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새 선장이 된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4.9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손 대표는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비례대표설도 나돌고 있지만 출마한다면 경기지사 시절 LG필립스LCD 공장 유치로 인기가 높은 경기 파주와 14∼16대 총선때 출마했던 경기 광명 을, 그리고 서울의 신.구 정치 1번지인 종로와 강남 등이 거론되고 있다.정 전 장관도 총선 도전으로 재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어 예상 지역구로는 전북 순창 대신 종로, 강남이나 서대문을, 또는 18대 총선 불출마 및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의 구로을 출마설이 나돈다.유시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공양 덕양갑을 버리고 적진인 대구 수성을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신당을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는 지역구인 관악 을에서 6선에 도전하며 한명숙 전 총리는 경기 고양 일산갑, 김근태 전의장은 서울 도봉갑에서 출사표를 던지며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출마한다면 노원구 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총선 출마여부다. 이 전 총재가 지역구를 선택한다면 충남 홍성·예산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강재섭 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오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에 파견할 특사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만났다.그러나 특사파견에 앞서 마련된 의례적인 자리인만큼 이-박 간 정치관련 발언은 없었으나 박 전 대표와 이재오의원간 냉랭한 분위기는 계속되는등 당내 갈등은 계속되었다.강재섭 당 대표도 최근 박 전 대표측의 주장에 대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시작하고 있는데 당 외부인사들이 선입관을 갖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당 대표로서 엄청난 모욕감을 느낀다”며 극도의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러나 친박의 좌장격인 김무성최고위원은 “총선기획단을 이끌고 있는 이방호사무총장이 공천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공심위에서 해야 할 일을 절반 이상 하고 있다”며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했다.유승민의원도 “이런 식으로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하고 있어 당이 사당화로 가는 것이고 밀실공천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밀실공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탈당까지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하는등 탈당불사발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와중에 녹색회 박준홍회장등 30여개 친박지지단체들이 박 전 대표의 밀실공천으로 친박세력이 거세당하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지리멸렬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을 추스르고 18대 총선전을 진두지휘한다.지난10일. 손학규대표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중앙위원 회의에서 재적위원 514명 가운데 3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64표를 얻어 대표로 확정되었다.이날 투표는 출마 후보 없이 중앙위원들이 지지후보 1명씩 이름을 적어내는 `교황 선출식으로 진행됐고, 손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추가 투표 절차 없이 대표로 확정됐다.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신당 창당에 합류한 손 전 지사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에게 패배했으나, 신당의 새 간판으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손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께서 우리에게 준 엄중한 질책과 채찍을 낮은 자세로 우리 자신을 새롭게 바꿔나가자고 촉구하고 중도·실용 노선으로 나가면서 개혁 진영의 새로운 진보적 가치로 4월 총선을 돌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해찬 전 총리는 이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유시민 의원을 비롯한 친노그룹 의원들도 탈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돌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국 암치료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삼성암센터가 9일 개원했다.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내에 지어진 이 센터는 연면적 11만㎡(3만3000평),지상 11층.지하 8층 규모로 3500억여원을 투입해 4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가을 완공됐다.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암 치료를 위한 민간병원으로는 처음 삼성서울병원이 암센터를 개원해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삼성서울병원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내에 지상 11층, 지하 8층 건물(11만㎡)에 652병상 규모의 ‘삼성 암센터’를 오픈, 규모와 시설면에서 국립암센터(500병상·7만3720㎡), 일본국립암센터(600병상)을 뛰어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병원장은 이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암 질환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담당할 수 있는 암 전문 의료진을 확보했다”며 “특히 최첨단 의료기기와 선진국형 협진시스템, 센터 중심의 진료공간 배치, 환자별 맞춤 진료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출마 예상자들과 정치지망생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랐다. 울산 북구에 출마 예정인 북울산포럼 최윤주(42) 이사장은 ‘최윤주의 손에 잡히는 정치’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울주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예비등록한 이채익 전 울산 남구청장도 ‘섬김의 20년’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들은 합법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출판기념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거제 출마를 노리는 김한표(한국정책연구소 이사장) 전 거제경찰서장도 4일, 한나라당 소속인 진성진 변호사는 8일 거제시 신현읍 웨딩블랑에서 ‘다시 일어선다’와 ‘법보다 사람입니다’란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전직 진주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권수 전 도의원은 5일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내일이면 늦다’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경남지역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지난 8일에는 32세에 경남도의원을 지낸 천진수(43) 새시대새물결 경남본부장도 경남 진주 YMCA 복지회관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암흑에서 등불을 찾아서’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천 전 의원은 “이젠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미래로 나
