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녀의원의 근본은 무엇인가? 탈북단체들 공동성명 발표 어제 불미스러운 뉴스가 탈북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다른 일반인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탈북자에게 막말을 한 사건 때문이다. 문제의 ‘막말녀의원’은 바로 임수경 씨이다. 솔직히 탈북사회에서는 북한에서 처음 보았던 남조선 대학생 임수경 향수’가 남아있다. 탈북자들에게 그래도 안면 있는 한국인이라면 임수경이어서 제일 먼저 안부를 물어보는 이름 세 글자가 바로 ‘임수경’이기도 하다. 비록 북한 인권에 침묵해왔던 서운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임수경’이라는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그동안 탈북사회에 지배적이었다. 그런 임수경의원이 탈북사회를 배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대한민국에 굴러 들어와서”라는 막말을 하다못해 “이 변절자 xx들아”라는 폭언까지 쏟아냈다. 그것도 고향 추억의 한 부분이었던 임수경, 더구나 대학선배여서 사진을 함께 찍고 싶다며 다가갔던 탈북대학생에게 말이다. 임수경 씨는 친북도 자유라는 듯 여기는 민주공화국이라고 했는데 그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여성이 “탈북자xx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한데 개겨?”라는 수준 없는 권위를 강조했는가? 가장 엄중한 것은
새누리당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지역안배를 위해 김진선 전 강원지사와 이정현 전 의원을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각각 내정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당 고위관계자는 이날 황우여 대표가 지역안배 차원에서 김 전 지사(강원)와 이 전 의원(호남)을 지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야당 텃밭인 호남에 도전해 선전했다는 점이 반영됐으며 김 전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둔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정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도부 내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변인 격인 이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임명되면 친박 지도부라는 당 안팎 비판 여론이 거세질 것을 의식한 것이다. 이와관련 당 관계자는 그럼에도 황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이 전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꾸려지는 지도부에 지역안배라는 명분이 더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강원 몫 최고위원직은 황영철 의원이 물망에 올랐으나, 황 대표가 황 의원에게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김진선 전 지사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비박(非朴)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2040 최고위원으로 김희정 의원
박근혜 대표에게 필요한 건 2030젊은이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1일 대선 출마를 두고 뜸을 들이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그러다가 김 빠진 맥주가 되실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인 목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교수는 잊을 만하면 또 나타나고, 잊을 만하면 또 나타나고 한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맥주를 따놓고 오래두면 김이 빠져서 못 먹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7인회 논란에 대해서는 MB 6인회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분들이 지금 다 어떻게 됐나. 고령이신 분들인데 지금 감옥에 가계신 분들도 있고 감옥에 가려고 대기 중인 분들도 계신다며 7인회가 그렇게 되진 않으실 거라 생각하지만, 이번 7인회 분들도 새로운 시대에 희망을 주는 분들 같진 않다고 말했다.그는 또 박근혜 대표에게 필요한 건 2030젊은이들이라며 희망을 줄 수 있는 분들이 박근혜 대표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옛날 분들만 곁에 있다면 새로운 희망이 보이지 않잖나라고 반문했다.국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처리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이게 제대로 작동되려면 국회의원만으로는 안 된다. 외부사람
▲ 이한구 의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19대 국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상임위원장 배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옛날정치라고 비판하며 상생의 정치를 하자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통합진보당은 몇몇 의원들의 정체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은 생각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래 국회 내 교섭단체들간에 하게 돼 있다"며 "교섭단체들간에 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몫) 2개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의석 수로 계산해 보면 상임위원회 전체가 특별위 2개를 포함해 18개인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의석수로 계산하며 10대8이 나온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논란과 관련, "아직도 그분들에 대해서는 핵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 제명을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정치공세와 관련, "이제부터 우리 정치는 남을 자꾸 헐뜯고 하는 그런 것보다는 자기가 얼
