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칠레 공식방문 일정에 맞춰 칠레 그랜드하얏트 산티아고 호텔에서 ‘VIP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양국의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한국과 칠레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의 기업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3월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에 이은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칠레 방문으로 양국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회장은 “올해로 발효 8주년을 맞는 한-칠레 FTA가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기여하면서 매우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고 있다”며 “협력관계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검찰, 김세현 예비후보에 ‘혐의없음’으로 수사종결- 김세현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사필귀정(事必歸正)”[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지난 19대 총선 당시 부산 해운대?기장乙 새누리당 후보최종공천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했던 이른바 ‘돈봉투’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관련혐의를 받아온 김세현 예비후보(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석문 )은 22일 오전 10시, 19대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김세현 새누리당 해운대?기장乙 예비후보를 취재하러온 인터넷신문기자에게 돈봉투를 건넨 김 모씨(59세)에 대해 징역6월?집행유예2년(공직선거법위반)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인터넷신문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인정된다. 그러나 지지했던 김세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이와 같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고 판시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윤 모씨 등에 의해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김세현 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해운대?기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시기과 관련해 “지금도 좀 늦은 셈이다. 검증 과정이 단순한 말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가능한 빨리 할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가 들은 얘기로는 안 원장이 출마할 준비는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 출마를 공식화할지, 또 다른 쪽과는 연대를 어떻게 할지, 그런 구체적인 방법까지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가 이뤄진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권 후보의 지지도로 보면 혼자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며 “각자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야권내 모든 세력이 연대해야 이길 수 있다”고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일화 시점에 대해서는 “원샷 경선이 좋은데 안 원장의 입장이 명료하지 않으므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당내 경선절차가 시작될 7월중순까지는 입장을 밝혀야 원샷경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의 표심(모발심)왜곡 논란에 대해서는 “10만명이 넘어가면 불가능하다.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200만, 300만명 이상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대선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이른바 ‘무당파(無黨派)’세력이 처음으로 하나로 뭉친다. 흔히 대권의 향방을 가르는 부동층으로 분류돼 왔던 이들 무당파 세력들은 50만표 내외 표차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대선에서는 표심을 결정하기 전 하나로 뭉쳐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칭 ‘제3세력 전국연합’을 출범시킨다. 16일 제3세력 전국연합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정석창 창립준비위원장(미래전치경제연구원 원장)은 “특정 정파에 소속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정치에 실망을 하고 있는 제3세력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고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그간 정치가 여. 야의 정쟁 속에서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민생을 파탄시키고 서민들에게는 절망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며 정치인들의 변화만을 바라 왔던 중립성향의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올바른 지도자를 옹립하고 표를 찍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현재 제3세력 전국연합은 중도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이석기, 선거비용 부풀려 국고 6억원 챙긴 혐의..법률상 혐의‘불법-부정-조작’ 경선으로 금배지 달아 놓고, 한다는 말이···검찰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선거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6억원가량을 착복한 혐의(사기)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4일 이석기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CN커뮤니케이션즈가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선거운동 홍보대행을 맡으면서 홍보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받아낸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장만채 교육감의 개인 비리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단서를 통해 검찰은 두 교육감이 당선 후 허위 회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제출해 선거비용 대부분을 보전 받았으며 보전 받은 돈을 CN커뮤니케이션즈에 건넨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들이 취한 부당이득은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CNC사무실과 사회동향연구소, 관련 세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석기 의원과 보좌진 등 6~7명의 개인차량과 신체, 의복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이에 대해 이석기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4일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손 고문은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나라, 양극화가 해소되고 대기업 중소기업이 공생하며,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 돕는 나라, 개인·지역·계층 간의 갈등이 사라지고 국민적 컨센서스(동의)가 주류를 이루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이제는 갈등과 분열, 차별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가야 할 때.”