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최유경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9일 “군인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우리 안보도 튼튼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10.26 인제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이준선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하고자 강원도 인제를 찾았다. 그는 인제 시장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살핀 뒤 군인아파트를 찾아 군인 가족들과 ‘미니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인제의 군인가족 수는 2만5천여명으로 전체 인제 인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군인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군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에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휴전선 접경지역인 전방에 있다 보니 무엇보다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군인 가족들은 낙후된 의료시설, 낮은 교육질, 문화시설 확충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박 전 대표는 “의료-교육 문제는 어떤 것보다도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이곳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부모와 헤어지지 않아도 되도록 이 후보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옥자(39)씨가 “곧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8일 종북(從北) 사이트인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로 현직 대한항공 조종사 김모(45)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북한체제 찬양 내용을 담은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씨를 출국금지시키고, 대한항공 측에 “김씨가 항공기 운항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이 보도하였다. 이런 從北조종사가 여객기를 몰고 그가 좋아하는 북한으로 날아가는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이다. 대한항공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학살자 추종을 의미하는, 從北성향의 조종사에게 수백 명의 생명을 맡길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조종실에 노무현, 김대중 같은 좌경 조종사가 들어가니 대한민국호(號)가 헌법이 정한 항로를 이탈, 왼쪽으로 날아갔다. 2007년 불안해진 승객들이 들고 일어나 기장(機長)을 이명박(李明博)씨로 바꿨다. 4년이 지났다. 李 기장은 조종간을 잡고도 부기장, 승무원, 일부 승객들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바람에 항로이탈한 여객기를 정상항로로 복귀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더 멀리 항로이탈된 상태에서 날고 있다. 기름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나 과연 이 여객기가 자유통
박희태 국회의장은 10.11(화)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 孝弘) 일본 중의원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 및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박 의장은 요코미치 의장에게 “한·일 양국관계는 길게 보면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깊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일관계의 과제는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서 공동으로 세계에 진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요코미치 의장은 “오늘이 일본 지진이 발생한지 7개월이 된 날”이라면서 “일본의 유례없는 대지진에 대한 한국 국민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에 일본 국민들은 큰 용기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시했다.원전문제에 대해서 요코미치 의장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온도가 100도 이하로 떨어졌고 원전에서 20~30km 떨어진 곳의 피난준비지역 지정이 해제되는 등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방사능에 오염된 잔해물 제거와 오염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건강관리 등 시간이 걸리겠지만 천천히 복구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박 의장은 “대재앙을 당한 뒤 신속하게
박 의장, 양국간 자원개발· 원전기술교류· FTA 등 다각적 경제협력 필요나집 총리, 한국의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과 협력하기를 기대나집 총리의 극진한 환대 속에 정해진 시간을 넘겨가며 화기애애하게 환담박희태 국회의장은 말레이시아 공식방문 이틀째인 지난 28일(수) 오후 모하마드 나집(Dato Sri Mohd Najib)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및 자원개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이 전했다.박 의장은 나집 총리를 만나 총리는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여 한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해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나라 간의 경제적 동반성장을 위해 한·말레이시아 FTA와 에너지자원 공동개발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나집 총리는 한국전쟁 이후 초고속 성장을 해온 한국의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생명공학ㆍ전기· 전자, 그린에너지 특히 원전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양국 교역이 최근 해마다 6∼7% 이상 급증하고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화답했다.박 의장은 또 말레이시아는 자원부국
■ 박 의장, 북한도 라오스와 같이 개혁· 개방에 나서도록 의견 전해주길■ 통싱 총리, 한국 도움에 깊이 감사하며, 더 많은 현지 투자와 인력 양성 지원 요청■ 대한민국 국회의장 최초 라오스 방문에 현지 언론 비중 있게 보도라오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통싱 탐마봉(Thonsing THAMMAVONG)총리 등 라오스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및 농촌개발 등 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이 전했다.박 의장은 통싱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는 최근 5년간 교역과 관광객이 3배나 늘어나는 등 활발한 교류 속에서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개혁·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도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성공사례와 같이 과감한 외국자본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통싱 총리는 라오스는 도농간 경제격차, 전문인력 부족, 투자 부족 등이 가장 큰 당면문제라면서 한국이 대 라오스 4번째 투자국(5억불)으로 건설, 인재양성 등에 상당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업기술 선진화와 대형사업 진출,
