서 갖고 왔습니다만, 솔직한 의견교환 해달라는 메시지 받아 왔다"며 "(아베총리가) 그때 말한 것은, 일한 양국 새로운 정권 출범하게 되면서 이 계기에 서로 같이 새로운 일한 관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는 일한관계뿐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전했다.이에 박 당선인은 "아베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한일관계 관심을 많이 가진 세 분 특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4일 오전 쌍용차 사태와 관련, 실태 파악을 위해 평택 공장을 방문했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봉홍, 서용교, 원유철, 이재영 의원 등은 이날 오전 평택 칠괴동에 위치한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노사측을 만났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날씨도 춥고 더군다나 국정에 바쁜데도 쌍용차를 방문해 주셔서 많은 분들이 참석한 데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 상당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저희가 이 안에 근무하는 4천700명과 저희 협력업체, 부품업체 등 11만명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며 "지금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한구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이 부분을 널리 혜량해서 경영에만 전념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이한구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가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쌍용차처럼 열심히 일해서 수출을 많이 해주고 고용도 많이 유지해 주신 데 대해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이 원내대표는"회사의 위치가 자동차 산업계에서 유리한 위치도 아닌 상황에서 그런 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잘 유지해 가면서 하시는데에 대해서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으로 계속 이
새누리당 김무성 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일 "1월 말까지는 일체의 정치와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무성 전 본부장은 전날 '부산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오는 6일 출국해 일본, 태국, 필리핀을 다녀온 뒤 이달말 귀국할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박근혜 정부의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김 전 본부장은 올해 4월 부산 영도, 경북 포항 보궐선거와 관련해, "포항이든 영도든 그런 건 다 당에서 전략공천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특히 김 전 본부장은 이어 "어디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낭설이다. 이럴때는 좀 더 쉬면서 혼자 사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전 본부장이 당의 요구를 받을 경우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3일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 선대위 인사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음을 밝혔다고 전해졌다.그는이 자리에서 "앞으로 5년은 겸손한 자세로 몸과 마음을 낮추면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자고 당부했다"며 "우리끼리는 절대 분열해서는 안되며 항상 집권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4일 10대 5명을성폭행한 표모씨가'화학적 거세명령'을 처음으로 선고받은 것과 관련,인권 논란이 이는데 대해 "왜 이 사람의 인권만 동떨어져서 생각하는지, 그런 부분은 그게 좀 비이성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표모씨(31)는 지난해 11월, 돈을 주고 10대 소녀를 협박해 강제로 동영상을 찍고 성폭행했다. 표씨는 7달 동안 10대 5명을 잇따라 성폭행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징역 15년 선고와 함께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거세)를 3년 동안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4일 오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권 이면에는 피해자 인권이 있는 것"이라며 "그것(피해자 인권) 때문에지금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치료하고 약물치료를 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이번 사례의 경우는 재범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경우는 화학적 거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범죄자의 인권이라는 거는 본인 자체의 인권만 볼 문제는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만약 본인의 인권만 생각을 한다면 감옥에 넣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학적 거세를 할 때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낸 일본 특사를 접견한다.박선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일본 특사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특사단 네분을 접견하게 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아마도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하는 첫 번째 공식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지도부가 4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복직문제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직접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한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정책위 노동 분야 부의장인 조해진 의원, 원유철·이재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서용교·최봉홍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10시부터 평택 공장을 찾는다.새누리당에 따르면,새누리당지도부는쌍용차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당 지도부는 조립 1생산라인을 직접 둘러 보고 노사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다만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평택시 시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 등도 함께 한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