국방부는 2020년까지 병력을 50만 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8일 “국방부가 현 68만여 명의 병력을 2020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올해 7천600여 명, 2009년 1만 500여 명, 2010년 1만 6천600여 명, 2015년 7만 7천여 명, 2020년 5만 8천여 명을 각각 감축하는 단계적 상비병력 조정계획을 세웠지만 안보상황 변화에 대응해 단계적 감축안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국방부의 업무보고에서는 국방개혁 2020의 개선방안을 검토해 전략적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이어서 현 정부가 마련한 국방개혁 2020의 내용도 개선돼어야 할 부분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병력 감축과 군 구조개선을 내용으로 한 ‘국방개혁 2020’의 기본틀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올해가 국방개혁 2020을 중간평가하는 해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지난 7일 장고끝에 박 전 대표에게 초대 국무총리 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국익차원에서 중국 특사단장은 수락했지만 총리직 제안에 대해서는 “당에서 할 일이 많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표는 지난 2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리 기용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다”며 “정치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해 당에서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수락할 경우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선거일 60일 전에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총선에 출마할 수가 없게 된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박 전 대표가 의원직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당내 공천과정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렵고 또 총리직을 수락하면 언제든지 임명권자의 입장에 따라 물러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총리직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시내 한복판에 난데없이 등장한 해골! 놀랍게도 해골의 손가락 하나하나~ 움직임이 살아있었는데 서서히 팔과 다리가 움직인다. 지난해 SBS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소개된 해골로봇. 마치 살아 숨 쉬듯 해골은 춤을 추는 듯 했는데 이 해골로봇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바로 김양원씨(60세). 부산의 한 동네,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건물이 아저씨의 작업실인데 이곳에서 건장한 성인 남자 크기의 범상치 않은 해골로봇이 태어난 것이다. 김씨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만든 해골로봇인 “루시”의 존재를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비밀리에 진행했다. 해골모형에 전선을 이용해 인간의 근육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아저씨의 해골로봇. 모습뿐만 아니라 근육의 기능까지 살려 섬세한 움직임을 그대로 옮겨놓았는데. 김씨는 한 시도 손에서 해골로봇을 놓지 않았고, 연구부터 제작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 해냈다. 로봇이라 하면 쉽게 만들 수도, 쉽게 도전 할 수 없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 아저씨는 어떻게 혼자서 로봇을 만들 수 있었을까? 김씨는 오래전부터 전기기술자로 일하는동안 뭔가 하나 만들겠다는 야심을 버리지 않았다. 마침내 직장에서 은퇴한후 인체와 흡사한 로봇을 만들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7일 18대 총선 출마설과 관련, 목포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 “박지원 전 장관은 목표에 출마하지 말라”고 주장, 공천을 둘러싸고 동교동계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작년말 사면.복권조치를 받은 한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대선 이전에 내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장해왔는데 잘되지 않았다. 통합형식은 있었지만 이름만 바꿨고 DNA는 그대로인 상태라며 현재의 범여권은 제3지대에 모여 새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하는 보수신당에 대해선 야당끼리 대화는 자유롭고, 그런 테두리 내에서 정치를 풀어가야 한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그 당(보수신당)하고 대화를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총선출마와 관련해선 연고지인 무안.신안에 김홍업 의원이 가서 열심히 하고 있어 다음 연고지인 목포를 생각하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측 박지원 비서실장의 목포 출마설에 대해 박 실장은 광주 남구, 해남. 진도등을 택할 수 있는데 굳이 나하고 같은 지역에 출마하겠느냐?”며 압박했다.민주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이었던 전라도 지역에까지
천상의 음에 취한지 30여년 해금 연주자 황애자씨 “악기를 잘 다루기 위해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해요” 지난 9월 16일부터 국악공연단의 일원으로 유럽지역(이태리 토리노 음악제 및 독일 아*태 문화)국악공연을 다녀오기도 한 국립국악원 정악단 소속 해금 수석연주자 황애자(47세)씨는 “동, 서양을 통틀어 가장 매력있는 음을 내는 악기 해금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음악에 동화되고 심취되는 가운데 천상의 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황씨는 중학교 때 몸매가 잘 다듬어져서인지 무용에 관심이 많아 한국무용을 배우다가 언뜻 국악과정에서 곁들이며 배우게 된 해금에 유별난 매력을 느꼈고 국악고등학교로 진학해 해금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국악고를 졸업하자마자 국립국악원에서 해금을 연주해 온 게 벌써 28년째. “예전에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 맞은편에 국악원이 있었는데 늘 그곳에서 청아한 국악소리를 들으면서 꼭 저 곳에 가야 한다는 꿈을 꾸었어요.” 정말 꿈은 이뤄져서 학교 졸업과 동시에 국악원에 들어간 황씨는 1년 만에 처음으로 1장부터 7장으로 구성된 1시간 반이나 되는 ‘여민락’을 연주했다. 악보를 달달 외우다시피 할 만큼 연습했던 탓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