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23일 한 보수 인터넷 매체가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와 아름다운재단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매체인 인터넷민족신문은 지난 14일 박 후보와 아름다운재단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 매체는 아름다운 재단과 이 재단 상임이사인 박 후보는 지난 10년간 1천억원대에 육박하는 기부금을 모집했지만 최근 6년 동안 2008년 12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서울시나 행정안전부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기부금품법은 모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행안부에, 10억원 미만 1천만원 이상이면 서울시에 모금 사실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일(10월26일) 이전에 수사에 착수할 경우 본의와 달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일 이전에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선거운동 과정에서의 불법 의혹에 대한 고발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곧바로 수사해야 하지만 이번 고발건은 경우가 다르며 선거 이전에 수사할 경우 야권 탄압 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는 게 검찰
안철수, 귀하는 박원순의 正體를 아는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서 1천억원대의 미등록 모금을 모아서 주로 좌익단체에 지원해온 박원순, 광우병 난동사태의 병참기지였던 참여연대의 핵심인사 박원순, 좌익단체들의 총체적 지원을 받고 있는 박원순을 아는가? 박원순의 이념과 도덕 정체성을 아는가?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아름다운재단의 미등록 불법 모금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고발한 민족신문 김기백 대표가 안철수 교수에게 13가지의 공개질문을 했다. 그 내용은 대체로 박원순 후보의 정체를 얼마나 알고 지지하느냐?이다. 많은 국민들은 안철수 교수가 이념적으로는 좌파가 아닌 것 같은데, 왜 좌익세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깊이 의문하는데, 김기백 발행인의 이 공개질문도 이런 국민적 의문과 맥을 같이 한다. 지금 박원순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을 따지지 않는 언론들은 후보자 검증의 핵심을 빼놓고 변두리 의혹들에 집착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의 불법 모금 의혹이나 나경원 후보의 피부클리닉 의혹은 박원순 후보의 좌익정체성에 비하면, 부수적 의혹이다. 박원순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핵심적 검증 사안이어야 한다. 김기백 대표는 안철수 교수에 대한 공개질
이미 진행중인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측이 21일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박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타깝지만 이미 상판을 걷어내는 공사에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완공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그간 ‘100억원이나 더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 ‘전시성 사업의 표본으로 그냥 두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던 박 후보측은 “시민단체들하고 고심 끝에 ‘공사가 된 것을 어쩌겠느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박 후보측이 이처럼 공약 뒤집기에 나서자 함께 출연한 나경원 후보측 권영진 상황본부장은 “박원순 후보가 신중하지 못하게 말한 부분들은 주변에서 김 교수님 같은 분들이 잡아줘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그간 대표적 공약 중 하나로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 중단’을 외치다 갑자기 말을 바꾼 박 후보측은 “그렇게 문제제기를 안 했으면 이 양화대교가 무엇인지나 제대로 알았겠느냐”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선대위는 “전형적인 아마추어리즘”이라며 박원순 후보에 사과를 촉구했다.안형환 선대
한나라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닷새 앞둔 21일 좌파진영의 ‘집권 시나리오’를 폭로하는 등 야권의 박원순 후보에게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차명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올해 12월 7일께 참여신당이 출범한다는데 이는 좌파 시민단체와 윤모 씨라는 정치공작 전문가가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은 박원순 후보가 시장 당선에 성공하면 총선을 점령하고 대선을 장악한다는 로드맵과 민주당·민노당을 흡수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反)한나라당에 몰두하고 60년 정통야당인 민주당의 존재가 없어져도 좋은데, 민주화·복지화라는 귀당(민주당)의 목표가 종북좌파의 부속품이 돼도 좋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 후보는 ‘평택 미군기지는 전쟁 침략기지’라는 내용을 담은 지난 2006년 평화선언을 주도했다”면서 “박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민주주의·사회주의 공존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종북 조종사·공무원이 도처에 널렸는데, 종북시장(市長)까지 허락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박 후보가 지난 2000년 낙선운동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박 후보야말로 네거티브의 원조로 ‘내가 받으면 협찬, 남이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인물은 한나라당 이회창도, 민주당 노무현도 아니었다. 그야말로 듣보잡인 김대업이란 희대의 사기꾼이었다. 그는, 자신의 범죄가 선거가 끝나고서야 확인될 것을 아는 지능범이었다. 결국, 뚜렷한 증거였다는 녹음테이프는 가짜로 판명되었고 진위여부를 가리는 동안에 노무현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렇게 희대의 사기극 바람을 타고 권좌에 오른 것이다.지금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창인 때다.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선거일정을 감안할 때 뭔가 큰 게 터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심리마저 작용하고 있을 때인데, 김학영이란 인물이 직장인 인기검색어 1위로 등극하며 한바탕 바람몰이를 준비하려 하고 있다.일단, 확인된 사실에 의하면 김학영이란 인물은 2004년 7월~12월까지 그러니까 나경원이 비례대표의원 시절이었을 때 공채를 통해 보좌관으로 활동했었다. 고작해야 5개월인 셈이다. 이런 인물이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반대합니다란 글을 올려 선거운동에 나섰고, 등은 기다렸다는 듯 를 십분 활용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김학영은 증언을 똑바로 하고, 언론은 확인해야지!김학영은 자위대 행사인지
