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해적발언’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해군예비역들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가 열렸다.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 등은 15일 오후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 모여 ‘해양주권 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김지윤 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해적발언’을 성토했다.집회에 참석한 50~60대 해군 예비역 500여명은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며, 경찰은 도적이냐? 해군기지가 해적기지면 육군벙커는 산적산채란 말이냐?”며 분노했다. 이들은 “그간 누가 장난삼아 해군을 ‘뱃놈’이라해도 속이 뒤틀렸는데 해적이라, 이런 개망나니같은 짓거리를 보고만 있으란 말이냐? 미친개는 몽둥이가 제격이라 했다”며 격렬히 성토했다. 또 “제주 해군기지는 해양주권 수호의 핵심”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힘쓰는 해군을 ‘해적’으로 칭한 것은 모욕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한상기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장은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추진하고 이를 ‘해적기지’라고 비하하는 세력들은 어느 나라 국적의 사람이냐”며 “대한민국 해군이 ‘해적’이라면 대한민국은 ‘해적의 나라’”라고 말했다.연사로 나선 「국가수호정책연구소」백동일 대
공천 탈락 이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다 잊고 우파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대표하고 저하고의 사이는 여러 가지 애증이 점철되는 관계이고,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서 섭섭한 감정을 많이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다 잊어버리고 오로지 12월 대선에서 우파정권 재창출이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의 감정 모두 다 버리고 힘을 합쳐야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위원장을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데 대해 “국민 지지율이 제일 높은데, 그것이 다 증명하고 있다”며 “박근혜 위원장은 우리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대표적 정치지도자인 것은 틀림없다”고 공감을 나타냈다.그는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낙동강 전선 수비대’로 온 몸을 던져 좌파의 득세를 막아내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저들이 낙동강 전선을 뚫고 점령하겠다, 민란을 일으키겠다, 이런 과격한, 좌파들이 하는 용어들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나라가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그것을 막기
손수조 새누리당 4·11 총선 부산 사상구 후보는 15일 “20대가 하고 싶은 진짜 얘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손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자신을 ‘88만원 세대’라고 소개하며 “300명 국회의원 중에 지금의 살인적인 청년 실업난을 온몸으로 겪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좀 더 내실 있고 실질적인 청년 정책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4·11 총선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사상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손 후보는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복지 공약 중 청년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극히 적다”며 자신이 직접 겪은 청년실업 문제를 소개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참 많은 입사지원서를 썼던 것 같습니다. 쓰는 족족 떨어지더군요. 너무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나중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시 가정환경 때문이 아닐까 하구요. 그래서 정말 부끄럽게도 트럭운전수인 아버지의 직업을 운수업으로, 보험설계사인 어머니의 직업을 회사 직원으로 고쳐 쓰기도 했습니다. 혹시 이러면 취업이 될까 해서요.”또 방송사 기자시험을 치르고 최종 면접 결과를 기다리던 날의 아픈 기억도 떠올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5일 제 8차 공천 대상자 11명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재배치가 눈에 띤다. 부산 진구갑에는 나성린, 경기 수원을에는 배은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최민호 후보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공천자는 총 193명으로 경선은 21곳에서 진행 중이며 미공천 지역은 32곳 남았다. 서울▲ 구로을 강요식 현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부산▲ 진구갑 나성린 현 국회의원▲ 남구을 서용교 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인천▲ 남동을 김석진 전 MBC 기자경기▲ 수원을 배은희 현 국회의원▲ 화성을 리출선 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광주 노철래 현 국회의원충북▲ 청원 이승훈 전 충북 정무부지사경북▲ 고령성주칠곡 석호익 전 KT 부회장경남▲ 진해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신진 현 충남대 정외과 교수세종특별자치시장 ▲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빅매치’가 서울 영등포을에서 성사됐다. 민주통합당은 15일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대항마로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신경민 대변인을 전략공천 했다. 민통당은 그간 영등포을 공천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자 친박 성향으로 공천위 핵심인 권 총장을 꺾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에서다. 특히 이번 총선에는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이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권 총장이 사실상 지역구에 나서는 최고위 당직자라는 시각이 많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거론된 인사들만 해도 김한길 전 의원, 천정배 의원, 금태섭 변호사 등이 있다. 서울 영등포을은 권 총장이 2002년 8월 보선을 시작으로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특히 4년 전 18대 총선에선 야당후보를 17.8%P 차로 크게 이겼다. 당초 신 대변인은 비례대표 출마에 무게를 뒀다. 지난 14일에는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최고위에서 출마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투아웃에서 만루 홈런을 치는 심정으로 결심했다”고 했다.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권 사무총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선거운동에 진력하는 분위기다. 당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07년에 뿌린 ‘아름다운 승복문화’가 만5년이 지난 2012년 3월, 4월 총선을 앞두고 화려하게 꽃피고 있다.4.11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 야의 후보공천 결과에 불복해 일부 의원들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기도 했지만 특히 여권에서는 아름다운 승복문화가 줄을 잇고 있다.