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사진)은 25일 “어제(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있었던 서울 노원을, 구로갑, 동작갑 세 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임명은 국민들에게 과거로 돌아가는 새누리당의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하다”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당 지도부가 손영훈 동작갑 당협위원장, 홍범식 노원을 당협위원장, 김승제 구로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한 데 대해"돈이 있어야 지역구를 관리할 수 있다는 논리야말로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김 의원은이어“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고, 활동한 바도 없는 인사들을 단지 재력이 뒷받침된다는 이유와 특정 당 권력인의 사적인 연유로 임명한다면 천막당사 이전의 밀실공천, 돈 공천, 줄 세우기 공천의 구태 정치와 무엇이 다르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에서는 상향식 공천과 기득권 내려놓기를 말하고 뒤로는 조직위원장을 밀실 임명하는 행태를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지도부께서 냉철하게 판단해 세 개 지역 조직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속히 철회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김 의원은 “지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모든 역량을 한 데 모아야 할 시점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는 국방부 발표와 관련,“남북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비판했다.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어젯밤 11시경부터 총 세 차례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침범했고,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 이후에도 2시간 정도 머물다 북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함 대변인은 “이게 사실이라면 최근 이산가족 상복 등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이 구태적인 화전양면전술을 쓰는 것은 아닌지하는 의심마저 든다”며 “화해 국면 속에서도 끊임없이 긴장을 조성하려 한다면 성과 있는 남북 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함 대변인은 “북한은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우리 정부를 향해선 “이번 북한 경비정 침범이 어떤 의도인지 면밀히 파악하길 바란다”며 “우리 군도 철통같은 경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4일 6.4지방선거와 관련, 기초선거 정당 무(無)공천 결정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차인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지금 여당(새누리당)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공약이행 대신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았다"며"지금 여당은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유도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다시 한 번 정부여당과 대통령께 질문 드린다"며 "약속의 정치, 신뢰의 정치는 이제 포기하시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또 "원래 정치는 저렇다는 인식은 필연적으로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후퇴하게 만든다"면서 "어떤 잘못을 해도 결국은 선택 받을 것이라는 오만이 깔려있다"고맹비난했다.안 의원은 이어 "국민께 드린 약속은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이 질문에 대답해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3일 밤 중국 방문을 마치고 6·4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 밝히겠다"고말했다,새누리당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정 의원은 이날 밤 김포공항에도착해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을 한다면 왜 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정리한 뒤 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서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많은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서울은 큰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가 우리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찾아가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선"우리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게, 그리고 서울시민에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겠다"며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리해 말하겠다"고밝혔다.이같은 답변에 일각에선 이미 정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하고 경선 및 공약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냐고 관측하고 있다.한편, 정 의원은 여야 의원 40여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이 빚었다는 우려에 대해 "출국하기 전에 국민께 심려를 끼친 것은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4일 중앙일보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를 돌파했다.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안철수 신당으로 불리는'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2.7%를 기록,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27~28일) 결과였던 51.4%보다 10%포인트이상상승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51.6%)보다 훨씬 높은결과다.중앙일보는 연말을 넘기면서 철도노조 파업 사태가일단락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지지율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3.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새정치연합’이 13.9%, 민주당은 11.1%를 기록했다.새정치연합은 지난해 ‘안철수 신당’으로 질문했던 세 차례의 여론조사(6월 25.3%, 9월 26.3%, 12월 23.6%)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1~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442명)와 휴대전화(558명)를 병행해 실시됐다,조사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
오는 6.4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원유철 의원이 23일 남경필 의원에게 출마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면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면서"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남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 선언을 해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원 의원은 이어“남 의원이 나와서 멋진 경선을 하는 것이 새누리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 높이고 경기도민이 원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원 의원은남 의원이 출마 의사가 없을 경우 불출마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남 의원이 경기지사에 나올지 말지 확실치 않아 현재 출마선언을 하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 후보들도 겉돌고 있다. 죽도 밥도 안 될 판”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응답하라 남경필'인 셈"이라며 "남 의원이 안 나오면 우리끼리라도 순회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경기 인구가 1,250만명에 달하는 만큼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이하 노사정소위)’는 21일 첫 회의를 열고 대표교섭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환노위 여야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대표교섭단에 국회·정부·노동계·사업자단체 측 인사가 포함되며, 내달 3일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들은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강화 등을 논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에 나설 방침이다.한편 노사정소위에 따르면, 김성태 의원이 대표교섭단장을 맡고, 홍영표 의원과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고용노동부정현옥 차관, 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부회장,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이 참여한다. 당초 대표교섭단에는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도 포함돼 있었으나 민주노총이 노사정소위 참여 여부를 오는 27일 결정하기로해 참석결정이 유예됐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여야가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과 관련, 공방을 펼치고 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11시에 청와대를 방문해서 폐지약속을 촉구하는 항의서안을 전달할 것"이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이라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이 실시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입장 표명이 없다"며 "25일 이전에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의) 정치 공세용으로,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야당 내부에서도 여러가지 부작용 때문에 기초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유지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속으로는 공천을 하고 싶어도 겉으로는 공천을 폐지하라고 쇼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최 원내대표는 이어"공천제를 폐지할 경우 정치신인의 등장을 막고, 혼탁 선거가 될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있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최 원내대표는 "무공천 폐지 약속을 못 지킨 것은 아쉽지만 현실을 봤을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한김연아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박 대통령은 축전에서“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은 모든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축하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연기는 우리 국민은 물론 전세계인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드높인 김연아 선수에게 거듭 축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한편, 김연아 선수는 이날(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금메달을 놓쳤다. 이날 프리 경기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넘어져 감점을 받았음에도 가산점만 14점 이상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김연아는 모든 점프를 완벽히 했으나 가산점이 대부분 1점대를 기록,총 12점을 챙겨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전국 대학총장들을 만나"대입전형이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가 과열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오래 지켜질 수 있는 전형방법을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을 만나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대입전형이 초ㆍ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면서 “대입 전형이 공교육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총장님들께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정부도 공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사업을 통해서 이러한 대학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거듭 부탁했다.대학 구조개혁안과 관련해선 "최근 발표된 대학구조 개혁안 때문에 총장님들의 고민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가 획일적 잣대로 개혁을 주도하기보다는 대학이 변화된 수요에 맞춰서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대학이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토대로 해서 뭘 하고 싶다든지 다른 대학과 차별화해서 뭘 더 잘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을 발굴하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