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기한 출세주의자들...민통당은 아예 진보당과 합당하라통합진보당도 문제지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도 문제다. 아니,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진보당 당권파가 맨 얼굴을 드러내고 여봐란 듯 폭거(暴擧)를 일삼는데도 새누리당은 그런 사태의 엄중성에 대한 ‘엄중한 인식’ 표명이라는 게 없다. 강 건너 불구경인가,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인가? 도대체 새누리당 위인들은 정치집단인가, 대기업 사원들인가? 민주통합당 친구들은 통합진보당 폭력 난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그쪽을 ‘동지’로 부르지를 않나, “야권연대는 불변”이라고 하질 않나, 도무지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없게 만든다. 다르면 왜 “야권연대는 불변”이고, 다를 바 없다면 왜 합당을 하지 않는가? 새누리당 위인들이 그러는 이유는 자명하다. 그들이 정치집단다운 정치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치활동은 고사하고 공공활동을 한 적이 없다. 그저 공부 잘해서 박사하고 시험 잘 봐서 좋은 데 취직해 출세가도를 달리다가 더 출세하고 싶던 차에 용케 줄을 잡아 금배지 회사의 명찰을 받은 것뿐이다. 이런 그들에게 투쟁이니 헌신이니 희생이니 ‘적과 동지’ 개념이니 분노니 선비정신이니 무인정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대선 주자인 이재오 의원은 18일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이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이 되지 않고, 현행 룰로 진행되는 경선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중대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모든 주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어느 한 쪽이 유리하게 해 나간다면, 그것은 그때 가봐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각종 국민들의 여론조사에서는 완전국민경선제로 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높지 않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언급한 ‘중대사태’발언에 대해 “탈당이나 경선불참, 경선불복, 또는 선출된 주자에 대한 당내비판세력으로 남아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한 언론에서는 “새누리당 국민경선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한 흥행이 되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고, 흠집을 내고, 견제수단으로 악용된다면 대선 주자간의 갈등으로 당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혜훈 의원이 현경대 전 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혜훈 후보는 여성할당제가 아닌 자력으로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이 후보는 총 1만4454표를 얻어 황 후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4.11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총선 관리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가 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혜훈 의원이 현경대 전 의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은 화합을 택했다. 이혜훈 2위로 돌풍…자력으로 지도부 안착 더이상의 정쟁은 없다며 석달 뒤 대선 경선을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한 황우여 의원이 새 당 대표로 낙점됐다. 새누리당은 1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오는 12월 대선을 이끌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했다. 황 신임 대표는 여론조사 - 선거인단 -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총 3만2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황 후보는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원내대표로 박 위원장과 보조를 맞춰 당 화합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혜훈 후보는 여성할당제가 아닌 자력으로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이 후보는 총 1만4454표를 얻어 황 후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4.11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총선 관리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가 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도부를 친박에 몰아주지 않았다. 1인 2표제로 실시된 선거에서 친이계인 심재철 의원과, 충청권 정우택 후보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마지막 남은 최고위원 티켓은 PK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이 거머쥐었다. 전일 실시된 선거인단(당원+청년 선거인단) 현장 투표율이 14.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6일 오후 1시 서울과 경북에 사는 두명의 시민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최근 논란이 되어 온 탈불법 관권 선거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박용만(서울) 여동활(경북) 씨 등 2인은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차기 대선을 불과 6개월이나 앞두고 어떤 후보라도 탈불법선거를 획책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김 지사를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들 2인은 “김 지사가 대선출마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정정당하게 선거운동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라는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남용해 도내 만만한 공무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국가 공기관으로 하여금 특정 후보자의 선거 홍보에 가담케 하는 등 경기도를 대선 캠프로 전락시킨 것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행위다.”라고 주장하고 “향후 제2 제3의 김문수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4월 25일 경기지역의 한 일간지에 의하면 김 지사가 경기도내 실국장회의에서 거론된 김 지사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의 이미지 비교 분석, 김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난 15일 치러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친박성향의 황우여 대표가 선출, 새누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 중심 체제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날 황우여 신임 대표를 비롯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등이 최고위원에 입성했다. 