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다음 아고라에 닉네임 안단테라는 청원자가 지난달 6일 ‘ [1천만명서명]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요구합니다’라고 올린 서명 란에 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30만 명에 육박하는 27만 명에 이르렀다(http://agora.media.daum.net/petition/comment_list?id=40221&comment_type=&page_no=10).30일 저녁부터 유심히 관찰해보니, 수 만 명이 순식간에 서명하고 있었다. 1만 명 서명 시간도 빨라져 1시간 걸리던 것이 50분, 40분, 37분 등으로 빨라지기도 했다. 서명은 24시간 이어져 자정께 22만 명 선이던 숫자가 새벽 5시 30분이 되어 27만 명으로 늘어 있었다. 이틀 전 2만 명 서명에 그쳤던 것이 어제는 하루만에 12만 명이나 서명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수자다. 그것도 포털 측에서 숨기는지 찾기도 힘든 곳에 있는 것을 네티즌들이 사이트주소를 복사해가면서 퍼트린 결과다. 서명 이유로는 대운하 강행 및 영어몰입교육, 건보민영화 등에 뜻을 같이하는 네티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미국으로부터의 미친 소 수입 완전개방 때문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이명박 탄핵
대한민국에 황사보다 심각한 왜색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국민들의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친일매국적인 망발이 서슴없이 행해지고, 이젠 권력까지 행사하려 하고 있다. 정말로 위험한 시대요, 조선말 영혼 없는 위정자들의 부정부패로 나라가 절단 나던 시절과 흡사한 것 같아 등골에 식은땀이 날 정도다. 임진왜란 전에도 조선은 상하가 단결, 화합하지 못하고 나라는 온통 부정부패하였다. 이를 냄새 맡고 정탐하고자 일본에서 현소(玄蘇:겐소)라는 승려가 건너왔다. 그는 조선 고관대작들과 만나 거드름 피면서 조선침략을 은근히 시(詩)로 암시했다. 그러나 조선의 고관대작들은 그 것도 모르고 간첩 현소를 환대했을 정도였다. 마치 미즈노라는 일본 우익인사가 전라도 사투리를 기막히게 구사하며 ‘좋은나라운동본부’에 출연하자, 그를 친한파로 오인하여 융숭히 대접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국난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고 내정에서의 부정부패와 그로인한 상하 간의 불화로 나라까지 빼앗기는 불운을 겪어야했다. 일제 35년간 우리나라는 식민지국가의 피지배 민족으로서 서러운 노예 취급을 받았다. 못난 위정자들 때문에 일왕의 신민으로 강제 편입된 조선인들은 푸대접 받으며 남의 나라 전쟁에 동원
여권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명박 정권 창출에 크게 기여한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당 공천 결과에 대해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책임론을 공식 제기하면서 4.9총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말로 빨간불이 대책없이 깜박깜박 점멸하며 좋은 시절을 아쉬워하듯 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호떡집에 불난 듯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좌충우돌 허둥대기 시작했다. 기자회견 후 불과 수 시간 만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이재오 의원도 긴급히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건의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대선 승리 후 성과에 너무 방심한 탓인지 인수위의 현실성 없는 영어몰입교육 주장과 한나라당 내의 불공정 공천이 덧칠해진 가운데 청와대의 부실한 장관 인사 및 대운하 건설 추진 강행이 맞물리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쳐 일어난 비극이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교육 양극화를 불러올 영어몰입 교육정책 주장으로 1차적 민심이반을 불러왔고, 이에 더하여 2차적으로는 한나라당의 무원칙한 불공정 공천 바람이 기름