50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아름다운재단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연대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운영한 ‘아름다운재단’을 검찰에 고발했다.시민단체연대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아름다운재단이 기부금품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모금 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키로 했다.시민단체연대에 따르면 박 후보와 아름다운재단은 모금활동을 할 때 서울시나 행정안전부에 내용을 등록해야 함에도 대부분 이를 지키지 않았다.이와 함께 이들은 “강용석의원이 최근 폭로한 자료에 의하면 한전에서 지난 10년간 아름다운 재단에 후원한 자금이 실제 내용과 다르게 나와 공금을 유용한 의혹이 짙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돈이 박 후보나 기타 다른 용도로 유용된 의혹이 큼만큼, 박 후보와 아름다운재단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또 “국내 대표기업과 법인들이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아름다운재단에 2001년 이후 작년까지 매년 수천만~수억원씩 총 14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부한 것으로 이에 대한 공금유용 의혹도 짙다”며 “이에 대한 검찰에 공금유용의혹으로 추가 수사를 촉구하며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 총 금액이 928억을 넘는 것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아름다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이끌었던 아름다운재단에 대해 올해 8월 기준으로 기금 모금액은 984억4천만원이며 200개 기금으로 모금했는데 단 한 번도 서울시나 행안부에 신고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아름다운재단은 1천억원을 모금하면서 딱 세 번만 신고를 했고 나머지 기금은 모금 과정에서 단 한 건도 신고된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불법 모금 의혹은 이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를 통해 확인을 했고, 이것이 적법한지 검토를 해보라고 당에 지시를 내렸다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이어 아름다운재단의 회계보고서를 보면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좌파단체로 갔다. 이는 한푼 두푼 모은 시민들의 기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2008년 촛불사태 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자금이 50억원 나갔다. 또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129억원 정도 모금한 돈에서 100억원 정도가 그날 한시에 집행됐다고 했다.아울러 무슨 자선재단이 40억원 짜리 토지를 취득을 하냐, (재단의) 기본재산도 10억원대에서 428억원으로 불었다. 이게 무슨 시민단체냐, 재벌단체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민주당의 한-
저는 한 때 ‘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상은 더욱 정의롭게 발전해야 하고, 내일은 오늘 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저는 시민 운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언론인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의 일익을 담당하지만 언론의 역할은 변화를 보도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한다스 간디나 도산 안창호, 마틴 루터 킹, 말콤 엑스에 무척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은 저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 시대적 무게와 크기가 너무 거대해서 흠모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롤 모델(role model)이 되기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사는 시대에 제가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운동가가 미국의 랄프 네이더(Ralph Nader) 였습니다. 랄프 네이더는 레바논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서 태어나 한 때 정치인의 보좌관 역할을 하기도 했으나 소비자 보호운동에 뛰어 들어 전 생애를 시민운동에 헌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동차가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포드와 GM 자동차와 맞서서 싸웠던 네이더의 약점을 잡기 위해 GM 자동차는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네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이 이 제기한 수임료 세금탈루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형환 대변인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겨레신문은 나 후보가 지난 2003년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세금을 탈루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탈루했다는 것도 아니고 탈루 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묘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개인 변호사 사무실의 경우, 변호사는 재판에 집중하고 회계관리 등 사무실 운영은 사무장이 하는게 일반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안 대변인은 “보도에 등장하는 김모씨는 사무실 정식 직원으로 의뢰인의 거래은행 등을 고려해 업무의 편의상 정식 직원인 김모씨의 계좌를 일부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신문의 보도대로 2003년에는 등록계좌의 사용이 권고됐고 2006년 이후에 의무사항이 됐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 “나 후보가 2003~2004년 한나라당 운영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중앙지법 근처에 ‘나경원법률사무소’를 운영했다. 세무당국은 변호사 사업등록자 계좌(사업용 계좌)를 본인 명의로 신고하고 해당 계좌로
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학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대 법대 재학 문제를 비롯해 하버드-스탠포드 등 해외학력 ‘위조’ 논란까지 대부분 박 후보 측의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아 진실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원순 후보의 ‘선거벽보 학력위조’ 문제가 선거판을 강타했다.에 따르면 박 후보의 선거벽보에는 ‘서울대 문리과대학 사회과학계열 1년 제적(75.3~75.5)’이라고 적혀있다.하지만 서울대에 확인한 결과 당시 문리대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가 서울대에 입학한 1975년에는 문리대가 사라진 상태였다.문리대는 기초학문 대학인 지금의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가 합쳐진 것으로 1946년 서울대 개교 당시부터 박 후보의 입학 직전인 1974년까지 존속했다. 문리대가 있었을 때에도 법학과는 문리대에 속하지 않았다. 법학과가 있는 법대는 개교 당시부터 문리대와 별개로 출범했다. 박 후보가 ‘문리대 입학’을 주장할 경우 자신이 법대 입학 논란이 제기됐을 때 “법대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고 말한 것과도 정면 배치된다.이와 관련, 18일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관위는 이러한 박 후보의 중대한 선거법위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