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4일 그동안 대통령선거기간에 있었던 고소, 고발에 대해 취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심 최고위원은이날 오전최고위원회의에서 흑색선전과 관련해 "그동안은 선거가 끝나면 선거기간 중에 했었던 고소·고발 등을 전부 취하하고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갔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있었던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에서 나타났던 흑색선전에 따른 국기문란행동, 불법감금, 인권유린에 대해서 유화적으로 대응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어 "선거가 끝난 지금도 SNS를 통해서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선거에서 이런 흑색선전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고소·고발 취하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신천지 관련설'과 1억 5천만원어치 굿판 의혹을 퍼뜨린 인터넷팟캐스트방송 '나는꼼수다'의 출연진을 고발했다.새누리당은 지난 13일 박 후보와 신천지 연루설을 주장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노원갑 지역위원장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에 대해선 공직선거법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박상증 국민통합 시민운동 공동대표(사진)는 24일 자신이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거론되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상증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인수위원장이 된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런 이야기는 할 준비가 안 돼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참여연대 대표를 맡았던 박 대표가 박근혜후보를 지지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민생 문제 등등.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소위 종북파라는 그 세력과 같이 정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실망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새누리당은 결국 간단히 박근혜 후보자와 현 정권의 차별화를 하는 노력이 보였고 한나라당이란 걸 새로운 당으로 만들고 새롭게 발족한단 의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민주통합당은 해오던 식으로 단일화하면서 보수성이 드러난 것 같은 인상을 제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에 대해 "친노의 주도권이 결국 오늘의 민주당의 인상인데 그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색깔들이 깔려 있다. 그런 게 정리가 안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민주당의향후 대책에 대해"그것(정치색깔)이 정리가 되어서 하나의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앞두고 제기된 친박(親박근혜)계 2선 후퇴론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되도록 전반기 때는 측근인사분들이 외곽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인재를 풀로 양성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인다"며이같이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이어친박 후퇴론에 대해 "인사권자에게도 인사에 자율권을 부여해드리는 의미에서도 좋을 거라고 본다"며 "다만 이번에 선대위 중책을 맡았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며 강압적으로 하기 보다는 훌륭한 분은 갖다 써야된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 전망에 대해선 "예전보다는 다소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규모는 정예화하면서 소위 탕평인사를 통해 세대별, 성별, 또는 지역을 떠난 능력위주의 인사 등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내다봤다.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호남권에서 인수위원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강원도 인사가 될 수도 있다"며 "꼭 호남이라고 지명을 특정 짓는 것은 또 다른 분들에게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인수위 대변인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대선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며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찬조연설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SNS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조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미뤄 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하다"며 "건강, 건투, 건승!"이라고 밝혔다.특히 조 교수는 "48%에 해당하는 트친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자. 길게 보고 51.6%에 속한 분들 중 한 사람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촉구했다.'묵언안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묵언'과 "아무 탈 없이 평안히 지낸다"는'안거'를 합친 말로 조 교수가 언론활동을 하지 않고평온히 지낼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지난 19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패배한 뒤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사퇴해 지도부가 공백상태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시작으로 이해찬 대표도 사퇴했다.박 원내대표는 21일 "오늘부로 제가 원내대표직 내려놓겠다"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고 그 책임이 우리 127명 의원들 모두가 다 느껴야하며 그걸 계기로 혁신의 길로 나가지 않으면 우리가 앞으로 민주당의 존재가 참으로 위태로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와 이용섭 정책위의장도 사퇴해현재 지도부가 공백인 상태다. 대선 패배 후 21일에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6시간 동안 의견교환이이뤄졌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 패배와 정권교체 실패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48%가 넘는 지지를 보여준 지지자들에 대한 커다란 상실감을 위로하며 처절한 자기성찰과 혁신으로 다시 일어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윤 원내대변인은 또"비대위 구성부터 역할, 활동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추후 추가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오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은 22일 자신을 지지해준 김지하 시인의 아들 결혼식을 축하했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박 당선인 대신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과 화환을 전달했다. 조 대변인은 김 시인에게 "아드님의 결혼을 축하드린다"라며 "직접 와야 하는데 못 와서 죄송하다"라는 박 당선인의 말을 전달했다.그러자 김 시인은 "선거 이전보다 더 정신없이 바쁘실 텐데 별말씀을 다 하신다"고 화답했다.또한 박 당선인은 조 대변인을 통해"너무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면서 "만나 봬서 너무 좋았고 많이 도와주셔서 결과가 좋았다"고 지지를 해준 데에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앞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달라"는 말도 전달했다. 그러자김 시인은 "한국의 제2의 르네상스를 위해 문화적으로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21일 당선 축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김 총재는 "대통령으로 성공적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리며지난 10월 첫 공식 방한시 만나 뵙게 되어 즐거웠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앞으로 세계은행과 한국정부간 협력관계 확대 및 강화를 위해 당선인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또한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계발도상국의 빈곤 감축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제고가 필요하며, 내년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설립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한국의 획기적인경제발전 경험과 교훈을 활용하여 발전 의지가 있는 다른 나라의 경제개발 지원을 추진하길" 기대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직 인수 기간내 평안을 기원하며, 조만간 서울 또는 워싱턴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당선인이 21일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반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자택에서 인수위 구성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은 이르면 다음주 인수위 조직 인선을 발표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당선인의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지냈던 김무성 전 의원은 전날 당사 사무실을 비우고 지방으로 내려갔다.인수위원으로 거론되는인물에는 김무성 최경환 김종인 등이나 친박 후퇴론이 일고 있어 탕평인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반기문 UN사무총장은 22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반 총장은 축하서한에서 "당선 직후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신 중에도 전화로 직접 축하인사를 드릴 수 있어 반가왔습니다"라고 박 당선인을 축하했다.반 총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서 최초의 여성 정상이 탄생한데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여성 지위향상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유엔에서도 국제적 명망이 높은 당선인님의 선출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라고 강조했다.반 총장은 또한 "역동적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은 유엔이 추구하는 이상과 목표를 향한 좋은 성공 사례"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국제평화 증진은 물론 빈곤과 기아 퇴치, 기후변화 대처, 인권 등 보편적 가치 증진과 같은 유엔의 주요 활동 분야에서 한국이 크게 기여하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그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를 업그레이드하시겠다는 당선인님의 비전에 따라 앞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존경받는 중견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한반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당선을 도운 김무성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떠났다.김 전 의원은 당사 사무실 문에 편지를 붙여 놓고당사를 조용히 떠났다.김 전 의원은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다”고 이별을 알렸다. 또한 그는“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속의 큰절을 드리고 싶다”며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김무성 드림"이라는 글을적었다.지난 18일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이 조용히 당사 사무실의 짐을 모두 치우고 떠난 뒤, 김 전 의원까지 당사를 떠난 것은 백의종군의 의미로 보인다. 앞서 김 전의원은 박근혜 캠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목이 지나치게 집중되면서인수위원 등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이같은 편지를 쓴 것으로 보인다.김 전 의원은 내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할지 등을 비롯해 지방에서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였던 새누리당이학재 의원은 21일 "임명직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