박 의장,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신 분으로 기억될 것”스티븐스 대사, “주한 미국 대사로서 일한 것은 큰 특권”박희태 국회의장은 9.20(화) 오전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 일행과 오찬을 함께하고 앞으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박 의장은 오찬사를 통해 “한국인을 가장 사랑했고 또 한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스티븐스 대사의 송별 오찬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부임 기간동안 양국이 FTA를 체결하고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스티븐스 대사에게 “앞으로 21세기에 걸맞은 전략적 한·미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 ‘심은경의 한국이야기’를 보면서 대사님을 한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신 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스티븐스 미국 대사는 “주한 미 대사로서 한국과 한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고 밝히고, “국회로 상징되는 한국의 민주주의 여정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서울시장보궐선거 열풍이 뜨거워진다. 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은 벌써 다 잊어버리고 오직 비어있는 시장 자리를 누가, 어느 정파가 차지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이 서울 시민을 위한 자리인지, 아니면 다음 총선과 대선의 기선(機先) 장악을 노리는 기성정당을 위한 자리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오 시장의 사퇴, 야당일당지배의회의 비극 보궐선거의 원인인 오세훈 시장의 사퇴 배경을 규명하는 일로부터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의 사퇴는 갑자기 충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되었다. 그는 교육감과 시의회 다수파인 민주당의원들이 추진하는 전면무상급식을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전면무상급식이 복지 포퓰리즘의 대명사로 규정되고, 비단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적 이슈로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어느 사이 반(反)포퓰리즘의 전사(戰士)가 되었다. 한번 뽑은 칼을 그냥 칼집에 넣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는 마침내 교육감과 의회 다수파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시민의 힘을 동원하여 이 정책을 좌절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제 주민투표라는
■ 박 의장“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위해 의회 차원 실질적 노력 기울일 것”■ 산또스 대통령“한국의 모범 사례는 콜롬비아 경제발전 도모 계기”박희태 국회의장은 9.15(목) 오후 후안 마누엘 산또스 깔데론 콜롬비아 대통령 일행을 접견하고 “한-콜롬비아 FTA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이 경제협력 등의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박희태 의장은 이 자리에서 “콜롬비아는 지난 한국전쟁 당시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군대를 파견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국가로 그 고마움을 온 국민들이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콜롬비아도 과거 게릴라 및 마약 등의 국내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되어 평화가 정착한 만큼 앞으로 경제발전을 통해 대서양의 중심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의회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이에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수 십년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콜롬비아는 같은 기간동안 여러 가지 국내 문제로 인해 정체되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모범 사례를 통해 콜롬비아 경제 발전을
박 의장, 전시 국회 기능 유지 및 위기대처 능력의 제고 강조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격려박희태 국회의장은 8.16(화) 오후 국회 2011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종합 상황을 보고받고 전시 국회의 기능 유지와 위기대처 능력의 제고를 당부했다. 국회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박 의장은 을지훈련 기간 내 비상대비 업무의 수행능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최근의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재해 대처능력의 제고 및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형태의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박 의장은 이어 직원들의 근무형태와 애로사항 유무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한 뒤 “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조남호 회장 스스로 자초한 일이지만,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무시한 행위와 거짓 해외출장 변명으로 더욱 거센 집중포화를 받아야 했다.입을 굳게 다문 채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던 조 회장의 속내가 궁금하다. 부도덕한 기업인으로 언론에 회자되는 수모를 어찌 생각하는지도 의문이다.국민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 회장이 이번 청문회를 통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조남호 회장은 청문회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을 뿐이다. 진정으로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의사가 있다면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밝혔어야 한다.결과는 기대이하다. 아무 것도 실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심지어 “지배주주로서 받은 현금배당을 내놓는 등 경영합리화에 기여하겠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느냐”는 질의에도 하나마나한 대답을 내놓았다.“그런 의견을 검토해 곧 발표를 하든지 하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약속을 해도 시원찮을 자리에서 하든지 말든지 내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다.조남호 회장이 조금이라도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면 이럴 수는 없다. 전국을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