세종시 포함된 충청권에서 뒤집어야…이해찬 대세론은 신기루였나.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전국에서 실시되는 순회투표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대구에서 대구·경북(TK) 대의원 투표 결과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 총 누계에서도 이해찬 후보를 압도했다.김 후보는 이날 1인2표 방식으로 실시된 대의원 투표 결과 총 664명(대구 358명, 경북 306명)의 투표인단 중 280표를 얻어 이해찬(200표) 후보를 80표차로 제치고 역전극을 일궈냈다.김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기반인 TK 지역에서 대의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한 껏 고무된 표정이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저를 1위로 만들어 주신 것은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의원을 꺾으라는 명령일 것이다.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대선 승리를 향해 한 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앞선 3차 경선까지 1위를 기록했던 이 후보는 추미애(212표) 후보에까지 밀리며 3위에 그쳤다. 이날 투표에서 조정식(189표), 우상호(158), 강기정(115표), 이종걸(98표), 문용식(76표) 후보가 순으로 표를 얻었다. 누적 투표수에서도 김 후보는 1,024표를 얻어 이 후보(97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학력위조 의혹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과거 광주교대를 졸업하지 않아 자격이 없음에도 조선대 졸업생으로 위조해 단국대로 편입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정재학씨에게 최근 박 대표의 문자가 전송됐다. “1차 경고”라는 문구와 함께 “헛발질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일종의 협박문자였다. 최근 프런티어타임스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정재학씨가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프런티어타임스는 “자신의 학력조작을 폭로한 기고자에게 제1야당 원내 대표가 협박성 문자메시지 발송”이라는 캡션을 달아 휴대폰 문자를 찍은 사진 4장을 게재했다. 박 대표가 자서전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학력에 따르면 진도 고성국교를 졸업, 진도중(10회), 목포 문태고(1961년 9회)를 졸업, 그 뒤 2년 뒤 1963년 3월 광주교대에 입학한다. 이후 1964년 단국대에 편입학해 1965년 4월 군입대, 1967년 9월23일 제대한 뒤, 1968년 복학하고 1969년 2월에 졸업한 것으로 돼 있다. 정 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지원 의원은 65년 단국대에 편입하면서 편입자격을 갖추기 위해 자신이 실제 다닌 광주교대가 아닌 조선대를 나온 것으로 허위성적 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조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21일 서울 대방동 통진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통진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당사에 왔다”고 밝혔다. 현재 통진당 사무부총장이 변호사와 함께 검찰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영장 범위와 대상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진당 4ㆍ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진상조사위는 지난 2일 비례대표 경선에 대해 “선거관리 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라고 규정한 바 있다. 한편 시민단체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는 같은 날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박남오 기자
아님 말고? 당 대표격이 그러면 나꼼수와 다를 게 뭔가”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벌이는 진실 공방이 흥미진진하게 굴러가고 있다.박 전 대표가 부산저축 로비스트 박태규와 수차례 만났다는 주장이 법정소송으로 번지면서 둘 중 한명의 말이 거짓말로 드러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그동안 갖가지 의혹 제기에 대해 ‘무대응이 상책’으로 유지했던 박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법정 소송이 적지 않은 부담이다.차기 권력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되는 박 전 대표가 야당의 대표격인 박 비대위원장과 벌이는 법정 공방이 결코 여론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 전 대표 측의 이 같은 강경책은 대선 도전 선언을 앞두고 앞으로 쏟아질 근거 없는 의혹에 대비해 초반에 기선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석되고 있다.박 비대위원장은 아직까지는 여유로운 모습이다.그는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저를 고소함으로써 참 흥미진진한 일이 앞으로 벌어지겠구나 하는 것이 더욱 저를 흥분하게 한다”고 했다.이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주진우 기자가 만난 사람의 육성 녹음을 가지고 있고 저도 복수의 유명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신임 사무총장새누리당은 21일 사무총장에 4선의 친박계 서병수(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의원을, 대변인에 재선의 김영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전했다.당을 이끌어가는 투 톱인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당의 조직과 자금을 담당하는 사무총장까지 친박(친박근혜) 주류가 장악하면서 8월 대선후보 경선과 12월 본선을 겨냥한 박근혜 대선체제 구축이 완료됐다는 평가다.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최경환 의원은 친박 지도부 내정설을 주도한 당사자로 지목되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일었고, 계파색이 덜 한 서 의원 쪽으로 무게감이 실렸다는 후문이다.당 대변인에는 재선인 김영우 의원을 임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키로 했다. 권순익 기자
2011년 12월 26일 북한 권력자 김정일 사망 때 한국 측에선 비공식으로 조문을 간 현대 그룹의 현정은 회장이 정일이의 시신 앞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는 비화가 드러났다. 20여명의 비공식 조문 자들과 북한 고위층의 눈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애도의 눈물이라고 평을 했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현회장이 흘린 눈물은 북한 금강산 개발을 위해 투자한 수천억의 자산을 하루아침에 날려 보내야 하는 억울함에서 생긴 울분임이 밝혀졌다. 사업가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1차 목표이나 남북의 화해를 위한 애국적 생각 또한 돌아가신 왕회장의 유언이 현대그룹이 금강산 사업에 올인하게 된 동기였을 것이다. 현대그룹에서는 금강산 사업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건만 정일이의 죽음으로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억울함은 차마 말로 헤아릴 수 없는 심정이었음을 이제는 이해하고도 남는다. 아버지로부터 정권을 이어 받은 김정은이로서는 현대 자산을 코도 풀지 않고 그대로 주어먹는 찬스이니 답답할 것 없다. 북한과의 최악의 상항이 온 것도 박왕자 씨의 피살 사건이 원인이지만 이로 인해 현대 금강산 사업이 결국은 북측으로부터 강제압류를 당하는 사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