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의 남동생 최진영씨가 새소속사로 둥지를 옮겨 연기자로 컴백을 모색하던 중 집에서 목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최진영씨는 고 최진실씨 사망이후 두 조카들의 양육을 맡아왔으며, 고 최진실씨의 배우자였던 조성민씨와 조카들의 양육권을 놓고 지루한 법정공방도 마다하지 않았었다.연예가 복수 관계자들은 최진영씨가 집에서 목을 매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하고 있다.고 최진실씨의 자녀들과 어머니는 최진영씨의 자살로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구자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서해상에 침몰한 천안함의 생존자 구출 및 인양과 사고의 원인에 대한 제4차 안보관련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의 구조”라며 신속한 구조활동의 전개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안보관계장관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밤사이, 그리고 오전에 현장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탐색구조단의 활동에 대한 집중보고를 받고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간곡하게 하셨다.“고 전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의 구조다.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 현장 상황이 어려운 것을 알지만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 달라.”며 최후의 생존자까지 구조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가족들에게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진행 상황을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라. 그리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도록 하라. 또 중요한 것이 진상조사다. 철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야 한다.”며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배려와 정확한 원인규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선규 대변인은 “
해군소속 초계함인 천안함이 26일 오후 9시 45분경 백령도 인근해에서 침몰하여 생존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선인원 104명중 58명만 구조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국방부는 “우리 군은 사건 발생이후 백령도 서남방 해역에 대한 탐색구조 작업을 계속 실시 중에 있으며, 3월 27일 08시 현재, 승선 인원 104명중 58명을 구조하였다.”며 “구조인원 58명중 13명의 부상자가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이중 2명은 수도통합병원에서, 11명은 해당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해난구조대와 의료진 등 70여명이 즉각 투입되었으며, 해군 및 해경의 각종 함정과 공군정찰기 및 탐색구조기 등을 투입하여 지역탐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해병대 병력으로 인근해안을 탐색하고 있다.”며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국방부는 “우리 군은 실종인원 46명의 구조작전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해난구조대에 의한 수색 및 함정 인양 이후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 분석하여 판단할 것”이라며 “원인이 확인 되는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니 추측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남북간의 미묘한 상황에 우려를 표명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의 행보가 점차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 의원이 서울시장 하는 것이 제일 났다”는 격려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나 의원과의 만남에서 “그동안 서울시장이나 도지사에 한 번도 여성이 없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여성이 서울 시장을 할 때가 되었다”며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을 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며 여성시장과 도지사의 출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나 의원이 인기가 참 많더라, 어딜가나 나 의원 칭찬하는 사람이 많다”며 나경원 의원이 예방을 마치고 상도동 사저를 나설 때까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나경원 의원은 오전 11시경부터 30분간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번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필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시민들의 일상과 가족의 행복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으며 김 전 대통령의 지지를 요청했다.또한 “대통령의 국정 운영 비전과 서울시의 시정 운영 비전을 같은 방향으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공동대표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청원 대표가 제안한 한나라당과의 전면 합당에 반대의 의사를 피력하며 오히려 국민중심연합의 심대평 대표와 합당을 추진할 것임을 밝혀 혼란을 가중시키자 희망연대는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당론을 모은 가운데 전지명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규택 대표의 주장은 개인의 주장이고 당론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이규택 공동대표는 서청원 대표의 무조건적인 한나라당과의 합당 제안에 대해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이며 구시대적인 밀실야합”이라며 “한나라당과의 합당 제안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희망연대가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산된 연출”이라고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었다.또한 “당명을 바꿔 지방선거에 나가고 인재 영입한다고 신문광고를 통해 선전했다. 이제와서 선거를 보이콧하고 합당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사기이며, 국민에 대한 약속위반이 될 것”이라며 “270만 유권자의 지지로 탄생한 미래희망연대는 국민들을 향한 도리를 다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에 참여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었다.그러나 긴급최고위원회 직후 가진 전지명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대표의 “우리 미래희망연대는 6월 2일 지방선거에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한 사람의 후보도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와 합당문제도 한나라당에 맡기자고 한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23일 미래희망연대 김세현 사무총장, 김진우 조직-총무국장, 김동식 비서실장이 의정부 교도소에서 서청원 대표를 면회중 당과 관련하여 본인의 입장을 구술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져 미래희망연대 내에서도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있다.