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사활을 걸고 진행중인 7.28재보선에서 은평을 선거구가 여야의 힘겨루기라기보다는 여당내의 계파간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민주당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타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이재오 전 의원은 당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선거를 치루겠다고 선언을 했지만 당의 입장에서는 이 후보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며, 더욱이 박사모가 선거에 개입하면서 묘한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당선을 갈망하고 있는 이재오 후보의 진영에서 보면 박사모의 등장과 박사모의 행동은 결코 좌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박사모의 이재오 후보 낙선운동은 더욱 경계의 대상으로 선관위에 고발도 불사하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선관위는 이 후보측의 고발과 박사모 정광용 회장의 질의에 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을 하거나 표방한 경우 공명선거 추진활동을 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이재오 후보측의 손을 들어 주었다.여야간의 승부에서 이재오 후보와 박사모의 승부로 변질되자 민주당 장상후보 진영은 두팀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박사모측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이재오 후보에 대한 견제의 전략을 구사하고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고 첫 최고위원회에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들간의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 앞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15일 최고위원회에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자신의 공약인 7.28 재보궐선거와 디지털본부, 2030본부에 대하여 언급하며 당내 화합과 소통의 강화를 주장했다.또한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공천제도에 관하여 언급하며 공천제도개선특위의 구성을 제안하였으며, 연수원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이에 반해 홍준표 최고위원은 자신이 주류인줄 알았는데 비주류였다는 발언을 통해 서운함을 표현했으며, 전당대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또한 전당대회에서 철저한 계파투표가 이루어졌다는 불만을 표출하며 계파를 타파하고 한마음이 되라는 민심이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현실안주의 모습을 보였다는 주장을 폈다.나경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내내 저의 화두는 변화였다”며 “변화의 시작은 기득권 버리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친이-친박의 기득권을 버릴 것을 역설했다.또 “거대여당으로서의 기득권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변화”라며 국민과 소통하는데 자신이 일조할 것이며, 최고위원회에서 합리적 조정자 역할도
청와대는 13일 정책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통합수석비서관, 대변인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대통령실 정책실장에는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사회통합수석비서관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대변인은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이번 인선에서 백용호 정책실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개혁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공정거래위원장 재임 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원칙과 기본에 입각한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등 국세청의 변화와 개혁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청와대는 밝히고 있다.이와 더불어 백용호 정책실장 내정자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이지만 단호한 결단력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었으며, 정책현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원만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적임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청와대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처리가 꼼꼼하여 대통령을 훌륭히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개편과 고용노동부 임태희 장관을 새로운 비서실장에 내정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정치적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청와대가 사회통합수석을 신설하고 사회정책수석을 사회복지수석으로 개편한 것은 적절하고 잘 된 조치”라며 “우리 사회에서 시민사회 영역은 그 범위와 역할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서 담당 비서관을 수석급으로 격상해야 할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청와대의 조직개편을 환영했다.또한 “대한민국이 성숙한 선진민주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지역, 계층, 세대간의 사회적 통합이 필수적이고 절실한 과제라는 점에서도 사회통합수석의 신설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친서민을 국정기조로 설정한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감안할 때, 이를 뒷받침할 직제로서 사회복지수석을 두어 생활공감정책을 통한 서민복지향상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도 적절한 개편”이라고 주장했다.임태희 신임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경제부처 관료 출신으로 한나라당 정책의장을 지내면서 국정 전반의 정책에 두루 밝고, 지역구 3선 의원으로서 현장 민심을 늘 가까이 하면서 일 해왔기 때문에 여야관계 당과의 관계는 물론 대국민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할
대한민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시상식’이 지난 6월 24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됐다.이날 서예박물관에는 한국 문인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전시 됐으며, 시상식에는 차대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하종현 한국미술협회 고문, 허윤희 부이사장, 이정희 운영위원장과 작가 등 200여명의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한국 문인화를 통해 대중들에게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확대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가들에게는 문인화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이번 문인화 대전은 2100여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그 양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소재의 다양성과 기량면에서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는 평이다. 2100여점의 문인화중에서 376점이 입선되었으며 특선 81점, 우수상 5점, 최우수상 1점, 문인화대상 1점 등 464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술협회는 이번 미술대전의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예년과 다르게 입선작을 1차, 2차 심사방법을 통해 선정하였다. 