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원 어치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7일 검찰 소환통보를 또다시 거부했다. 이날 검찰의 소환 통보는 세 번째이나 박 원내대표는 이를 불응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 조사실로 나오라고 통보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이날도 불출석했다.박 원내대표와 민주당은 “검찰의 정치편향적인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지난 19일과 23일에도 소환통보를 받았으나 불응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안을 제출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 불출석하고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7일 “김영환 씨를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에서) 전기고문을 당했다는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씨는 전기고문, 유재길 씨는 누워서 못 자게 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김 씨가 전기고문이 너무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고 다른 방에서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이 있다”며 김영환의 고문이 혹독함을 알렸다.특히 하 의원은 “더 충격적인 것은 외교통상부와 정보당국이 사전에 이를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중 외교마찰이 부담스러워 조용히 처리하려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그는 외교부가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중국측의 사과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정부가 시인하면 공식대응한다고 한 것인데 시인하지 않으면 공식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이런 태도는 북한이 천안함 문제를 시인하지 않으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일본군에 의한 정신대 문제도 일본군 당사자가 시인하지 않으면 대응하지 않겠다는 말과 똑같다”고 거듭 비판을 가했다.덧붙여 그는 “지금의 한중관계는 한국전쟁 직후 한미관계처럼 불평등하고 굴종
새누리당은 27일 민주통합당 대선 전략은 “쇼!쇼!쇼!”밖에 없는가라며 민주통합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잘하는 게 있다며 이같이 비꼬았다.김 대변인은 쇼쇼쇼’는 ‘민주당 후보 선출 쇼’, ‘진보당과 단일화 쇼’, ‘안철수와 단일화 쇼’이다. ‘쇼’는 재미있다.면서도 남는 게 없다고 꼬집었다.김 대변인은 시청률만 높이려다 부작용도 생긴다며 민주당 대선을 강도높게 비판했다.그는 민주통합당의 첫번째 ‘쇼’가 벌써부터 잡음이라며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이 외부후보에 눈독 들이는 지도부 겨냥하여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김 대변인은 자당후보가 들러리 서는데도 이해찬 대표는 한가롭게 계속 ‘쇼쇼쇼’타령이라며 이석기, 김재연 제명 부결 사태를 지적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의 세번째 ‘쇼’도 균열되기 시작됐다며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이 안철수의 무임승차를 억울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금과 같이 불볕더위 속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간헐적으로 내뱉는 촌철살인은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 최고위원은 2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지금 안 교수의 대선주자로서의 위치는 구름 위의 손오공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손오공이 진짜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선주자로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대세론이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이 대선을 앞두고 출렁이는 것은 병가지상사”라고 했고 “일희일비하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고 그런 것 자체가 냄비근성”이라고 말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박 전 위원장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깨춤이라도 출 것처럼 고소하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지난 25일에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고민과 관련, 번지점프 할 때 떨려서 내려가지 못하는데 뒤에서 밀어주면 뛰어내리고 그렇지 못하면 못 뛰어내리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준비의 부족함에서 나오는 다리 후들거림의 현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안 원장 구애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5
[광주=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이혜훈 최고위원등 당 지도부가 26일 광주를 찾아 지역사회 상인들 애로 사항을 들었다.광주 염주 체육관에서 열리는 호남 합동 연설회에 앞서 오전 충장로 상가 번영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호남 민심도 달라지고 있다는 차원에서 당 지도부가 민생탐방에 나선 것이다. 이날 광주 방문에 황우여 대표, 이혜훈, 심재철, 정우택, 이정현, 최고위원과 서병수 사무총장, 김영우 대변인, 주영순 의원 등이 참석 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26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맹비난했다. 안철수 교수가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뒤 지지율이 오르자 이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듯 했다. 가장 먼저 연설을 발표한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택시운행 했던 것을 언급한 뒤, 택시운전을 하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하다며 안철수 같은 무(無)자격자, 무면허자, 무경험자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태호 후보는 안 교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수영장에서 수영할 줄 알면 태평양 바다에서도 수영할 줄 안다고 말한 뒤, 아니 이렇게 현실감각이 없어도 한심한 사람이 있냐고 맹비난했다.그는 지도자는 거친 파도 같은 국민의 분노를 헤쳐나가야한다며 안철수는 양식 횟감이라면 저는 거친 바다에서 싸워서 살아남은 자연산 활어 횟감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그는 노무현의 성지 김해에서 노풍(노무현 바람)을 잠재웠고, 부산에서 문풍(문재인 바람)을 잠재웠다며 안풍(안철수 바람)도 저 김태호가 잠재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교수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데다 민주통합당과의 야권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6일 무당파 정치인이라고 빗대어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비판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헌법이 인정한, 대한민국이 키워온 정당이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지는 새 정치의 장을 열자고 안 교수를 겨냥했다.황 대표는 무당파라는 이름의 정치인들 득세한다고 해서 우리 정당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 참으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안풍(安風, 안철수 바람)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우리 정당들이 얼마나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 정당을 무시하고 무당파 정치인들 나서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대표는 새누리당의 가족행복 5대 약속과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면서 우리가 철저히 변해서 국민 마음에 드는 정치로서 우리가 국민 앞에 다시 서야겠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정치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고 서로 서로 존중하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놀라운 합동연설회가 됨으로써 새누리당이 제대로 된 정당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어 내겠구나하는 확신을 국민에게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43)에 대해 검찰이 26일 2심에서도 징역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부(이완형 판사)는 박 후보를 비방하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박 후보의 여동생 근령씨의 남편인 신 전 교수를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항소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신 전 교수가 분명한 방식으로 박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원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전 교수 측 변호인은 당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일 뿐 박 후보를 모함하거나 명예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변호인은 사위로서 자신의 부족함으로 가족의 화목을 해친 데 대해 박 후보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신씨에 대해 징역6월과 집행유예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신 전 교수가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파급력이 있는 일간지에 자료를 배포한 것은 아니고, 내용이 널리 전파되지도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23~24일 전국의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나 휴대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2.2%포인트)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46.3%로 안 원장이 45.8%로 오차범위 내에서 불과 0.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37.1%로 안 원장의 24.6%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11.2%였다.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95%, 오차범위 ±3.46%포인트)에서도 박 전 위원장(40.9%)이 안 원장(36.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49.9%로 박 전 위원장(42.5%)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고 3자 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41.1%), 안 원장(39.6%), 문재인 후보(13.5%)로 나타나 고 있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26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승용차 편으로 광주에 도착해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박 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에 참석 하였다.박 전 대표는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방문에는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이 동행 하였다.한편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은 이날 염주체육관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1부에에서 후보들은 자유 형식으로 5분 이내의 동영상을 방영하거나 찬조연설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10분 정도의 정견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총 선거인단은 2만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