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충북 청주에 위치한 일신여고 대강당이 약 1,000명 학생들의 인사로 쩌렁쩌렁 울렸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가 연단 위에 서자, 강당에 앉은 학생들은 양 손을 배꼽 위로 차곡 쌓은 뒤 허리를 굽히며 이처럼 환영의 뜻을 보냈다. 박 후보는 11일 오후 이 학교에서 내 꿈이 이루어지는 학교,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전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 후보의 대선 슬로건이기도 하다.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틀 뒤 대구에서 교육관련 공약 발표를 앞두고 개인의 개성과 잠재력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공부가 원래 생각만 해도 기분이 무겁고,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공부가 학교 시스템이 잘만 조정돼서 만들어진다면 배우는 것은 굉장한 즐거움이다.(현재 교육은 )입시에 너무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치중하고 있다. 정작 소녀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찾아 키워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나,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를 발견하고 마음의 소망을 갖는 게 중요하다.박 후보는 전일 대선 출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일 여동활, 박용만 씨 등 2명은 지난달 1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탈불법 관권 선거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낸 고발장을 전격 취하했다.이들 2명은 “오늘 열린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김문수 지사에 대한 고발사건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김 지사가 오는 12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뜻을 굳힌만큼 자유로운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의 화합과 국민화합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선참여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온 김문수 지사가 경선에 참여키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날 불참을 선언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9일 대선후보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절대적인 지분을 가진 일인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당내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87년 민주화 이후 4반 세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정당 독재가 미화되고 찬양되는 시대착오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당이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을 묵인하고 방조하는 일”이라며 “국민에게 정직하고 역사를 두려워하는 새누리당을 만들기 위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당이 권위주의 시대의 유산을 계속 안고 가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는 과거의 유산을 털어낼 때”라며 “당내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단결과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그러나 선거에서의 승리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만일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말했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대선 슬로건으로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와 함께 P.I(Presidential Identity)를 제시한 바 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출정식은 철저하게 국민참여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시간가량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행사에서 국민들의 소망을 엿보고, 함께 합창을 하는 등 소통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비박(非朴·비박근혜) 주자들과 경선룰 갈등을 빚으며 씌여진 불통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걷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빨간색+하얀색 옷 입은 朴, 국민과 노래 부른다조윤선 박근혜 캠프 대변인은 9일 출마선언식에 앞서 30분 간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식행사는 오전 10시 빨간엽서 이벤트로 시작된다. 출정식을 찾은 국민들은 빨간엽서 에 박근혜 예비후보에게 바라는 내용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적게 된다. 식전행사를 마친 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하고, 사회자의 소개에 맞춰 박 전 위원장은 무대로 올라온다. 15분 간의 출마 선언을 마친 뒤 박 전 위원장은 수거된 빨간엽서를 전달받아 즉석에서 답변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공개한 대선 슬로건과 이모티콘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박근혜 캠프의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이 공개한 이모티콘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와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같은 당의 임태희 예비후보는 “파란색 배경의 원 내부에 임태희의 초성을 따 ㅇㅌㅎ라고 흰 색으로 만든 자신의 아이콘이 있는데 이를 박 전 위원장 캠프에서 표절했다”고 주장했다.또 박 전 위워장의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도 한 시민정치조직의 명칭으로 쓴 내가 꿈꾸는 나라와 유사하다며 표절논란이 일고 있다.박 전 위원장 캠프의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 박 전 위원장 출마선언 때 55세 이상 중진 의원들은 박 전 위원장 주변에서 5.5m 밖으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노인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홍 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취약층인 2040 세대의 지지 기반을 확대키 위해 TV화면에 박 전 위원장 주변에 고령층만 모이면 좋을 게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또 이상돈 정책발전위원(중앙대 교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에서 내놓은 슬로건이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 행복과 소통을 상징하는 이모티콘과 더불어 유력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영문 머리글자 대신 한글 초성의 심벌을 택했다. 