1차 심사는 기존과 같이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심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11차 전당대회에 1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젊고 매력있는 한나라당, 나경원이 만들겠습니다”라는 표어를 들고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국민들께서는 한나라당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며 “소통, 화합, 변화, 쇄신, 세대교체... 우리 당을 지배하고 있는 키워드들”이라며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그동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어떻게 받들어야 할까 고민해 오면서도 당내의 논란으로부터 한 발 비켜 서 있었다.”며 “훌륭한 분들이 의사를 밝히셨고 앞으로 나서기엔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며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한 것으로 밝혔다.나 의원은 “풀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전당대회가 거꾸로 계파대결 혹은 계파 나눠먹기식의 양상을 면치 못하고, 어떠한 신선함과 감동도 주지 못하는 것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며 전당대회가 계파간의 갈등이 표출되는 장이 되지 않나 우려했다.또 “국민들의 회초리는 친이, 친박을 가리지 않고 내리쳐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끼리 티격태격하고 우리끼리 반성하고 화해하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패배로 빼앗겼던 은평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하여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사무실도 폐쇄한 채 “나홀로 선거 캠패인”을 선언하자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이전투구가 왕성하게 일고 있다.은평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지원은 사양하고 사무실도 폐쇄하고 혼자 선거를 하겠다”며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 다른 길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국민 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다는 조언도 있었고, 선거환경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우려의 말씀도 있었다.”며 심사숙고 후 출마를 결심했음을 밝혔다.이에 대해 민주당 김 현 부대변인은 “선거캠페인을 어떻게 하든 출마자 본인의 자유의사지만, 당의 지원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선거운동으로 은평구민의 심판을 받겠다니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경천동지할 발언”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년여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던 소통령 이재오씨가 ‘나 홀로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는 것은 그동안의 태도와는 180도 다르게 돌변한 것이니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며 이 전 위원장의 돌변한 태도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했다.김 현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국정현안 관련 제42차 라디오 인터넷연설을 통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또한 “후반기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큰 틀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정책의 우선순위도 재점검하겠다.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 편, 그에 맞는 진용도 갖추겠다.”며 내각개편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임을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은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도 새롭게 찾아볼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이번에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협력할 방안도 강구하겠다.”라며 상생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 대통령은 “세상은 지금 너무 빨리 변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정의 중심을 확실히 잡고 치밀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의 큰 흐름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길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선진화를 향
(사)환경과사람들은 저탄소 녹색환경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산림 LOVE 축제’를 6월 12일 금천구 체육공원과 생태공원에서 단체회원, 자원봉사학생, 서울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복권위원회기금)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아름다운 도시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생태공원을 가꿈으로써 미래 녹색지구의 초석이 되는 역할을 하기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했다. 공원 한마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자연물 이용 곤충만들기, EM 비누만들기, 나무에 거름주기 등을 실시하고 환경 전시물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준비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중-고등학생 및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에게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나무의 중요성과 환경을 사랑하는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녹색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환경과사람들 최병환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지구온난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의 두 가지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기후변화문제는 이상기온 유발 및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산림의
한나라당 박희태(경남 양산, 6선)의원이 2010년 6월 8일 제18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제291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 제18대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및 상임·상설특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였으며, 박희태 의장은 이날 총투표수 249표 중 238표를 획득, 득표율 95%로 당선됐다. 이는 1992년 제14대 국회 이후 최고의 득표율이다. 박희태 신임의장은 당선인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국회가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국회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그렇다고 국회가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가자는 것은 아니고 본래의 국회,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 변화의 방향인 만큼, 국회다운 국회를 일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박 의장은 “국회는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는 곳이어야 한다며 영국의 경우 국가위기 때마다 국민들은 국회의사당에 밤늦게 까지 불을 켜진 것을 보고는 안도한다”고 밝혔으며 “의원들이 가슴에 달려있는 뱃지가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의 징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으로만 끝나서는 안되며 법을 잘 지키는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