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떠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박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에는‘추억 속의 저도’라는 글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다.경호상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던 박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남 거제시 저도였다. 페이스북에서 박 대통령은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밝혔다.이어“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소회를 밝혔다.앞서 저도는 고(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용 별장 ‘청해대’가 있던 곳으로, 저도는 현재 국방부가 소유·관리하고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2주만에 반등해 60%대로 회복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긍정평가'는지난 조사보다 3.1%포인트 오른 62.4%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1%였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3.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지도는 주 초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검찰의 압류 소식과 사초 실종에 대한 노무현 정부 책임론으로 강세를 보였다.이후 사초 실종에 대한 새누리당 책임론이 일고, 국정원 댓글 논란에 대한국정조사가 시작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6.0%를 기록했다.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6%포인트 오른 25.7%로 나타나,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20.3%포인트로 좁혔다.통합진보당은 2.9%를 기록했고,정의당은 1.3%, 무당(無黨)파는 21.8%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부터 내달2일까지 4박5일동안 여름휴가를갖는다.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여름휴가를 갖고 휴식을 취한다. 이와 동시에 박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에 대한계획 및 구상 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과 하반기에 진행될 G20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등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호상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박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지난 27일 트위터에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지난 중국 방문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석고인형을 선물 받았습니다"라며 석고인형 사진을 공개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아 석고인형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솜씨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며 "선물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을 향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서울 용산 전쟁기념박물관에서기념사를 통해 "이제 대결과 적대를 멈추고,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을 적극 열어갈 것"이라며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변화와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박대통령은"정전 60주년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확고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도발을 할 생각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일관된 원칙과 신뢰를 토대로, 북한과의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를 유도하고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헌신과 노력,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박물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도발을 할 생각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박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유엔군 참전과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해 주신 뉴질랜드 존 키 총리님을 비롯한 참전국 정부대표와중립국 감시위원회 정부대표 여러분,자리를 함께해 주신 참전용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생명을 바친 17만8천여 명의 전사자들과 55만5천여 명의 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모든 참전용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올해부터 7월 27일을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과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문화융성위원회가 정부와 문화계, 시민사회 가운데서 문화정책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 문화융성의 새 시대를 열어가도록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1회 회의에서 "오늘 문화융성위 출범으로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노력에 중요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앞으로 우리가 몇 년 후에 오늘 이 회의를 돌아볼 때 문화융성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오늘 위원님들이 모이셔서 말씀하신 이것이 토대가 되어 대한민국 문화융성시대를 열었다 이렇게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문화는 다른 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 주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문화정책은 현장 중심의 논의, 신선한 발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체부 장관께서는 논의가 범정부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고, 새롭게 추진해야 하거나 개선되야 할 사항은 조속히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위원회와 긴밀히 소통을 해서 반영해 나가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앞으로 우리 문화가 국민의 삶
지난 25일 열린 제 6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됐다. 북한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기자실에 사전통보없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날 남북 실무회담은 개최됐으나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른 책임 여부와 재발방지책에 대한 의견 차로 끝내 결렬됐다. 지금까지 총 6차례 실무회담이 열렸으나 합의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와 관련, 북측 수석대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15명은 이날 오후 5시23분께 개성현지의 회담장 건물 13층에 있는 우리 측 기자실에 사전통보도 없이 방문하며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이 이런 식으로 파탄 나면 군인 주둔지를 복원할 수밖에 없다"고위협했다.이어"(남측 대표단들을 향해) 백수건달들"이라며 "남측은 2차(10일)와 4차(17일) 회담 때 빈손으로 나와 회담을 공전시켰고 오늘 회담도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들고 나와 고집하는 등 매우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또한이들은북측의 제3차 실무회담 기본발언(지난 15일)을 비롯해 제3·4차 실무회담 합의서 초안(북측), 제4·6차 실무회담 기본발언이 담긴 문건 20여 장을 뿌리기도 했다.이에 대해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긴급성명에서 "북측이 회담종료 직후, 우리
새누리당은 25일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정당의 책임정치 구현, 후보자 사전검증 등을 이유로 도입됐으나 공천 과정에서의 부정부패, 지방의회 내 정당 간 싸움 등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더 많이 나타난 게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지난해 대선 때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하는 정치쇄신을 약속했으며, 그 실천의 일환으로 이미 4.24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무공천을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민 대변인은 "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선거의 점진적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한 공천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면서 "의원총회, 당협위원장 회의 등 당내 의견 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사안들을 바탕으로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민주당과 함께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진정한 풀뿌리 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지역공약과 관련, "경제성만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 앞서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등 강원지역의 SOC 사업에 대해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지역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라며 "그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은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지역발전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정부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아가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중심적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앞으로 정부는 첨단산업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23일 주택 취득세 인하 논란 등으로 '교체론'이 일고 있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대해공식 지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오셨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의 컨트롤타워로서 협업과 조율의 문제에 대해 제가 지적한 적이 있었지만, 두 차례에 걸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또 얼마 전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볼 수 있었듯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께 보고하고 경제부총리는 결과를 모니터링해 정기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덧붙여박 대통령은 "이제 하반기에는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