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야가 3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처리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예산안은 여야 합의 처리가 원칙으로 이전처럼 여당의 일방통행식 처리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합의가 안 되면 표결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박 원내대표는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여당 대표와 만나 협의해 올해 내에 반드시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합의 처리 가능성을 높였다.이와 관련,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2013년도 예산안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2013년도에는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민생관련 예산을 더 많이 포함시키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미 논란이 되어왔던 반값등록금, 무상보육관련 민생예산에 대해 여야 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내년부터 관련 예산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대형마트 영업 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택시법’도 31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30일잇따른 노동자들의 자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도 다른 모든 문제보다 그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그렇게 했을 때만이 국민 대통합의 출발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문 전 후보는 3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의 실정에 노동이 배제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다가 이번 대선 패배로 절망의 세월이 계속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낙담 속에서 다시 희망을 놓아버리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편 문 전 후보는 민주당 내홍과관련해, "아직 비대위가 출범하지 않았고 그런 정치문제는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비대위가 출범하면 민주통합당이 거듭나고 국민의 정당으로 커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 전 후보는"광주에서는 전심전력을 다해서 함께 해주었는데 제가 좋은 결과 얻지 못해서 송구스럽다"며 지지들에게 유감을 표했다.그는 그러면서도 "다시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앞장서고 싶은 욕심이 좌절돼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리당 평당원 자격으로 남게 됐다.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면서 새누리당 평당원이 됐다”고 말했다.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대통령은 당직을 겸할 수 없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부총재로 있으면서 ‘1인 지배체제’, ‘제왕적총재’ 타파를 주장하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 맞섰다. 박 당선인은 대선 전 총재직 폐지,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등을 요구했으나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2002년 2월 탈당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이후 한나라당이 박 당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지금의 '대통령당직겸용 금지' 조항이 신설됐고 박 당선인도 이같은 의중에 따라 평당원으로 남게 됐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박선규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오늘 인수위 추가 인선이 있을지 없을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제 (인선을 발표)할지 모르며, 인사와 관련된 것은 (결정된 것이)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인사와 관련해서는 오늘 한다 안한다라는 내용까지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년특별위원으로 인선된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과거 비리 전력 드러난 것과 관련해 “청년특위 위원은 인수위원이 아니고 두 달간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 조언자이기 때문에 공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검증에 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현(現) 상태에서는 청와대 검증팀과 협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활동하고 주목할만한 분의 인사 파일을 대체로 갖고 있고 시작단계부터 필요할 때 협조된다”면서 “이것은 여당 출신 당선인이어서가 아니라 여야를 떠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순간부터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이는 정권 인수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동안 막바지에 이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31일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은 이르면30일 인수위 추가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원은 경제와 사회, 교육, 외교·안보 등 전문위원 위주로 추가 인선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현재 발표된 국민대통합위와 청년특위만 존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여야는 28일 내년도 예산안을 잠정 타결했다.새누리당 김학용,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이 이날 간사간 협의를 통해 새해 예산안을 잠정 타결했다고 전했다. 최재성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 예산 증액을 5조원으로 1조원 줄이기로 양당 간사간 합의했다"고밝혔다. 여야 간사들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3조 8천억여 원을 감액하고, 1조 7천억여 원을 증액하기로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이 가운데 9천억원 이하는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28일 쌍용차 사태 등 노동자의 잇따른 자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도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어 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 뒤,“앞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노동자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당선인이 분향소를 가실 계획이 있는지 여부 등을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위원장은 “그런 계획을 미리 말하는 것보다도 하나의 조직체이니 큰 틀에서 말씀 드린다”며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국민대통합은 필수적인 시대의 사명이자 하나의 의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51%의 지지를 받았지만 48%의 반대, 지지를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 100%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있기에 소외된, 저희와 뜻이 다른 많은 세력을 포용하는 그런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이라고 다짐했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통합진보당은 26일 MBN '뉴스M' 생방송에 출연한 성호스님이 이정희 전 대선후보에게 막말을 퍼부은 데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진당 민병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이날 방송을 '방송사고'로 규정하고 "MBN은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또한 민 대변인은 성호 스님에 대해 "즉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성호스님은 이 방송에서 “이정희는 도둑X",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데 27억 원을 먹튀(‘먹고 튀다’라는 속어)했다”며 이 전 후보가 중도사퇴 이후 국고보조금을 반납하지 않은 것을맹비난했다. 앞서 성호스님은 지난 24일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음에도 서민의 피땀 어린 혈세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지급받았다"며이 전 후보를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선 패해 이후 지도부 공백기를 맞았던 민주통합당은 28일3선의 박기춘 의원을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28일 재적의원 127명중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했다.이날 경선은 박기춘 신계륜 김동철 의원의 3파전으로 시작됐다. 박 의원과 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47표를 얻어공동1위를 차지해 결선투표로 진출했다. 김 의원은 29표였다. 결선투표에서 박 의원은 63표를 얻어, 신 의원(58표)을 5표 차로 앞섰다. 신 의원은 민주당 주류파이고 박 의원은 중도 성향이다. 박 의원은 선출된 직후 "뿌리깊은 계파-파벌 문화를 없애고 대선 패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평가를 하겠다"며 "일하는 국회로 국민의 신뢰를 쌓고 정통야당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은 별도로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선출하려 했으나 박 의원은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며 원내대표만 맡기로 공약한 바 있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 김경재 수석부위원장은 28일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과거 칼럼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김경재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과거 칼럼에서 '정치적 창녀" 등 과격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제가 그 양반을 뉴욕시절부터 잘 아는데 말을 좀 드라마틱하게 하려고 하는 버릇이 있어서 좀 오해가 있는 것같다"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이어 "저도 그 문제(과격 발언)는 일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전문성도 있고 또 파격성도 있고 하기 때문에 대변인으로서 신선한 화제를 제공할 것"이라며"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수석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국민대통합위가 호남 위주로 인선됐다는 평가에 대해 "우리 5명(국민대통합위) 중에서 호남 사람은 두 사람"이라면서 광주를 언급했다.그는 국민대통합위 설치 배경에 대해 "박 당선인의 뜻을 저희들이 짐작하기론 박근혜 정부에게 광주가 일종에 아킬레스건처럼 돼 있다"며 "그래서 그걸 풀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앞서 19일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박 당선인은 호남에서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