손 고문은 ‘기득권 타파’를 콘셉트로 잡았다.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이 국권을 농락하고 있다’는 진단이며 ‘바뀌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는 목소리다.“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망에 찬 국민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메우고 있다.”‘저녁이 있는 삶’손 고문은 이번 출마 선언에서 사뭇 감수성 짙은 이 같은 문구를 내놨다. 규정된 퇴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늘상 일에 치여사는 직장인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돌려주겠다는 개념이다.손 고문은 이에 대해 이 같이 표현했다.“(나의)혈관 속에는 민주·민생·통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 (민주화운동 시절부터 지금까지)늘 시대정신으로 행동했다. 이제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한민국 최고의 과거시험이라고 하면 사법, 행정, 외무고시를 말한다. 해마다 전국의 수많은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 수십년간 짧게는 수년간 머리를 싸매고 고시패스에 올인하고 있다. 이 3대 고시중 하나만 패스해도 과거와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사회적인 명예와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3고시 외에도 회계사(계리사 또는 CPA)도 고시로 분류해 3고시 중 양 고시에 합격하고 회계사까지 합격해도 고시3관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 3고시에 모두 패스하면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에 놓일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이렇게 어렵다는 3고시에 모두 패스한 ‘3관왕’이 여럿 있다.현재 알려진 고시3관왕 출신으로는 장덕진 전 장관을 비롯해 박찬종, 송옥렬, 이정우, 김기영, 진행섭, 고승덕, 김관영, 강용택, 손태원, 김태원 등이 있다.이들중 대부분은 변호사 활동 등으로 3고시 중 신분상승이 가장 확실한 법조계 쪽으로 한 우물을 파고 있으나 일부 몇몇은 정치권 진입 후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되기도 했으나 고시3관왕의 영예만큼 정치적인 부귀영화까지 다 누리지는 못하는 듯 하다. 한국 최초의 고시3관왕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던 제3공화국 당시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9일 지난 19대 총선에서 18만 표를 받아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희망! 한나라당‘(가칭)은 첫 주요당직자 회의를 갖고 중앙당 창당 일정과 함께 4년후 있게될 20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중앙당 및 시도당 핵심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핵심간부간담회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용휘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18만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영남신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을 통해 정치혁명을 이루기를 기대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최고위원은 “그러나 희망! 한나라당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치권의 종속변수가 아닌 정권창출의 한 축이 될 것이고 이 여세를 몰아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명실공히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제20대 총선에서 원내 제3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당의 방향 및 조직구축과 관련해 약 2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이어 장재석 최고위원(서울특별시당 창당준비위원장), 홍창석 최고위원(충청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원재선 서울특별시 부대표(국토해양수산위원장), 임원식 최고위원(경상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류경보 강원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에 대한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8일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논의를 앞두고 적전분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새누리당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경선룰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픈프라이머리 를 놓고 친박근혜계(친박)와 비박근혜계(비박)가 끝장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비박계의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측 대리인들은 전날 심야 회동을 갖고 경선 불참 가능성을 포함한 행동통일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비박측에서는 “오는 10일께 비박계 주자 3명이 회동해 당 지도부에 강하게 경고하고 현행 경선룰을 고집할 경우 경선 불참을 시사하는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새누리당은 지난 7일 대선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선관리위원장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내정하는 등 본격 경선준비에 착수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비박계가 경선불참으로 내몰릴 경우 비박계외 친이계 그리고 이회창 전 대표가 합류하는 중도신당이 탄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이들은 비박계 주자들이 이번 대선이 마지막 대선인만큼 관망자가 아닌 직접 대선에 참여할 기회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벌인 탈북자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욕설. 막말 파문에 민주통합당이 곤궁에 빠졌다.자당 의원 그것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욕설을 퍼부은 것만으로도 심각한 타격인데다, 임 의원의 발언 내용과 정황상 ‘평양것들’을 추종하는(종북) 세력이 아닌가 하는 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민주통합당도 이번 논란을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태가 벌어진 3일 당대표 경선 서울시당 연설회라는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대변인실 고위 당직자들은 ‘임수경 파문’에 대한 사태 파악과 수습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임 의원이 사과·해명한 내용과 동일하다. ‘개xx’, ‘죽여 버리겠다’ 등 욕설과 ‘변절자’라는 단어를 새누리당에 입당한 하태경 의원 한명만을 지적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4일 이에 대해 “몇 분의 기자들이 당으로서 무슨 조치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왔는데 당으로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다. 전체 자당 의원들 앞에서 말을 꺼내야 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라는 반증이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