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는 지난 3개월간 우리 경제를 뒤흔들었던 외환위기는 넘겼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그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여권이 재결집하고 있다.일부언론에서는 가장 먼저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이자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조만간 귀국, 여권개편때 총리 또는 핵심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그간 여권에서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 직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따라 집권 2년차를 맞는 이명박정권의 구심점 역할을 이 전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터였다.이와 함께 연초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앞두고 이 전 의원을 중심으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친위 세력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최근 지난 6월 `권력 사유화` 논쟁으로 갈등을 보였던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도 갈등해소를 위한 만남을 갖고 친위대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병국 고려대 교수,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이주호 전 교육과학문화 수석 등도 요직에 등용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4ㆍ9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을 이끌었던 이방호, 정종복 전 의원등도 재보선 등을 기회로 복귀 가능성도 당 안팎에서 제기
5인조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의 멤버 이서현(30)이 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사망한체 발견됐다. 故 이서현 측 관계자는 “이서현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억대 수준의 돈을 끌어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식투자실패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최근 이서현은 새앨범 출시를 위한 작업중이었으며, 리더로서 전 앨범이 히트를 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중압감과 새앨범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주식 투자 실패에 따른 죄책감 등 여러가지 정신적인 고통이 겹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故 이서현은 지난 1일 오후 4시경 서울 양재동 녹음실에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사체 주위에는 유서가 발견됐고,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고인의 유서에는 ‘교인 여러분, 못난 아들 둔 아버지, 어머니 상처를 줘 미안하다. 이제는 하느님 곁으로 가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임시 안치됐으며, 빈소는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종납)
5인조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의 멤버 이서현(30)이 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사망한체 발견됐다. 故 이서현 측 관계자는 “이서현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억대 수준의 돈을 끌어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식투자실패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최근 이서현은 새앨범 출시를 위한 작업중이었으며, 리더로서 전 앨범이 히트를 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중압감과 새앨범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주식 투자 실패에 따른 죄책감 등 여러가지 정신적인 고통이 겹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故 이서현은 지난 1일 오후 4시경 서울 양재동 녹음실에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사체 주위에는 유서가 발견됐고,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고인의 유서에는 ‘교인 여러분, 못난 아들 둔 아버지, 어머니 상처를 줘 미안하다. 이제는 하느님 곁으로 가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임시 안치됐으며, 빈소는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종납)
최악의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 동안 잠수했던 대운하 논쟁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경기부양책의 한 방식으로 재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한반도대운하와 관련해 7,800억원을 내년에산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운하 지지 전위대도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12월 초 한반도대운하를 적극 지지하기 위한 녹색미래실천연합, 내년 1월 초에는 지난 대선에서 대운하 공약을 맡아온 한나라당 박승환 전 의원이 주도하는부국환경포럼이 정식 발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이계의 이춘식 의원은 개인적으로 내수진작을 위한 정부 지출 사업으로 대운하가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권택기 의원도 내수경기가 침체됐을 때 전국적 국책사업이 필요하다며 대운하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정몽준 최고위원도 사실 대운하에 관심은 있다면서 앞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볼 기회를 가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정두언 의원은 이제 대운하는 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관계없이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한 것이라며 대운하와는 선을 긋고 있다. (이종납)
식물인간 상태인 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인정하는 첫 사례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김천수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어머니로부터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김모(75.여)씨의 자녀들이 낸 소송에서 김씨로부터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김씨가 인공호흡기 등의 도움없이 생존 가능한 상태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이고 인공호흡기 부착의 치료행위는 상태 회복 및 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치료로서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법원은 이 판결은 적극적 안락사에 관해 다룬 것이 아니고 환자의 회복가능성이 없어 치료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하고 환자의 치료중단 의사가 추정되는 경우 의사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기한 인공호흡기 제거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판결로 존엄사와 관련해 아무런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가 존엄사를 원할 것이라는 의사를 추정했다는 점에서 의료계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의 경우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 제거가 가능토록 한 만큼 넓은 의미에서 소극적 안락사로 볼 수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27일 “고 최진실 씨 전 남편 조성민씨 경우같은 부적절한 친권 회복을 배제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 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탤런트 고(故) 최진실씨 사망 이후 친부인 조성민씨가 자녀들의 친권을 자동 회복하는 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최씨 사건을 계기로 비행이나 폭행한 사람들이 자녀에 대한 친권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법원의 심사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그런 경우에 대처하는 법률 개정안을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주 부적절한 친권에 대해선 배제하는 방법이 강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민법은 남겨진 자녀에 대한 이혼한 배우자의 친권을 인정해 양육권과 재산관리권 등이 자동 부활하도록 하고 있어 여성계에선 현 친권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이종납)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민족의 영웅이자 진정한 애국자이고 사심이 없는 지도자였다” 지난 26일 열린 미래정치경제연구원(원장:장석창) 창립기념 초청강연회에서 황장엽 북한 민주화 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건설에 최대의 공로자다. 진보냐? 보수냐? 이런 논쟁을 다 물리치고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며 과연 우리나라가 오늘날 같은 경제발전없이 어떻게 민주주의가 가능하겠느냐?”며 박정희대통령을 이같이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김정일이 북한주민의 귀와 눈을 막고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를 통해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말했지만 망명해서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고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었다”고 말하고 “또 이렇게 위대한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 누구인줄 몰랐으나 후에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박정희 대통령이야 말로 위대한 지도자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황위원장은 “남북통일을 방해하는 최대방해자는 김정일 독재정권이고 이 무자비한 독재자를 무너뜨릴 방법은 NGO가 정신적으로 포위하고 정부가 경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김정일의 반역 독재정권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49억1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다.경상수지는 지난 6월 18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 왔으나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수입이 크게 줄면서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감소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가 12억 달러나 준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90억1천만 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한국은행은 당초 10월 경상수지가 5억~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누적 경상적자가 1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국은행은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올 연말까지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 경상적자는 더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납)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정적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기용함에 따라 이명박대통령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중용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력을 한데 모아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진 박 전 대표의 등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정권이 어려울 때는 정부를 도와주는 게 맞다. 위기 상황에서 비판만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박 전 대표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친이계의 또다른 의원은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중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중간에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앞서 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정부의 인사라도 쓸 수 있어야 한다며 탕평 인사를 강조한 바 있어 지난 정권의 인사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친박계 인사도 중용되어야 함을 시사한 발언이다.한편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이 대통령이 경제난국을 풀어가고 국정쇄신차원에서 총리를 포함한 전면개편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의 중용을 심각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800만 실향민 이북도민을 대표하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이하 이북도민회. 이춘화 회장).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를 비롯해 휴전선으로 반토막된 미수복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합한 실향7도를 관할하는 이북도민회는 지난 70년에 창립한 이래 이북도민의 권익신장과 도민화합을 도모해왔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약 60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 실향민들이 작고했으나 통상 800만명을 헤아리는 이들 실향 이북도민을 대표하는 이춘화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미래지향적 도민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남북교류, 통일후계세대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등 향후 이북도민의 위상제고를 위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10월 초에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는데..대회 분위기가 궁금합니다.“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이북도민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올해가 26회째인데 전국 각지에서 3만 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만 사실 이 체육대회가 우리 이북도민의 단합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란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우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실향이북도민이 한마음으로 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