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권 5년만에 이념,계층,세대간 갈기갈기 찢어졌던 대한민국이 지난 12.19 대선을 통해 ‘경제살리기’란 이름으로 이명박대통령 당선자를 통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작금의 선거를 보더라도 여,야가 맞붙어 무려 500만이상의 표 차이로 일방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사례는 거의 없을만큼 이번 대선은 가히 선거혁명이라고 하기보다는 극히 비정상적인 표쏠림이 일어났다.5년 전 깨끗한 정치개혁이라는 ‘정치이상’만 가진 검증되지 않은 노무현후보를 찍어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맞닥뜨렸는데 또다시 국민들은 ‘경제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이명박후보에게 전례없는 지지를 보내 자칫 5년 전과 같은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문제는 이제부터다. 오는 4월 총선에서도 통합신당 등이 지금과 같이 지리멸렬해지고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과 같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면 적게는 200석에서 많게는 250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여대야소가 되어 이명박 차기정권이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향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온 국민들의 염원인 ‘경제살리기’에 성공하면 그의 집권 5년은 정말 꿩도 먹고 알도 먹는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월드컵과 최근 몇 년간 한류 붐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이후 각 대학마다 앞을 다투어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고 중국인들을 비롯한 미국인, 베트남, 몽골인등 유학생들을 상대로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이 많이 생겨났고 유능한 한국어강사를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한국어 강사 라고 하면 그저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한국문화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순천향대학에서 3년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 이은주씨(38세)는 “한국어과정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말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달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문화코디이자 문화대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각 대학에서도 한국어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지만 정규 과정을 거친 한국어교수도 없이 국문학과 출신 석사나 박사들이 이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문학교수보다 한국어교수나 강사한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이은주씨는“한국말만 할 줄 알면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오산”이라며 “
뉴라이트전국연합(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66.목사)은 24일 이명박이란 좋은 대통령감이 있어 2005년 6월 뉴라이트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당주동 전국연합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개혁보수 세력이 집권하는 데 기여하자는 차원에서 뉴라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이번 대선에서 17만 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을 활용해 이명박대통령만들기에 올인한 셈이다. 김 목사가 시작한 뉴라이트 운동세력은 지난 10년 좌파 정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시민사회 세력의 중심 흐름을 개혁 우파로 바꾸고 그 중심에 이명박 같은 일꾼을 세우면 나라가 안정되고 선진국으로 간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뉴라이트 일꾼들이 이명박 정권에 많이 참여해 개혁우파가 이끄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홍의장은 지난 23일 아침묵상에서는“첫번째 목표는 이명박 당선자를 만드는 일이며 이제 남은 일은 선진한국과 통일한국 건설”이라고 밝힌바 있다.김의장은 1971년 청계천에 활빈교회를 설립해 빈민선교 운동을 시작했다. 76년 경기도 화성에 두레마을을 만든 이후 빈민 자활운동인 두레공동체 운동을 이끌고
박근혜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도와 한나라당 집권과 이명박 당선에 성공한만큼 그 누구보다도 확실한 공로를 인정받게 되고, 취할 수 있는 정치적인 지분도 그만큼 커졌다. 물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몽준, 이재오, 김종필 등 당내 1등공신들이 즐비하지만 박 전 대표의 공로에는 못미친다. 한나라당 집권이후부터 박 전 대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집권으로 정치적인 명분과 실리를 다 얻게 된 상태이며 박 전 대표는 공동정권 담당자로서 국정동반자로서 친이정권에 대해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내년 1-2월쯤 이-박은 최후의 담판을 하게 될 것이고 이 담판은 쌍방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박 전 대표는 차기정권 아래서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이 담판이 향후 정국주도권을 가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만큼 승부수를 던질 것이다. 가장 핵심사안은 4월 총선을 겨냥한 공천권행사 여부다. 물론 특정인의 입김이 배제되는 공평한 공천권을 행사한다고 했지만 박 전 대표가 이끄는 자파세력을 공고하게 구축하지 못할 경우 친이세력의 엄청난 견제로 친박세력은 완전히 소멸될 수 있고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