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죽도시장을 무대로 노점상 및 영세주점 업주 등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를 일삼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거주하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모씨(59세)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피의자 박씨 는 지난 2013년 11월 초부터올해 4월 21일까지 죽도시장 일대에 생활하는 사회적 약자인 소규모 주점업주, 영세주민과 노점상들에게 욕설을 하여 위협하는 등 19회에 걸쳐 술값을 갈취하고, 피해자 9명에게 위력을 과시하여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더타임스 신성수기자]
포항시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어선과 낚시어선들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5월 2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와 수협직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번 사고가 세월호 선장, 선원들의 초동대처 미흡과 안전장비가 정상 작동 되지 않은 점들이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만큼 관내 1,430여척 어선들의 구명조끼와 구명부환, 안전장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있다.28일에는 구룡포항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경북도, 포항시,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화재에 취약한 2톤 이상 어선 및 낚시어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시는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과 어업인 회의 등에도 참석해 안전장비 사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연안 어선들의 경우 혼자 또는 부부들의 조업이 많아 구명동의를 반드시 비치하고, 신속한 착용을 위해 가까운 곳에 비치토록 지도했다. 또한, 가능하면 출항 시 반드시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혼자 조업하는 어선들은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조업하도록 지도하는 등 어선안전 장비의 비치 및 작동, 착용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어선들이 자체적으로 안전장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도
지난 2004년 4월에 첫 운행을 시작한 고속열차 KTX는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엮어내면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은 KTX로부터 소외된 지역이었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권역의 주민들은 KTX를 타기 위해 대구로 경주로 가야만 했다.특히 포항은 포스텍과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항공편은 운행편수가 적어 불편한데다 고속버스도 서울에서 4시간 이상이 걸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제 올해 말에 서울~포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KTX 포항 직결선이 개통되면 더 이상 포항은 교통 오지가 아니다.KTX 포항 직결선이 개통되면 사회·경제는 물론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항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포항지역의 1·2·3차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화가 가속되고, 포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시군을 잇는 동선 개발을 통한 도시개발과 이를 활용한 유통업·제조업·교육 서비스업 등이 크게 확충되는 경제적인 기대효과가 단연 주목된다. 또한 철도교통의 변방이나 다름없었던
지난 2월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포항시 통합관제센터가 절도사건 현행범 검거, 학교 내 방화용의자 검거,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등 시민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장성동 일대에서 차량털이 특수절도범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배회중인 청소년들을 수상히 여겨 집중 모니터링하던중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차량털이 특수절도 범행현장을 적발했다.센터는 즉시 북부경찰서 상황실과 인근 장성파출소에 긴급 연락하고, 경찰 및 순찰차 출동을 위해 현장 범행상황과 위치를 신속하게 지령함으로써 사건발생 7분 만에 피혐의자 3명을 범행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이는 통합관제센터 내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경찰관(남부경찰서 권창섭 경위)이 범죄 의심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이뤄진 성과다.센터는 지난 3월 16일에도 흥해 달전초등학교에서 불장난하는 학생을 모니터링해 인근 파출소에서 검거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경상북도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등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이밖에도 불법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적발해 해당 부서에 통보하여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센터는 2개월여 동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지난 17일흥해 장날을 찾아가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교통관리계 및 흥해파출소에서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시골 장날을 한 바퀴 돌며, 노인 상인 및 장보러 온 노인을 상대로 교통안전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사고예방 홍보를 했다. 아울러 농번기를 맞아 운행이 잦은 농기계에 야광 반사체를 교통관리계, 흥해파출소 직원들이손수 부착해 주며, 농기계 운전자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하였다.[더타임스 신성수 기자]