박 전 위원장 경선 캠프의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은 8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위원장이 사용할 슬로건과 P.I(Presidential Identity)를 발표했다. 슬로건에는 각각 변화·민생·개인화가 키워드로 들어갔다. 변화는 시대적 과제를 뜻하고, 민생은 박 전 위원장의 정치철학을 상징한다. 유권자의 바람으로 개인화를 넣었다. 다음은 변 본부장의 설명이다. 기대하는 변화 박근혜,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박근혜, 내 삶의 선택을 위한 박근혜 등이 더해져 깔때기 원리에 의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이 나왔다.박 전 위원장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으로는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의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과 함께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한글, 단순화, 친숙함을 전제로 디자인됐다. 문자메시지 등에 한글 초성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이들의 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ㅂ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경선캠프 대변인에 이상일 의원과 조윤선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사덕 전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담당할 두 사람을 소개하게 됐다며 이러한 인선안을 공개했다.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선대위 대변인으로 입을 맞춰온 두 사람은 대선 캠프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의원은 중앙일보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거친 뒤 19대 국회에 입성했고, 조 전 의원은 18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당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홍 전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의 핵심정책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이한구 원내대표 간에 이견이 있는데 대해 추상적인 목표는 같다며 불협화음설을 일축했다.산을 올라가는 코스는 꽃구경할 때와 단풍구경할 때 각각 다르다. 경제민주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올 때는 캠프는 물론 당에서도 치열한 토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추상적인 목표를 놓고는 누구도 이의제기를 안하고 있다. 논쟁은 결코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추상적 목표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합의했고, 동의했다.또한 경선을 치르면서 끊임없는 덧셈 과정을 거친 뒤
- 여동활 칼럼니스트 28일 오후 4시, 서울지방법원 303호에 출두한 간첩 강종헌, 그는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어 13년 감옥살이를 하고 그 경력을 이력으로 삼아 통합진보당 비례18번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인물이다.그는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여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우롱했다. 이에 검찰측에서는 부산미국 문화원 방화사건 주범으로 사형 언도를 받은 김현장 씨를 증인으로 채택 증언에 나섰다,한때 친구이자 동지였던 두사람은 모두 사형언도를 받은 전력을 가지고 법정에서 다시 만나 과거를 돌이켜 보았다. 김현장 씨는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 사형언도를 받았고 강종헌 씨는 간첩죄로 사형을 언도받았다.김현장 씨는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 민주화를 이루어 놓으니까 이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간첩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 왔다”며 분개했다. 김 씨는 특히 같이 감옥생활을 할 당시였던 지난 80년 중반 강종헌으로부터 북괴의 수괴 김일성으로부터 들은 얘기 중 ‘김일성의 최대 업적인 보천보 전투에 버금가는 쾌거를 김현장 선생이 이루었다’는 극찬을 했다 증언도 해 사실감을 더해줬다.이에 대해 강종헌 씨는 자신은 간첩이 아니고 김현장 씨를 본 사실
출격이 임박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경선 캠프가 김종인·홍사덕 쌍두마차로 굳혀지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내달 초 대선 출마 선언시기와 맞물려 대선캠프도 공식 출범시킬 전망이다. 박 전 위원장 측에 따르면 친박(親朴·친박근혜)계 핵심 중진인 홍사덕 전 의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분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비중있게 검토되고 있다. 다른 안도 있으나 현재론 김 전 비대위원이 정책, 홍 전 의원이 정무를 담당하는 투톱 체제가 유력하다.김 전 비대위원은 지난 5월 말 친박 측으로부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대위원을 영입하기 위해 박 전 위원장이 직접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는 경제민주화를 강조한 박 전 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문 작성에도 참여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김 전 비대위원을 캠프 전면에 내세워 정책면에서 양극화 해결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에서는 김 전 비대위원의 합류 의미를 야당과 경쟁이 붙은 경제민주화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전 비대위원이 박근혜 캠프에 나설 경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대선에서 이기려면 적어도 1000만표는 넘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승리는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지지표가 1000만표가 안 된다는 것이 지난 총선에서 확인됐다”며 박근혜의 한계론을 내세웠다.이 대표는 이전에도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말을 절제하고 권력에 대한 의지도 아주 강하고. 강한 후보다”라고 평가한바 있다.그러나 이 대표는 이전 ‘국가관 검증’ 발언같은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적 사고와는 거리가 멀어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또 민주당의 대권 주자에 대한 평가에서는 “문재인 의원은 참여정부 때 과오를 사과하고 극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훌륭한 자세를 갖고 있다”라며 “책임감이 강하고 집권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 “지사직을 그만두면 도정에 참여한 분들 간의 구심점이 사라져 이에 따른 부담이 있다”며 “그러나 대신, 이장에서부터 도지사까지의 스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