서청원 대표는 “친박연대의 창당정신도 ‘살아서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친박연대는 태생부터 한시적 정당이었다.”며 “우리 미래희망연대는 보수여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한다. 미래희망연대가 먼저 우리의 진정성과 애국심을 국민에게 보여주자”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나라당과의 협력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본인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08년 4월 총선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로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 국민들의 직접 심판을 받을 기회를 주고자 당시 친박연대를 창당하는 과정에서 당에서 차입한 자금이 죄가 되어 지금 옥고를 치르고 있다.”며 “당의 공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세종시 관련 개정 법률안이 23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해지자 여당의 친박계와 야당이 강한 반대 의사를 표현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개정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안, 혁신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산업입지개발법 개정안,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으로 원안인 행정중심에서 기업-교육중심으로 변경된 내용들이다.한나라당과 정부가 22일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바로 국회로 제출되는 순서를 밟고 있어 여권 내에서도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당정협의회에서 주호영 특임장관이 세종시 법안에 대한 국회 제출시기를 이번 주 내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4월 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하여 정몽준 대표는 “4월 국회에서 중진협의체에서 나오는 안과 정부안이 병행되어 심사될 수 있으니 하나의 안으로 받아들이자”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은 “정부법률안이 금주 초에 제출되면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중진협의체 논의가 유야무야되고 정부법안 쪽으로 쓸려버리는 것 아니냐”라며 거부감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김문수 현 도지사를 경기도 당협위원장들이 단독 추대 형식으로 추대하자 김문수 도지사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기대 그리고 격려를 아끼시지 않은 많은 도민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 도리”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들은 21일 회의를 갖고 51명의 위원장 중 참석한 30명 전원일치의 합의로 김문수 현 도지사를 추대하며 김 지사가 도지사 후보로 나서야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당협위원장들은 지지선언문에서 “김문수 지사는 지난 4년간 경기도정을 책임지면서 조국이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직시해 왔다. 365일 쉬지 않는 특유의 성실함, 저 낮은 곳까지 속속들이 잊지 않고 섬기는 지도력으로 경기도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며 “제5대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꾼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꾼이 선택되어야 한다”며 지지의 변을 밝혔다.또한 “우리는 지금 선진국으로 올라서느냐 그 자리에 주저앉느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1,200만 경기도민이 도전의 중심역할을 안고 있다.”며 “국내적으로 중앙과 지방을 호혜적으로 발전시키는 가교역할을 해야 하고
민주당이 6.2지방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4대강 사업저지”와 관련하여 3월 22일이 ‘세계 물의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1일 국회본청 앞 계단에서 “4대강사업 저지 지방선거공약 선포식”을 통해 정부의 4대강 사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였다.정세균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 이강래 위원장, 이석현 집행위원장, 김진애 간사 등 특위위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 파괴를 초래할 것을 우려했다.민주당은 “4대강 사업은 현재 국민의 70% 이상이 반대하고 있으며 4대 재앙(식수, 홍수, 지방재정 파탄, 교육-복지재정 파탄)을 일으키는 위장운하 사업으로 졸속계획,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온갖 편법과 탈법을 동원해 강행되고 있다.”며 정부의 사업시행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민주당의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 후보들은 “4대 재앙 4대강 사업 저지”, “삽질 4대강 예산 지방의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 사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대강 사업저지 공약 서명식을 진행하였으며, 식전행사로 4대강 공사 파괴 현장 사진전, 핸드프린팅가 열렸다.민주당 지방
한나라당의 당론과는 달리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을 주장하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원희룡 의원이 19일 보훈회관에 있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원희룡 의원은 보훈회관에서 가진 환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경제성장을 이루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의 부름에 온 몸을 바친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해,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한 “2010년 7월부터 지급하기로 한 참전명예수당이 있지만 제외되는 분들이 있어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참전명예수당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대가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제가 시장이 되면 수당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보훈가족을 위한 정책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함과 동시에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원희룡 의원은 1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을 공약으로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당이 정한 기준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과의 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