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콘스탄니노프스키궁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 논의에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G20첫 세션(“성장과 세계경제”)에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G20 공조를 강조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근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확대와 관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이 세계경제 성장에 기여했듯이 선진국도 경제정상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신흥국의 어려움을 배려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으로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 ●세계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을 촉구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보호무역조치 동결(stand-still)을 2016년까지 연장하자는 의장국 러시아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강창희 국회의장은 9. 5(목)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역대학 발전전략 추진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역대학들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지역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대학들과 정부, 지방정부 3자가 같은 목표를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강 의장은 선친이 충남대학교 설립과정부터 참여하고, 나중에 총장까지 역임한 인연을 소개하며, “지역대학들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서, 그리고 각 지역의 지리와 장점들을 조화시켜서 오늘의 대한민국 건설에 초석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최근 겪고 있는 지역대학의 어려움은 작게는 그 지역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크게는 우리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지역대학들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국회 입법조사처‧경남대학교‧전북대학교‧충남대학교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대학 발전전략 추진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대학 발전을 위한 국회와 정부, 대학의 역할 및 재원확보 방안에 대한 고등교육 전문가들의 입법 및 정책
내란음모·혐의를 받고있는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법원이 5일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구속영장실질심사를받았다.강제구인된 이 의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받고 수원구치소로 수감됐다. 이 의원은 앞으로 10일 동안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국정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는다. 국정원은 오는 14일까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국정원은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포함한 3명을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6일 검찰에 송치하고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 6명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지난 5월 12일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130여 명 규모의 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 Organization) 회합 녹취록을 토대로 이 의원이 통신·유류 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와 인명살상 방안을 모의한 혐의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5일 브리핑을 통해"구속 수사가 결정된 만큼 이제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이 의원은 정치적 물타기와 말바꾸기를 그만두고, 적극적으로
내린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5일 수원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3시간여 동안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17분부터 3시간여 뒤에조사를 마치고 나와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정원의 조작은 실패할 것”이라며 “국정원 내란음모사건은 완벽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이날 법원 청사 밖에서는 통합진보당 당원들과 보안직원 및 경찰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이 의원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9시쯤 결정될 전망이다.형사소송법 제71조에 따르면 체포되지 않은상태에서 강제구인된 이 의원은 수원지법에 인치된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 내에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이 의원의 도주를 우려해 구인영장을 발부 받아 이 의원을 강제구인했다.이후 이 의원은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다시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다'구속'으로 결정되면 수원구치소로 이송될 전망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이병석 국회부의장응 5일국회 정론관에서 지난달 20일 중국 방문과 관련,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부의장은지난달전인대 대표단과의 연례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전국 전인대와 공동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우경화, 북한 핵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한·중 의회대표단은 최근 일본의 일부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과거 역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역사인식에 입각하여 과거의 침략과 식민통치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토대 위에서 주변 국가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양국 대표단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하여 한반도의 비핵화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환영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고 한다. 또한 양국 대표단은 두 나라가 현재 추진 중인 한·중 FTA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협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의회 차원의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TV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아버지인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지난 4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한 박 대통령은 러시아 방송 'Itar-TASS' 에서국가관과 정치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서 우리 국민이 한번 잘 살아보나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가신 분이다' 이렇게 머릿속에 정리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러시아 방송이 단독 인터뷰를 한 인물은, G20 정상 19명 가운데 박 대통령이 유일하다. 또한박 대통령은 "금융위기를 맞았을 때 아태지역의 신흥국들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도 그때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한편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은 오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조원진의원(새누리, 대구 달서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는 ‘친북․종북 게시물 삭제 요청 및 권고현황’에 따르면 경찰청이 국내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친북․종북 게시물을 찾아 방송통신위원회에 삭제 요청에 의해 삭제한 한 건수가 (2010년 8만 449건, 2011년 7만9,038건, 2012년 1만2,921건, 올해 5월까지 5,973건으로) 3년 5개월 동안 ‘친북․종북 게시물’이 17만8,381건이나 발견되었다. 실제, 경찰청이 최근 1년 사이 삭제요청 사례를 보면, “영원한 광명성(김정일) 탄생 70돌에 삼가 드리노라”“위대한 김정은 동지를 따라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염원을 꽃피워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안아올 천만군민의 의지 강산에 넘친다.”와 같은 노골적인 친북게시물들이다. 친북․종북 게시물이 국내 웹 사이트상에서는 2012년 들어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속을 피해 SNS상으로 옮겨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상에 친북․종북 게시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경찰청은 2010년에는 33건을 발견하여 차단하였으나,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임내현 의원(민주당‧광주 북구을)이 상원위원 자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검사협회(IAP) 제18차 총회 및 상원회의에 8일 부터 11일 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검사협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 25만 명의 검사들을 대표하는 기구이자,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자문 기구이다. 이 기구의 최고지도부인 집행위원은 임기 3년으로 전 세계적으로 30명이고, 2003년에는 아시아에 5명이 있었다. 또한 집행위원을 역임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상원위원이 될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총회 및 상원회의에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하여 러시아 검찰총장, 전/현직 국제검사협회장, 전 세계 130여 개국의 대표 검사들과 상원위원 등 400~500여 명의 검사들이 참석해서 주요 국제검찰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내현 의원은 2003년 8월 국제검사협회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2004년 9월 광주고검장 재직시 제9차 국제검사협회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총괄하여 진행한 경력이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8월 파리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모스크바 상원회의는 2011년 서울총회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4일 오전 내란음모혐의를 받는 이석기 의원의 녹취록 전문과 관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대표는 이 의원의 녹취록 및 RO(Revolution Organization 지하조직)의혹과관련, "(5·12 모임 참가자) 130여 명 가운데 한두 명이 총기탈취니 시설파괴 등을 말했을 뿐"이라며 "그 분반에서도 반대하는 뜻의 말이 나왔기에 무슨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전쟁이 나면 총이라도 구해야 하는 거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 때마다 웃음이 이어졌다고 한다"며 "더구나 다른 6개 분반 110여 명은 총기탈취니 시설파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농담처럼 말하거나 누군가 말해도 웃어넘겼다"고 해명했다.또한 이 대표는 "분반토론 발표자들이 분반토론에서 나온 말을 요약해서 전하면서 분위기는 전달하지 않고 총기 등의 단어만 나열하다 보니 녹취록에는 마치 분반토론에서 총기를 구하자는 등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처럼 읽힌 것"이라며 내란 음모 의혹을 부정했다. 앞서 이 대표가 "녹취록이 왜곡,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소 달라진 입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체포동의안 처리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섬하기 위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7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선도발언(lead speech) 형식으로 저성장ㆍ고실업 문제해결의 중요성을 연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들이 있는 외교 무대에서 첫 공식연설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가들의 주요문제인 실업과 고용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창조경제 등에 대해 소개할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조세개혁을 비롯해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서도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이번 무대에서 일본과 정상회담을 가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일본 아베총리는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요구한 바 있다.한편 박 대통령은G20회의 일정을 마친 뒤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박 대통령은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확립을 비롯해 원전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 [더타임스 박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