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새누리당은 19일 부산시를 해양·선박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북아 선박금융허브 육성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과 부산시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선박금융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종합대책은 정부가 2013년 8월 27일 발표한 ‘해양금융 종합센터’ 설립과 관련한 내실화 방안을 담고 있으며 해운보증기구와 탄소배출권거래소의 부산 설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종합대책은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 정관에 해양센터의 소관업무와 관련한 조직과 인력을 부산시에 두도록 명시하고, 주무부처가 이를 승인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이들 기관 부행장급 본부장을 해양센터에 상주하도록 하고 인사, 예산, 조직운영과 관련한 전결권과 해양금융 여신에 대한 승인권한을 부여키로 했다.서 의원은 "발표된 방안들이 차질 없이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과 글로벌 기업의 본사 유치, 주요 국제행사 개최 확대 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더
국회 기획재정우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8일한국투자공사(KIC) 안홍철 사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는 안 사장이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비방한 트위터 글을작성해사퇴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기재위 업무보고는 1시간 여 만에 중단됐다. 기재위 간사인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안 사장의 사퇴가 없으면 소위원회를 포함해 기재위 일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압박했다.김 의원은 또"(안 사장이) 20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인사 제청권자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해임 건의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안 사장은 업무보고에서 사퇴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안철수신당) 소통위원장인 송호창 의원은 17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증거위조는 명백한 범죄일 뿐 아니라 법원의 재판제도를 부정하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특검을 통해 이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중국 당국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검찰이 제출한 중국 공문서가 위조됐다고 밝혔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간첩사건은 증거위조 사건이 됐고, 담당수사관은 수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이어"국가보안법상 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증거를 위조·인멸·은닉한 자는 그 범죄에 정한 형에 처하게 된다"며"그만큼 국가보안법의 남용위험이 크기 때문에 증거위조 행위를 엄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이 사건은 간첩사건이 아니라 국정원 직원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이라며 "타국의 공문서를 위조하는 것은 군사정권 때도 보기 힘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증거재판주의를 위반한 것으로 사법체계의 신뢰를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16일 영동 지역 폭설 피해에 대해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45억원에 이어추가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당정협의 이후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에 30억원, 경북 12억원, 울산 3억원 등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가 특별교부세가 절실한 만큼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강 원내대변인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시달리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엄청난 눈폭탄으로 인해 제설 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폭설에 고립되어 숨지는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빠른 복구를 위한 제설장비 및 인력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내일(17일)도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관계 당국과 해당지역 주민들은 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전날 경북지역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해"가구당 피해보상 한도가 5000만원에 묶여 있어 실제로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말씀이 많았다"며
민주당 여성 의원 24명과 여성단체들은 14일 지난해 여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은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2차장 검사에 대한 철저한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는 2013년 송년회 자리에서 여성 기자 여러 명에게 성폭력을 가했지만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감찰본부장 경고라는 면피용 처분을 내렸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이어 "처분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제출한 가해자 강력 처벌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물론 적법한 사건 처리 절차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사건의 전면 재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에도 검찰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성추행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하는 등 변명과 회피, 피해자 비난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후이 사건의 피해자 중 1인은 지난 11일 이진한 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의 사건 해결 의지가 고소로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검찰은 더 이상 사건에 대해 책임 회피를 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은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수사하여 가해자가 엄중 처벌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북한이 지난 12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남북키 리졸브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요구와연계한 데 대해"반(反)인륜적"이라고 14일 강력 반발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이 연례 군사행사인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를 트집 잡아 이산가족상봉을 개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원내대표는이어 "훈련 일정은 이미 정해진 만큼 이산가족 상봉은 합의된 대로 진행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 원내대표는 "정부는 북한의 몽니에 끌려 다니지 말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원칙에 따라 상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오늘 협상이 잘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남북은 앞서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를 20일~22일, 2차 행사를 23~25일까지 열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12일 북한 측은 24일~25일 진행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이유로 "군사 훈련 기간에 상봉행사는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에 따라 2차이산가족 상봉행사가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져 14일 2차 남북 고위급 회담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의결정족수 부족으로 12일 무산됐다.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제출한 해임건의안에 대해 상정한 뒤, 표결에 들어갔으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표결이 성립되지 못했다.해임건의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표결에 나선 의원들은 뭇속 안철수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김재연 의원 등 총 120명 뿐이었다. 투표를 했더라도 의결정족수가 부족하면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이날 새누리당에서 유일하게 투표한 이재오 의원은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를 불러 “최소한 투표는 하고 가는 것이 집권 여당의 책무 아니냐"며 "중진들마저 투표를 안 하고 가냐"라고 반발했다.한편, 민주당은 지난 7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및 국정원 댓글 수사팀 교체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 황 장관에 대한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서 장관에 대해서는 최근 친일·독재 미화 논란등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수정 등을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12일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유승민 의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 통합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주요 선진국들은 복지수요 증대에 따른 국가재정 부담, 고용률 저하, 지역경제 쇠퇴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적극 활용해왔다"며 법 제정 추진을 위해 2월내에사회적경제특위 산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 및 공청회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되는 법안에는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반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공공조달 지원체계 전면 확대 △사회적경제 조직과 정부 사회서비스 정책 연계 △사회적경제 조직의 해외 진출 지원 △사회적경제 조직 투명성 제고 및 사후관리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유승민 위원장은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4월 국회 초반에 (제출해) 국회에서 논의됐으면 좋겠다"며 "당론으로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우리나라의 두 번째 준공되는 남극기지 '장보고과학기지'의 준공식에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두개의 상주기지를 보유한 나라가 됐고, 극지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고 축하했다.박 대통령은 이어"불굴의 의지와 기술로 극한의 환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과학기지를 준공해 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지구 상의 마지막 미개척지인 남극은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의 비밀을 간직한 자연과학의 거대 실험장이자 수산자원과 에너지자원 등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기회의 대륙"이라며 "과학영토, 자원영토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개척해내야 할 핵심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이제 남위 74도 장보고과학기지 건설로 남극점에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과학연구와 자원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첫 월동연구대 여러분께서 해상왕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극지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장보고기지 준공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문해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 75명가운데 73명은 11일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신당'과 관련,"민주당 광역의원 빼내기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울시 의원들은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신당의 의원 빼가기가)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경계했다. 이들은 "안철수 의원이 표방하는 '새정치'가 고작 '의원 빼가기'라면 참으로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이미 안철수신당이 '선거용 급조 정당'의 길을 걷고 있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평가절하 했다.이들은 또"안철수신당의 깃발은 '새정치'이지만, 오히려 정치를 퇴행시키고 새누리당 1당 독주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으로 6.4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엄중한 평가를 받을 결연한 각오를 하고 있다"며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못한 것은 못한 대로 평가 받을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