포항 구룡포과메기물회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은 음식관광 산업화를 위해 우수한 ‘음식테마거리’에 관광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포항시를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응모,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포항 구룡포과메기물회거리,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오리백숙거리, 전남 함평 천지한우거리 등 최종 3개소가 선정됐다.포항 구룡포는 과메기와 물회를 취급하는 전문음식점 60여개소가 대규모로 군집해 있으며 구룡포 과메기는 겨울철 별미로, 포항물회는 새콤달콤 입맛을 당기는 맛으로 일년 내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포항시 권경옥 건강위생과장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와 장길리낚시공원을 비롯해 장기읍성,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새천년기념관, 등대박물관 등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바다풍경과 어우러진 테마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구룡포상가번영회의 의견수렴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행과제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음식관광테마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981년 정부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2013년 말 현재, 등록된 장애인 수는 25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와 함께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가운데 경제활동에참여하는 비율은 38%로 일반인의 경제활동 참여율 63%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여기에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일반가구의 46%수준인 데다가 국민연금 가입도 20%에 불과해 각종 위험이나 노후 대비도 미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최근 장애인에게는 안정적 일자리가 곧 복지이자 인권이자 생계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율 조차 2%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수년간 포항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이 해당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선 포항시는 장애인 평생 일자리 사업 확충을 위해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장애유형별로 적합한 일자리
송도 솔밭인근 주민과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해사모래를 싣고 다니는 대형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려,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비산먼지와 대형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다.또 송도 부두에 송도부두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T.T.P(일명:사발이)를 만드는 과정에 부산물이 발생해 비산먼지와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포항지역에서 유통되는해사 모래 대부분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어 건축물의 수명 단축을 초래하고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송도부두 인근에 해사모래 하역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이들 해사모래는 염기 제거에 필요한 세척작업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레미콘 공장 등으로 직송되거나 곧바로 건축현장으로 보내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평균 1%에 이르고 있는 해사모래의 염분농도를 건축에 사용할 수 있는 기준치인 0.04% 이하로 떨어뜨리기 위해 공업용수 등을 이용, 세척 작업을 해야 하지만 제염시설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골재 채취법 시행령에는 매립용 등 일부 용도의 경우에만 미세척 모래임을 밝히고 수요자에게 팔 수 있을 뿐 건축용의 경우에는 반드시 기준치 이하로 염분농도를 떨어
지난 7일 포항시 죽장면을 시작으로 내린 폭설에 포항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눈치우기에 들어가 막바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1일까지 공무원 4,951명, 주민 572명, 군인 1,250명 등 6,773명을 투입하고, 15톤 트럭 62대, 8.5톤 다목적 트럭 10대, 청소차 124대, 트럭 92대, 백호우 215대 등 장비 577대를 동원에 눈과의 전쟁을 벌였다.특히 10일 밤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결빙된 이동방장산터널~포스코3문, 연화재~용흥동주민센터, 포항의료원~연화재 외 17개 노선 100여km 도로구간에 염화칼슘 100톤을 살포하여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았다. 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39대의 살포기를 투입 470톤의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또 시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주요 간선도로 및 읍면동 이면도로에 투입되어 눈치우기와 결빙도로 얼음깨기, 염화칼슘 뿌리기로 시민불편 최소화에 힘썼다.시는 아파트, 마을단위 앰프 방송을 통해 ‘내집앞, 내점포앞 눈은 스스로 치웁시다’ 홍보방송과 주민, 이통장, 공무원 2,000여명에게 SNS 문자발송을 통해 솔선수범 제설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유도했다.포항시 폭
포항시가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추천을 받아 7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안심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실시된 ‘안심콜’은 포항시 민원콜센터 상담원이 대상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기본적인 건강관리사항을 확인하고, 복지·의료정보, 각종 문화행사, 폭설·태풍 등 재난재해발생시 대응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최근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원콜센터 상담원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민원콜센터 상담원이 매주 1회 업무 시작 전 안부전화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며 3회 이상 불통일 경우에는 읍면동 사회복지사에게 방문을 의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119안전센터와 연계해 방문조치를 할 예정이다.특히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수렴한 애로사항은 관련부서 담당자와 협의해 노인복지정책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콜센터 김묘현 상담사는 “어르신들께 전화를 하면 딸같이 생각하며 오히려 우리를 걱정해 주신다”며 “공기 좋은 곳에 말린 시래기와 텃밭에 기른 무 뽑아가라며 꼭 한번 놀러오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