대표적으로 공천이 유력시 되었던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는 공천 탈락후 새누리당을 맹비난하며 신당창당, 무소속 출마 등을 고려했지만 결국 공천결과에 승복했다.김무성 의원도 ‘좌파정권 출현을 용납할 수 없다’며 공천결과에 승복했고 안상수 전 대표도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지정되자 강력 반발, 무소속 출마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결국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당초 낙천의원들이 탈당 후 신당창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여,야간 박빙의 대결에서 자칫 여권의 참패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바 있었다.새누리당은 “새누리당 공천 결과에 대한 아름다운 승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고 “당을 위한 한알의 밀알이 돼준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국민이 감동하는 총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현재 새누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고 만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4월 총선 출마를 접고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MBC, KBS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 “우파 정권 재창출이 가장 중요한 지상명제이기 때문에 그 일을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애초 낙천의원 15명 정도가 규합돼 있었고, (신당 창당) 논의가 있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그분들이 계속 전화를 걸어와 자신들의 진로를 고민하는데 몇 분은 저와 같이 하기로 했고 다른 분들은 계속 설득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미 탈당한 의원들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면서 “잘못된 ‘25% 컷 오프’ 규정 때문에 아까운 의원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재심청구를 통해 몇 명은 구제해야 한다는 부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백의종군 선언 이유에 대해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돼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면서 “좌파가 단일화하고 있는데 우파가 분열하면 총선은 필패고 이는 대선 필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내가 이 일의 중심이 돼 분열한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새누리당은 14일 4.11 총선의 10대 맞춤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향후 5년 간 총 75조3,000억원이 소요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 총 165조원 안팎의 재원이 소요되는 공약을 발표했다. 민통당의 공약이 보편적 복지에 방점이 찍혔다면 여권은 맞춤형 복지로 맞서는 형국이다. 특히 민통당의 공약이 특정 계층을 위한 실현가능성이 부족한 공약으로 규정하고 실천가능성을 가장 우선순위에 뒀다. 공약 이행에 드는 재원 대책도 함께 내놨다.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0~5세 양육수당, 보육비 지원에서부터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인근로장려세제(EITC) 도입, 75세 이상 노인 틀니 제공까지 생애주기별로 구분돼 있다. 이러한 공약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일맥상통해 공약 전반적으로 박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기별로 살펴보면 ▲10대=전국 초·중·고교생 토요문화학교 지원, 고교 무상교육 확대 ▲20대=사병 월급 2배 인상, 연대보증제 철폐 ▲30·40대=공공임대주택 2018년까지 120만호 공급 확대, 대기업 고용 형태 공시제도 도입 등 비정규직 줄이기 ▲50·60대=정년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민주통합당은 4·11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4차 경선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 중구를 비롯하여 강서 을, 송파 병, 인천 계양 을 등 12개 지역이 이번 경선에 포함됐다.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서울 중구 후보자로 정호준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선출됐다. 정 후보는 같은 지역에 출마한 유선호 의원을 16% 이상의 큰 격차로 누르고, 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김효석 의원이 서울 강서 을 지역 후보로 확정됐고, 정균환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송파 병 후보로 확정됐다. 계양을 최원식 의원, 고양덕 양을 송두영 의원, 여수시 갑 김성곤 의원, 해남·완도·진도 김영록 의원, 담양·함평·영광·장성 이낙연 의원도 각각 경선을 통과했다. ▶ 민주통합당 4·11 총선 4차 경선 당선자 명단 ◇서울 중구 : 정호준(노무현대통령비서실행정관, 민주당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강서을 : 김효석(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 민주당 원내대표) 송파병 : 정균환(4선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인천 계양을 : 최원식(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인천시고문변호사) ◇경기 고양덕양을 : 송두영(한국일보 기자, 고양덕양을 지역위원장) ◇
안철수 팬 클럽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청년희망 플랜이 13일 마포 서교동의 홍대 카페에서 ‘청년당’이라는 당명으로 창당식을 가졌다.하지만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과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가 대거 참여 하는 등 안철수 매니아층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 4.11총선의 판도가 먹구름으로 치닺고 있다.안철수 원장의 지지를 호소하며 창당한 청년당의 정치적 모습이 또 다시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안 원장을 지지하는 팬층과 매니아층이 정치적으로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모양새가 오히려 국민들의 불만과 안티 세력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이날 창당식에는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던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청년비례대표 후보자 김광진, 안성현씨가 함께 했다.이런 가운데 청년당의 창당이 민주통합당과의 합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치권의 해석과 예측이 난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안철수 원장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또한 청년당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가 없는 것을 두고 정치전문가들은 “제3신당”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예측을 낳고 있어 안철수 원장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제3신당”은 2월24일 창당을 시작으로 안철수 원장의 신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