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대한적십자사가 24일 1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500명을 추첨했다.대한적십자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500명의 상봉 후보자를 선정했다.1차 후보자는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으로 선정됐다.대한적십자사는 1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상봉의사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해 500명 가운데 200∼250명을 선발한다. 대한적십자사는오는 29일 북한 적십자사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며, 남북 적십자사는 생사확인 의뢰서에 기초해 가족의 생사를 서로 확인한 다음, 9월13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이다.이후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오는 9월 16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할계획이다.한편 지난 23일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생존자들은 7만 2882명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한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對北)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반 총장을 만나 대북문제와 관련, "개성공단도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해 앞으로 가동이 될 텐데, 개성공단 문제를 비롯해 남북문제에 대해 총장께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지원을 표명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그러자반 총장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해이산가족 상봉에 대한실무접촉을 이룬 데대해서 "이 모든 것이 대통령께서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펴나가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펼쳐나간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반 총장은이어 "신뢰프로세스가 잘 정착돼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와 안정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반 총장은 박대통령의 취임이 6개월이 된 것과 관련,"지난 6개월간 원칙에 입각한 좋은 정책을 펼치면서 국민의 전폭적 지지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받는 데 대해 경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높이 평가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훈련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을지연습 현장을 방문해 "더운 날씨에 모두 수고가 많다"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을지연습의 목적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군은 강력한 억지력으로 전쟁을 사전에 막아야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고말했다.이어"그런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항상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정부 그리고 한·미군이 모두 참여를 해서 대규모로 훈련을 하는 때가 1년에 을지훈련 때 한번 뿐인 만큼 민관군병의 통합방위 태세 구축을 잘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부의 을지 연습 현황보고를 들은뒤 "현대전은 군과 정부와 국민이 삼각대의 세 다리처럼 통합된 힘으로 받쳐 줄 때 승리할 수 있는 국가 총력전"이라며 "모든 정부기관과 공무원들은 전쟁 발발시에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시 대비 계획과 업무를 잘 숙지하고 충실하게 훈련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훈련현장
남북 당국이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 위해 오는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판문점 연란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23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우리 측 제안을 동의한다는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추석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이어 북한은 개성공단에서 이산가족 상봉과관련,실무접촉을갖자고 역제의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고수해왔다.한편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여부와 관련, "8월 말에서 9월초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수정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입장을 정한 뒤 북측에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덧붙여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실무회담과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 추진은 별도의 사안으로 분리대응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실천자' 34명과의 오찬에서 "이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챙기는 것을 국정의 가장 큰 목표로 하고 국민행복이 국민발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며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여러분들의 봉사와 나눔의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노력과 여러분의 헌신이 함께 모아질 때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박 대통령은 "자신의 사랑을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고 자신보다 주변에 부족함을 챙기는 여러분이야말로 사회를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한편 이날 '나눔실천자' 초청 인사 중에는탤런트 채시라 김태욱 부부를 비롯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효녀가수' 현숙 씨, 네팔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산악인 엄홍길 씨, 야구교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4~11일 러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박 대통령은내달 4~7일 제8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국제경제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박 대통령은 내달 7∼11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고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서 쯔엉 떤 상 주석과국빈만찬을 갖고,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ㆍ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와 원전분야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정부의 내년도예산안과 관련,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예산안은 단순히 세입세출 규모가 제시된 정부 가계부가 아니라 예산안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이 낸 세금으로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알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들에게 '내가 낸 돈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재정 당국의 시각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예산안을 검토하고 재진단하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예산안 역시 재정당국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안(案)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국민에게 그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헛수고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여러 부처가 중복 수행해 온 유사사업들을 통폐합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반영했거나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근본적으로 구조조정하는 작업이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박 대통령은 "복지예산이나 RD 예산 등은 전달체계상 적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을지 훈련과 관련, 지하벙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전월세난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이른바 '지하벙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에서는 후반기 주택정책의 주안점을 전.월세난 해결에 두고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정 간에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은행에 전세자금대출한도가 확대되지만, 급등하는 전셋값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민과 중산층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주택 전월세 문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간에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적극 수용했다"며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발전돼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합의를 이룬 데 대해선 "남북이 서로 약속을 지키고 이행해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합의를 새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북한은 지난 1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 "다가오는 추석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행사를 열자"고밝혔다.북한은 이와 관련,"23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역시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면서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장소를 금강산에서 하자고 역제의했다.또한 북한은"22일 역시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제의를 수용한 데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소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이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 수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산가족 실무접촉 개최 장소는 금강산이 아닌 평화의 집이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평화의 집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과거에 개성공단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남북간 회담 의제와 관련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도 회담을 한적이 있다"며 "교통 등 여러모로 편리성을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금강산관광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선 "아직 정부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9일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의 시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68주년 기념 청와대 오찬에서 독립유공자와그 유족들에게 기념으로 시계를 선물했다.공개된 손목시계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각각가 나눠 제작됐는데, 사진에서 왼쪽에 좀 더 큰 시계가 남성용이다.시계는 화려한 모양이 아닌 은색의 단아한 모양으로, 박 대통령의 한글 서명이 담겨있다. 또 대통령 표시인 용이 마주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계는 국내업체가 만들었다.다만 업체명과시계 제작가격 등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