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노웅래 비서실장을 통해편지를 보냈다.김 대표는 이날 국정원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과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불응 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편지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정원 개입 사실 알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박근혜 정부가 정통성을 확보하는 길은 오직 국정원 대선개입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들을 지휘 고하를 떠나 예외 없이 엄벌함으로써 헌정 질서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 흔들기가 아니라 헌정질서 바로세우기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박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민주당은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압박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다시는 국가기관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여야 신속히 논의해서 개혁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북(對北)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75.9%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잘하고 있다’는 응답도 52.5%를 기록해, 전체 긍정적인 평가가 75.9%로 나타났다.반면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2.5%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평가는 이보다 세배 이상 높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 '잘못하고 있는 편'이란 응답은 18.9%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2.6%였다.남북간 당국회담이 수석대표 격을 문제로 무산된 데 대해서는 ‘대표의 격을 바로 잡으려 한 것으로 잘한 것’이라는 평가가 61.9%였다. ‘남북관계 개선 기회를 저버린 것으로 잘못한 것’이란 응답은 35.4%였다. 이번 조사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절반씩 섞어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였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독일주재한국대사관 본 분관은 21일 독일 본에서 ‘독일 에너지·산업의 친환경 혁신’을 주제로 한·독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국의 에너지·환경·산업분야의 기술현안 소개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은 독일측에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너지청, 에보카탈社(Evocatal GmbH) 등의 전문가들과 현지 주재 한국기업인, 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외교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참석하여 양국의 에너지안보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현황 등을 논의했다. 독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을 80%(최종 소비전력량 기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원 전환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그러나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2012년 약 25%)에 따라 친환경 전력가격이 급등하고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저장기술, 에너지효율화기술 등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대응이 주요 현안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본 분관장 김희택 총영사는 “독일의 에너지원 전환정책, 4세대 산업생산시스템 등 주요 경제정책 추진사례가 창조경제 구현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여성인권 및 아동폭력 피해자 지원 등에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김재련 변호사를 권익증진국장에 임명했다.김국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이사, 여성아동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법률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여성인권변호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여성·청소년 폭력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아동·청소년 성보호정책 등 대국민 행정수요 증가와 환경변화에 따른 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향후 부처 간 벽 허물기, 전문성을 보유한 외부인사 영입, 능력과 실력에 따른 발탁, 직원의 희망과 의견을 반영한 소통의 인사원칙을 지향할 방침이다.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남한의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사진)는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는 것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긴장완화와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제목의 발언문을 발표했다.신 대사는"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구태의연하게 매달리면서 위협하는 한 우리는 자위적전쟁억지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사는 거듭 미국을 겨냥, "결과적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은 계속될 것이고 정세긴장의 악순환도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적 군사도구인 유엔사령부를 그대로 두고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핵 억제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대사는 "우리는 앞으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이 문제를 유엔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문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신 대사는기자들을 만나 "남한 측에서 무산된 남북대화와 관련해 조건을 철회하지 않는 한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쌍무 차원이든, 다자 차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구입한 책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박 대통령이 구입한 효과가 책 판매량에 톡톡히드러난 것. 도서출판 책세상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이날 구입한 책 5권은 모두 재고량이 빠르게빠져나가 추가해 인쇄 중이다.특히, '박 대통령이 사갔다'는 소식에 도서전 부스에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대통령이 구입하신 책'이라는안내문구가 따로 있을 정도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구입한 책은 이이의「답성호원」(임헌규 옮김, 책세상펴냄), 알베르 카뮈의「일러스트 이방인」(임화영, 책세상), 로맹 가리의「유럽의 교육」(책세상), 책세상에서 나온 「철학과 마음의 치유」와「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등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서울국제도서전' 행사의 주빈국인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으로부터 책「SriRatna Kim Suro」, 부제-The Legend of an Indian Princess in Korea를 선물받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진시황릉이있어 유명한중국의 지방도시 시안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0일 브리핑을 통해"박 대통령은 29일부터 중국의 지방도시인 시안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시안은 3천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의 고도이며, 서부 대개발의 거점"이라며 "중국 3대 교육 도시의 하나로,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또한 김 대변인은 "고대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시안은 한국과 중국 서부 지역 간 교류협력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이 현재 많이 진출해 있고, 또 앞으로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및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한·중 간 미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국빈 방문 시 지방 방문 지역도 지리적으로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방중 나흘동안 중구에 진출한 우리기업을 시찰하고, 한국인과 간담회를 가지며 중국 주요 유적지들을 시찰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밤 10시 30분께 페이스북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창조경제와 관련, 벤처기업에 대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오늘 식품벤처기업을 운영하는 20대 청년들로부터 반가운 편지를 받았습니다”며 "이 젊은이들은 식품 컨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올바른 섭취문화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박 대통령은 이어"지금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모토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비록 당장은 혜택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글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능력은 있지만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힘든 청년 사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내온 젊은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앞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해서 벤처기업을 일으켜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조하면서,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이제 과거 남북관계에서 반복돼왔던 도발과 보상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일관된 원칙과 신뢰에 기초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번영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와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코자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그런 원칙하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게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정도(正道)"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출범 이래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국민의 하나 된 지지와 성원이야말로 정부가 일관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본 동력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새 국정운영 비전을 약속했던'정부 3.0'과 관련, "정부 3.0을 통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 정부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하게 소통을 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국민의 삶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3.0 비전 선포식'에서 "정부 3.0은 그동안 펼쳐왔던 정보 공개의 차원을 넘어서 정부의 운영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전면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대통려은 저출산 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 등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모든 정보를 폐쇄적,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지 않게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민 행복을 만들어 가기도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 "최근에 감사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이 기관 간에 정보 공유를 했더니, 그동안 찾지 못했던 실종자 369명을 찾았고 그 중에서 144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늘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