황 신임 대표는 작년 4월 원내대표 당선 때부터 박 전 대표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온 신(新)친박계로 알려져 있다.이날 선출된 황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 중 4명이 친박계며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 전 대표 비서출신인 진영 정책위의장까지 친박으로 분류, 7명의 최고위원 중 6명이 친박계인 셈이다.조만간 당(黨) 3역이라 불리며 최고위원 이상의 권한을 가진 사무총장 역시 친박계가 맡을 가능성이 크며 최경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또 국회의장 후보도 6선의 친박계 강창희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어 국회의장까지 친박계가 차지할 경우 친박계가 의회와 당을 완전히 장악하게 돼 사실상 박근혜 체제로 대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149일만에 공식 당직인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조만간 대선모드로 전환, 대선출마와 관련한 캠프 구성에 착수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정몽준·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연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비대위원장 때문에 개헌을 하지 못했다며 협공을 펴고 있다.정 의원은 “18대 국회를 시작하며 186명의 여야 의원들이 서명해 개헌 논의에 착수했지만 안됐다”고 말했고 이재오 의원도 “이명박 정권 임기 초에 청와대 눈치를 보느라 못하고, 임기말엔 다음 대통령 가능성이 큰 사람의 눈치를 봐야하느냐”며 박 박대위원장을 비판했다.유일하게 개헌 자체에 부정적인 김문수 지사는 4년 중임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중임제를 안해서 대한민국이 못사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임태희 전 비서실장은 “새 환경에 맞게 헌법의 옷을 갈아입힐 때가 됐다”며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박근혜 비대위원장은 ‘4년 중임 정·부통령제’로의 개헌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개헌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현 개헌논란에서 한발 비켜 서 있는 입장이다.한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비박 대선 주자들의 개헌론 제기와 관련, “대통령 선거에서 개헌 같은 통치구조, 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 같은 것은 내는게 아니다”라고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의 잇따른 ‘친 동성애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이달 말 열릴 예정인 성적 소수자 축제 참석을 검토하는가 하면 동성애 차별금지에 관한 광고 게재를 간접적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을 키우고 있다.12일 남성동성애자인권단체인 ‘친구사이’ 박모 대표 등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시민발언대 ‘할말있어요’ 무대에 올라 성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에 박 시장의 참석을 요청했다.박씨는 이날 “박원순 시장이 취임 전인 지난 2010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시절 ‘서울시장이 되면 동성애자 단체들을 찾아오겠다’고 한 약속을 잊지 않기 바란다”며 박 시장을 축제에 초대했다.이에 현장에 나와 있던 시민소통담당관실 관계자는 “말씀하신 내용을 시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박씨가 참석을 요청한 퀴어문화축제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어나면서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1천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그 수가 약 1천5백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동성애 차별금지 광고로 인한 잡음도 계속되고 있다.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힌 이모씨가 신청한 ‘동성애 차별 금지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상대로 ‘문재인-안철수 또는 안철수-문재인 공동정부’를 공개 제안했다.문 고문은 10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이 후보가 되고 정권을 장악하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고문은 “안철수 원장과는 적어도 정권교체를 바라보는 관점이랄지, 향후 우리 사회의 방향이나 가치를 보는 시각, 시대정신 등에서 많이 가깝다. 얼마든지 합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정부 구성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집권할 경우에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충 등 여러가지 계획들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세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제가 출마선언을 한 후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면 제가 그런 시대정신 구현에 주역 역할을 하는 것이고, 국민들 평가가 그렇지 않다면 정권교체에 조연 역할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고문은 특히 공동정부 제안과 동시 후보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정부 구성 등에 합의할 경우 대규모 경선이 아닌 여론조사나 담판과 양보 같은 극적
서울 청계광장에서 9일 열린 ‘광우병 촛불집회’는 신고한 인원보다도 훨씬 적은 인원이 참석했다.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는 시민 110여명(경찰추산)이 모여 오후 7시 30분쯤 시작해 9시에 마무리됐다.경찰관계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고 집회를 신고했다. 하지만 인원이 많이 모이지 않아 경찰병력을 대부분 철수시켰다고 했다. 전날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첫 회의에서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 민통당 의원들과 4·11 총선 당선자들을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한 것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었다. 주최 측은 청계광장 한쪽 보도에 무대를 설치하고 광우병 소 결사반대, 국민주권 지켜야한다 등의 구호와 함께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했다.집회에 참석한 정치인들에게 이날 집회는 반MB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였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집회에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한 정부가 한 것은 무엇이었느냐. 그 때 한 말은 다 뻥이요, 어떻게 정부가 한 광고를 믿느냐는 것이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정부가 기본적인 약속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