정치는 정직하게 행해야 신뢰가 생긴다.정치인의 말이 신중치 못하고 어제 한 말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면 정신 이상자이거나 장사치처럼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시정잡배와 다름없이 취급된다.위정자가 조삼모사처럼 국민 앞에서 거짓을 말하거나 자신이 한 행동이나 발언이 국민들 기억에 생생한데도 “아니다”, “오해다”라고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떼를 씀은 불신의 시작이요, 거짓말쟁이로 인식되어 신뢰는 고사하고 ‘워스트 오브 더 워스트(worst of the worst:최악 중의 최악)’로 추락하게 된다. 아울러 한번 워스트는 영원한 워스트다.21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총선에 출마하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후보 개소식에 들려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약속을 하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얼마나 신의 없는 간신배 정치인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뒤통수를 맞았으면 그런 발언을 했을까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아니, 한편으로는 박 전 대표가 너무 순진하거나 순수하다고나할까? 솔직히 어떤 때는 바보처럼 보일 때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원리원칙과 상식을 지키려다 하이에나 같은 ‘정치아귀(政治餓鬼)’ 떼에게 수차례 반복적으로 당한
눈 깜짝할 사이에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망국지음이 들려온다. 망국지음(亡國之音)이란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해로운 음악’을 말함이니, 작금 들려오는 불협화음의 소리가 와장창 유리 깨지는 것보다 요란한 청천벽력 같다. 환율은 갑자기 30원이나 올라 17일 한 때 ‘원-달러 환율’이 1032원이나 됐다. 주식도 폭락을 거듭해 1500선으로 내리꽂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라는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여 하나로 뭉쳐 나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위정자는 통 큰 정치를 펼쳐 통합과 화합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잘못된 인사로 온통 난리법석이다. 게다가 경제부처마저도 경제성장 6%에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급등하는 환율을 방치하는 것 같아 나라가 온통 혼란 그 자체다. 일본 같은 경우는 미국 발 경제위기에 ‘엔-달러’ 환율이 95엔으로 오히려 엔의 가치가 올랐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 한국만 거꾸로 원화가치가 1000원을 넘어 폭락하고 있다. 물론 원화 가치 하락으로 어느 정도 수출은 늘겠지만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클 것이다. 이 모든 혼란의 근원은 1%짜리 중에서 고른 부정부패한 고소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 17일 월요일 문을 열자마자 원·달러 환율 1020원을 돌파하고 패닉상태에 빠진 코스피는 한 때 1550선도 붕괴되었다. 바야흐로 IMF 전주곡이라는 소리까지 들린다. 주가는 1500선 나락으로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줄곧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만도 올해 외국인 주식 매도 누적 액수만 12조원에 가까워졌다 했으니, 지금은 1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는 바이 코리아가 아니라 셀 코리아가 흐름이 됐다. 이는 10년 전 IMF를 연상시키고도 남는 일이다. 공교롭게도 경제담당 고위공직자 또한 실제로 그 당시 사람들이 맡고 있다. 불행은 설상가상 겹쳐서 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은 한국의 현 정치상황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매우 우려스러운 현실이다. 신자유주의도 좋고 친 기업정책도 좋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본바닥도 다지지 않은 채 구호로만 외치다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 바닥이란 바로 도덕성과 투명성을 기초로 한 철저한 신뢰사회다. 솔직히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에 투자하려면 우리의 정치나 사회가 신뢰(信賴)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대한민국이 푹 썩었다. 지도층이란 사람들이 입으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하지만 그 행동과 과거를 보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고 있다. 도덕적 불감증에 땅 투기꾼, 병역 기피자(심지어 행방불명까지), 위장전입, 위장취업에 의한 세금 탈루, 논문 표절자, 이중국적자 등 지도자라 불리기도 민망한 뻔뻔한 사람들이 후안무치하게도 무슨 말도 안 되는 궤변들을 내뱉으면서 나라를 온통 무법천지의 부끄러운 나라로 만들고 있다. 참으로 어지러운 난세다. 어느새 윤리와 도덕은 물구나무섰다. 그래도 무조건 못 먹다 죽은 돼지처럼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허황되고 유치한 짓거리로 현 상황을 만들어 놓고 손가락을 탓하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어떤 사람들은 ‘잃어버린 10년’을 얘기하나 따지고 보면 서민들은 10년 전 IMF로 죽기까지 했는데, 1%짜리들은 더욱 큰돈을 벌었던 불합리한 시대였다. 그들 IMF를 불러들였던 사람들 중 일부가 그들에게는 훈풍이요, 서민들에게는 난세의 삭풍이 다시 휘몰아칠 때 운 좋게 재등장, 원화가 금세 1달러에 1천원으로 폭락 하는 등 또다시 불행의 전주곡을 불러들이는 것 같다. 선이 악을 이기고 정의가 사라진 시대, 위법,탈법,편법,불법을 통해서라도 돈만
