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반대 입장에 대해 야당과 국민들의 강한 비난에 결국 수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3월 18일 당정회의에서 다루어진 무상급식 관련 사항에 대하여 “한나라당과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농촌-어촌-산촌학교의 모든 초등학생, 중학생과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모든 초등학생, 중학생들에 대해서 전원 무상급식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의 입장에서 물러섰음을 시인했다.또한 “저소득층 소득 확인 과정에서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려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을 이용하기로 함으로써 소득 파악 과정에서, 또 무상급식 지원 결정 과정에서 아이들이 일체 알 수 없도록 하기로 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할 것임을 전했다.조해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에서는 부자급식에 지원될 예산을 가지고 내년부터 2015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중산층과 어려운 서민들의 취학 전 아동 만0세부터 5세까지의 아동들 보육비와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중산층과 서민가정의 취학 전 만0세부터 5세까지 아동들의 유아교육과 보육을 전면 무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16일 5가지의 공천심사기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6.2 지방선거전에 돌입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해 6월 2일 치루어질 지방선거의 공천심사기준을 확정했으며,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도덕성을 선정, 깨끗한 정치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공심위가 선정한 다섯가지 항목은 첫째, 도덕성, 둘째, 정책 및 비전제시 등 행정-의정활동능력 등의 후보자의 전문성, 셋째, 지역유권자 신뢰도, 넷째, 당과 사회에 대한 기여도 여부, 다섯째, 본선경쟁력을 감안한 당선가능성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공심위는 후보자 도덕성에 대하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어 공천 신청자들로부터 벌금형 이상의 경력이 기재된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회보서’를 배우자를 포함하여 후보자 개인별로 제출받을 것”이라며 도덕성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또한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경선부정행위와 관련하여 최종심에서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의 경우, 금번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대상에서 배제하기로 의결하였다”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범죄와 관련한 형을 선고받은 자에 대해서는 사면-복권 및 형의 실효 여부와 관계없이 금번 지방선거 공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7일 당사 기자실에서 원희룡 의원, 김충환 의원,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이어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서울시장 경선이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나경원 후보는 “서울시민은 지금 힘들어 하고 있다”며 “서울 시정의 움직임은 부산한데, 시민들은 실제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없다고 한다. 경제위기는 벗어났다는데 취직은 여전히 어렵고 아이 낳아 잘 기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오늘날의 서울을 만든 어르신들의 노후가 불안하다고 한다.”며 첫 선언부터 오세훈 시장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시작했다.또한 “600년 수도 서울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며 “세종시 문제로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 서울 시민의 자긍심도 깊은 상처를 입었다. 광화문 광장 논란에서 보듯, 600년 수도의 역사와 문화를 지혜롭게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인과 어울려 살아가기에 서울은 여전히 불편한 도시”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분할의 반대와 오세훈 시장의 실정을 지적했다.나경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한나라당의 임무는 막중하다. 야당의 발목잡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
과학과 산업의 발달 및 인류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자원 확보에 세계 각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체에너지를 찾고자하는 노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화석에너지인 석유와 석탄을 대체할 태양에너지와 수력, 풍력, 조력에너지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하수열에너지에 대한 연구도 활기를 띄고 있으며 2010년 3월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하수열에너지 국내 최초세미나”가 개최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 이찬열 의원과 ‘환경과 미래’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초 하수열에너지 세미나”에는 환경 관련 단체는 물론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종합토론의 순서로 열띤 토론과 대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하수열에너지란 말 그대로 하수관에 흐르는 하수의 열을 활용한 냉난방에너지 자원으로서 다른 에너지에 비하여 지속적인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표적 예를 들면 지난번 동계올림픽이 열린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독일 환경청, 스위스의 학교 및 주택단지, 일본의 주택단지 등이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세종시의 원안인 행정중심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바꾸려는 노력은 그동안 한나라당에서도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결실을 얻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제 국무회의를 통해 전격 통과시켜 수정안을 확정지었다.한나라당이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6인 중진협의체에 최종결정을 맡긴 가운데 이루어진 정부의 의결은 여당인 한나라당에 정부의 뜻을 보다 확고히 전달하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기존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 건설 특별법’과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개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함으로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정운찬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의 잘못을 바로잡아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더 이상 눈앞의 이해관계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강한 뜻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과거 약속에 얽매여 우
