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27일 오전 3차 소환을 요구한 가운데 박 원내대표의 체포동의 요구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체포안이 가결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MBC와 평화방송, YTN라디오에 출연해 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당론을 정하지는 않더라도 상당한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국민에게 엄청난 매를 맞은 것을 계기로 회기 중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을) 함부로 부결시켜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박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대변인은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내달 3일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아직 7월 국회가 1주일 이상 남았기 때문에 이 회기 중 중요한 일은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새누리당은 7월 국회 회기 종료 전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와 함께 체포동의안을 강행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은 7월 국회가 끝나면 바로 다음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갑)은 26일 5.16은 어쩔 수 없는 국가의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그때 당시에 뭐 우리나라가 사실 6.25 나고 얼마 안됐고 또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혼란했지 않았냐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그 당시) 군에서 그렇게 안했으면 아마 우리나라는 지금 중국이나 북한보다는 좀 낫겠지만, 굉장히 좀 후진국적으로 살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좀 그 때 고생도 했고 약간의 억압받은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그런 걸로 인해 우리나라가 지금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저는 5.16은 정당한, 어쩔 수 없는 국가 상황이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후보로 부각되는 것에 대해선 정치는 아무나 하는 거는 아니라고 본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굉장히 지금 산적해있는 것이 많은 나라 아니냐며 크게는 이제 남북 관계가 대치해 있고 경제적인 부분, 또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고 여러 가지로 국민들과 또 빈부격차도 좀 심하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각계각층을 많이 아는 분이고 또 검증 받은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
▲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김재원 의원 미니홈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지난 24일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해 "만사올통(모든 일은 박근혜 올케로 통한다)"이라고 공세를 펼친 데 대해 26일 "그냥 단순한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근혜 후보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삼화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올케한테 부탁해서 해결한 게 뭐가 있느냐"며 이같이 반박했다.김 의원은 "실제 서향희 변호사가 그렇게 모든 일을 올케가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이 과연 뭐가 있는가"라며 "그런 사람이 등장한 적도 없는데, 그런 식으로 공격한 것은 좀 너무 비약이다라는 생각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또한 그는 서 변호사가 홍콩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서도 "그것은 서너 달 전부터 논의가 돼서 아이 교육문제로 한 달 정도 홍콩에 가서 영어연수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또 그런 결정이 된 것도 벌써 서너 달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 변호사가 도주 출국이 아니기 때문에 곧 귀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어차피 지금 들어올 시점이 얼마 남지도
▲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새누리당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야권단일화를 추진하려는 데 대해 "아직도 대통령 후보를 외부에서 꿔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 민주통합당에 대해 이같이 지적한 뒤, "이 양반들의 습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같은 생각과 정책을 공유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전혀 외부에서 한 번도 그렇게 해 보지 못한 사람을 대망하고 앉아있다고 하는 게, 마치 메시아가 언제 도래할지 모르는 사람처럼 기다리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와 모습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안 교수를 기다리는 민주당을 맹비난한 것이다.이 최고위원은 연이어 민주통합당을 향해 "앞전에 손학규 후보도 새누리당에서 꾸어갔고, 이인제 후보도 사실은 역시 신학국당에서 꿔 갖던 사람"이라며 "심지어는 서울시장 하나도 못 내서 박원순 후보를 꿔다 쓰고, 경기도지사 후보도 다른 당 사람을 꿔다 쓰고, 경남도지사도 마찬가지로 김두관 씨도 무소속이었지, 민주당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자기 자신들의 정책이 제대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3차 소환을 통했다고 25일 밝혔다.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원내대표에 대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 19일과 23일 검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해왔다. 이번이 3차 소환 요구인만큼 박 원내대표가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검찰도 강경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이를 처리하게 된다. 7월 임시국회 회기는 내달 3일 종료되고 8월 임시국회는 그 다음날인 8월4일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통합당의 박지원구하기 8월 방탄국회는 안 된다며 박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4일 TV토론회를 진행한 뒤 26일부터 총 10회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후보 등은 오는 26일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도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후보들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 ▲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제주 한라체육관, ▲2일 오후 3시 대전·세종·충북·충남(천안 유관순체육관), ▲6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9일 오후 2시 대구·경북(김천 실내제육관), ▲10일 오후 3시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 ▲16일 오전 11시 인천 도원 실내체육관, ▲18일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또한 후보들은 합동연설회 외에도 3차례 정책토론회와 5차례의 방송토론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날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질문과 공세가 쏟아진 것으로 보아, 박 후보는 강력한 방어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정세균 후보는 25일 안철수 원장의 가장 큰 약점은 정치 경험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정 후보는 이날 청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을 열고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안 원장이 본격적인 검증을 받으면 정치적 경륜이 부족한 점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후보는 자신의 책에서 안 원장이 `정치의 나쁜 경험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는데 좋은 정치도 있고 나쁜 정치도 있다면서 좋은 정치적 경험은 대통령으로서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후보는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정통성, 능력과 도덕성, 통합의 세 가지 리더십을 모두 갖춘 사람이 없다며 자신에게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그는 조수석에서만 일하고, 통통배만 몰아보고, 선실에서 구경만 한 사람은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호라는 거대한 배를 이끌 수 없다면서 자신의 정치경력을 어필했다.덧붙여 그는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인기 있는 사람보다 국정 운영의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며 경선 역시 누구의 콘텐츠가 우수한지를 평가하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5일 북한의 경제 개혁ㆍ개방 가능성에 대해 북한 내부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최근 선군(先軍) 정치에서 선경(先經)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보느냐고 질의하자 류 장관은 이같이 답했다.류 장관은 북한의 형편과 시대상황을 보면 북한이 경제를 개방하고 대외관계를 회복해야 할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류 장관은 그런(경제 개방에 대한) 수요가 있고, 그런 문제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가능성을 내다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면서 현(現)시점에서 이런 몇 개의 장면이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단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류 장관은 북한이 경제를 우선시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노력을 하는 것이 가시화되고 그런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면 우리 정부는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가 25일 야권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향해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이 인정받지 못하고 정치를 안한 사람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데 대해 계속 안개를 피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안 교수가 국정 전반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하니 본인의 정책과 의지를 국민에게 분명히 밝힐 때라며 결단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그는 안 원장을 향해 자기가 구현하는 정책과 비슷한 정당을 선택해서 함께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정치는 팀워크로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입당을 권유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항상 소통하고 국민 아래 있던 내가 전력투구하면 안철수보다 더 잘할 수 있다며 민주당 경선을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콘텐츠를 증명 받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뽑힌 분이 (안 원장을 누르고) 야권의 최종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 원장에 공동정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안 원장의 정책을 검증하고 가치를 보고 공동정부를 얘기해야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지율이 오르는 등 대통령후보로 부각된 데 대해 저는 현재 정말 이해하지 어렵다고 25일 밝혔다.이 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이 지방을 순회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여러가지 면에서 소통했지만 대뜸 대통령후보감으로 부각되고 인식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존 정치 상식에서는 조금 의외다라고 말했다. 안 원장이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생각할 때는 안 원장의 지지율을 깎아 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이 위원은 결정적인 오늘날의 안철수 인기를 초래한 것은 아무래도 기존 정당의 보여주는 모습들이 우리 상식적인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 납득이 안가는 게 많다는 것이라며 그게 제일 큰 거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문제상황은 진보철학이나 보수철학을 추구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 사회가 지나친 진영논리 때문에 갈갈이 찢어지고 분열, 갈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과연 안 원장이 갖고 있는 해법이 이 시대 우리나라 모든 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