이명박정부에 대한 민심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11일자 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달 전(2.10~12일) 조사 때의 50.2%에서 10.3%포인트나 급락한 39.9%로 조사됐다고 한다. 더욱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이끌기 위해 과반의석을 목표로 하는 한나라당의 간절한 목표와는 달리 18대 총선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거나 균형을 이뤄야한다는 의견이 한 달 전보다 5.8%포인트나 많은 57.3%로 나타났다. 마치 썰물 빠지듯 지지율이 당선자와 국민이 구가하던 예전의 허니문이라는 밀월기간도 없이 급전직하로 떨어짐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다. 이제부터는 대선 당시처럼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한나라당의 아성조차 없어진 것 같다.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은 오간데 없고 지지율은 점점 무너져 내리고, 상전벽해처럼 변해버린 상황에서 견제세력인 야당이 그 혜택을 누릴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등의 부도덕한 행위로 이춘호, 남주홍, 박은경 씨가 장관에 오르지도 못하고 낙마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민심도 요동쳤다. 이러한 인사를 두고 시중에서는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S(서울시)라인, 강부자(강남 땅 부자) 강금실
가장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공천 기준이 비상식처럼 인식되는 요즘이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인가 윤리와 도덕이 물구나무서고 오로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많이 벌면 능력 있는 사람으로 치부되어지면서 심지어 그들이 존경까지 받고 권력자가 되기도 한다. 윤리, 도덕은 찜 쪄 먹었건 뭐하던 경제만 살려주면 된다고 많은 국민들이 골빈 생각을 하는 사이에 정말 대한민국이 이상해졌다. 공기처럼 평상시 느끼지 못하던 도덕성 타락이 이제야 눈앞에 아른거리는 현상이라고나 할까? 눈앞이 아른거리고 현기증이 날 정도다.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비리 전력자 전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을 했다는데, 이에 공천권이 날아간 당사자들은 심히 반대하거나 당사를 점거하는 등 실력행사까지도 불사한다고 하니, 과연 국회의원 배지가 좋긴 좋은가보다. 그러니 파렴치범들도 잘못됐던 과거의 영광 재현을 바라고 이토록 억지 부리는 것 아닌가? 그런데 금고이상의 신청자들에게 공천불가라는 상식적 포고에 왜 한나라당에서조차 자신들이 먼저 시행하던 것이라며 특허권 침해처럼 딴지 걸며 나서는 것일까? 과연 경선 때부터 그런 당규를 시행했다는 말인가? 그저 어이없을 뿐이다. 당연
청도군, 영천시에 이어 연기군도 금품살포에 의한 부정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수기간인 5일까지 당선자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고 연기군선관위나 검찰에 자수한 인원만 100여 명에 금액만도 1200여 만원을 훌쩍 넘었다한다. 아울러 금품 수수 자가 몰려있던 금남면 지역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자수자가 속출, 돈 살포 지역이 전 방위적으로 일어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대전지검은 이미 압수한 명부에는 올라있으나 자수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6일부터 소환, 주민 3명이 조사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부정선거 척결 의지를 굳게 밝힌 검찰은 자수하지 않고 소환에 불응하는 금품 수수 주민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끝까지 추적, 강제적으로 구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기군선관위에 따르면, 6일에도 한명이 자수하여왔고, 계속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한다. 선관위에 의하면, 금품을 받은 유권자 명단에는 조치원읍, 금남면, 서면(L씨), 전의면(Y씨) 거주의 주동적 인물은 물론 동면의 내판리, 응암리와 전동면의 노장리 등 아주 구체적으로 주소까지 적시되어 있어 조만간 소환될 것이라고 한다. 21세기를 사는 대한민국이지만 일부 정치인과 유권자들의 정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