민주당이 13일 노영민 대변인 현안브리핑을 통해 6.2지방선거 공약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자치단체부터 전면적 무상급식을 실행할 것”임을 밝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노영민 대변인은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차별급식을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전면급식을 주장하는 민주당”이라는 주제로 한나라당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예고했다.노 대변인은 “민주당의 전면적 무상급식 실시 요구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가치 속에서 충분히 반영 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어린 자녀들에게 밥 한 그릇 맘 편하게 먹게 하자는데 무슨 핑계가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며 “어린 자녀들에게 밥 한 그릇 똑같이 못 먹여서 부자아이 서민아이를 편가르고 모욕을 주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인가”라며 한나라당과 청와대에 공격의 날을 세웠다.노 대변인은 “큰 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그토록 전면급식을 반대하고 차별급식을 주장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결국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비교육적 처사는 국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한 경고의 소리를 높였다.또 “물 쓰듯 쓰는 정권 홍보 예산 좀 줄이고,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곽영욱씨가 진술을 번복하여 검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의도에 의해 기획된 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우상호 대변인은 곽영욱씨의 진술 번복에 대하여 “결과적으로 실제로 돈 건냈다는 확실한 정황증거 없이 재판이 진행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강압을 통해서 얻어진 진술로, 그 진실의 신빙성이 의심될 뿐 아니라 심지어 그렇게 진술한 내용조차 법정에서 번복된, 명백히 조작되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일관된 진술에 근거해서 재판이 진행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검찰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또한 “돈을 준 것이 아니고 놔두고 나왔다면 이것은 뇌물수수사건이 아니라 돈봉투 분실사건”이라며 “곽영욱씨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집요하게 정치인 이름을 대라고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난했다.우상호 대변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데 도대체 검찰에서는 이 사건은 기획된 것이 아니고 막내검사가 대한통운의 부회자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며 “부회자금을 수사한 이 막내검사는 누구인가. 피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원희룡 의원은 지난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은 ‘강남 오렌지 시장’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이 잘못되고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전면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원희룡 의원은 오 시장의 신보수 10년 집권 발언에 관하여 “다른 분야가 아무리 바뀌더라도 보수세력이 안 바뀌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겠죠.”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반면 오세훈 시장이 말과 실천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구호하고 실질적인 예산의 중점 사업과 실천이 어땠는가 면에서는 정말 가슴에 손을 짚고 되돌아 봐야죠.”라며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강한 견제의 드라이브를 걸었다.또한 오세훈 시장이 성과로 주장하는 ‘강남북 격차 해소’와 ‘서울형 복지’, ‘용산문제 해결’ 문제에 대해서도 “희망플러스통장이라고 해서 서울형 보수정책에 대해서 간판과 스터커를 붙이는 데만 몇 십억을 썼다. 그런 면에서 홍보와 이미지, 전시 이런 데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그런 점들이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방향은 맞다. 그런 점에서 너무나 생색내기에 그쳤지 실질적인 정
한나라당이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하였으며, 민주당도 10일 서울시당, 부산시당, 강원도당, 전남도당, 경남도당의 공심위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일괄 구성하면서 6.2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간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한나라당은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10일 심의-의결하였고 최고위원들이 논의를 통한 조정으로 새로운 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의 브리핑에 의하면 위원회 구성안이 당헌 제48조에 의거하여 심의-의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 15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위원장 1인, 위원 14인으로 위원장으로 정병국 위원장, 위원으로 남경필 위원, 차명진 위원, 유정복 위원, 안홍준 위원, 김선동 위원, 장제원 위원, 조원진 위원, 안효대 위원, 배은희 위원, 조윤선 위원, 한대수 위원, 곽진영 위원, 이연주 위원, 진영재 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5개 시도당에 대한 선관위와 공심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 등을 일괄 구성하였음을 전했다.또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중앙
6.2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야5당의 연합이 합의가 되자 항간에 미래희망연대가 한나라당과 합당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자 미래희망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설이 근거없이 유포되고 있다.”며 “분명히 밝히는데 저희 당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도 전혀 없으며, 현실적으로도 불가한 일”이라며 합당설을 일축했다.전지명 대변인은 “앞으로도 합당과 관련하여 떠도는 얘기가 있다면 이는 당의 공식발표 외에는 사실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며 “한나라당과의 합당으로 인한 6월 지방선거 불참설도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더 당당히 우리 당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여 국민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희망연대도 당당히 지방선거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또한 “무엇보다 우리의 정치문화 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이런 정치적 음모와 해악행위는 반드시 종식되어야만 한다.”며 정치권에 맴돌고 있는 합당설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