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표를 의식해 정도를 벗어난 정치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번 총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은 정치가 어떤 개인이나 정당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일 231개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마쳤으나 일부 후보자들의 금권선거 논란 등 잡음이 나오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선거구에서는 선심성 공약과 흑색선전 등이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정치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으로 우리가 평가 받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주에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비대위 회의는 특별한 안건 있을 때만 열리게 된다고 알렸다. 당을 살리기 위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결과 많은 쇄신 작업 해낼 수 있었다. 그 동안 많은 애를 써주신 비대위원님들, 공천위원회 위원님들과 힘을 합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유경 기자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의 ‘차량 선거운동’ 불법 논란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인사로 확산되고 있다. 손 후보는 지난 13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차량에 올라 부산 사상의 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덕포시장까지 약 500m를 이동하며 선거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차량의 선루프를 열고 몸을 내밀어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논란의 핵심은 현행 공직선거법이 자동차를 사용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데 있다. 공직선거법 91조 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동차를 사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또 연설대담장소에서 승차해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와 선거벽보 등을 자동차에 부착하는 경우만을 예외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두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유세활동을 펼친 만큼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박 위원장이 선거사무소까지 타고 온 차량이 아닌, 선루프가 장착된 차량으로 바꿔탄 점을 들어 선거운동 ‘고의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민식 의원은 “두 사람이 탄 차량은 제 차이다. 차량 제공도 죄라고 우기는 분들도 나오겠다”고 항변했다. 중앙선관위 측은 “선거운동이란 당선되기 위한 능동적이고 계획적인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4·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한다.이 상임고문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 기획자이자 설계자로서 세종시를 제대로 완성시키기 위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신진 새누리당 후보(충남대 교수)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후보와의 삼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이 상임고문의 이번 출마는 5선 의원과 국무총리까지 지낸 민주통합당 최대 권력자가 총선 선봉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분석을 낳고 있다.그동안 친노세력의 맹주로 당 지도부까지 좌지우지했던 이 상임고문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다. 이 상임고문은 “선출직에는 나설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이에 대해 이 상임고문은 “여러 차례 공직사회에 출마 안하려는 마음 가지고 입장 표명한 바 있는데, 이번 총선 임하면서 세종시는 참여정부에서 처음부터 추진해온 중요한 정책적 과제이기 때문에 참여정부에서 책임졌던 사람 누군가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선출직 뜻 없다” 고수하다 이제와서…왜?표면적으로 그는 세종시에 대한 책임론을 언급했지만, 당내에서는 한 대표의 설득과 회유에 결국 무릎
양형일 광주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동구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자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선거법 교육과 ‘클린 4․11’ 결의 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광주 동구가 더 이상은 불법선거에 의해 추락해서는 안된다”며 “후보를 비롯한 선거사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도 준법선거, 공명선거, 깨끗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양 후보는 20일 오후 2시에 선거사무소에서 4․11 총선이 불법 선거운동으로 더렵혀지지 않도록 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죽이기 정책’ 규탄집회주거환경연합 등 “총선서 심판하겠다”5천여명 참석, “박원순 시장이 주민갈등 조장”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개발, 재건축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주거환경연합, 한국도시정비사업조합중앙회, 전국 재개발 재건축 공동투쟁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재개발 재건축 죽이기 정책’ 규탄집회에는 100여개에 이르는 재개발, 재건축 구역 주민 5천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시청 서소문청사를 찾아 박 시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날 집회에서는 공공성을 중시한 서울시의 새로운 주택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서울시가 재개발을 억제하는 데만 치중하면서 재개발을 원하는 지역조차도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조합원 분담금 증가로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박 시장이 주민갈등을 조장한다며 ‘폭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원색적인 비난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박원순 시장 자신은 60평 아파트에 살면서 주민들에게는 쪽방을 강요하고 있다고 박 시장의 재개발정책을 비난했다.나아가 참가자들은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과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4.11 총선을 앞두고 정해은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상임부위원장은 “대구지역에 자유선진당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이회창 전 대표의 대구출마를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정 상임부위원장은 “홀홀단신보다 유력인물이 출마할 경우 자유선진당 바람 일으킬 수 있고 이곳에서 한 두곳만 얻으면 전국정당화 교두보가 마련되고 제2당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정 상임부위원장은 또 “지난 10여년 이상 새누리당이 지역의 단체장과 국회의원을 휩쓸며 일당독주를 했지만 대구경제를 나락으로 내몰아놓고 또 표를 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유선진당이 대구 전 지역에 후보를 내 지역경제를 파탄시킨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세력으로서 지역주민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그는 “대구가 한나라당 텃밭이라 자유선진당의 간판으로 이길 수 있겠느냐, 철없는 도전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상임부위원장은 또 “5개월전만 해도 동남권신공항 무산 등으로 지역의 민심이반이 극심했는데 한명숙 대표의 ‘한의 정치’ ‘정치보복 가능성’이 제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6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이후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지적하자, 손 후보가 이를 재치있게 받아쳐 화제가 되고 있다. 문 후보는 트위터에서 “여론조사를 근거로 몇몇 언론이 ‘손후보, 8.3%차로 문재인 추격’이라더니, 박근혜 위원장 부산 방문 후, 오히려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오늘 조사엔 43.5%, vs 27.5%.. 부산에 자주 와 주시면~~”이라고 남겼다. 부산일보가 지난 10∼11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8.3%p로 집계했었는데 13일 박 위원장이 다녀간 이후 오히려 16%p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얘기다. 지난 13일 박 위원장은 부산 사상구를 직접 방문해 구민들에 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문 후보의 트위터 발언 이후 손 후보도 트위터를 통해 “문 후보님~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 사상에 대한 진지한 고민 해 보아요~ 저와 티타임 한번 갖는 건 어떠세요?^^”라고 말했다.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직접적으로 문 후보에 맞서는 언급은 피했지만 손 후보가 우회적으로 맞받아 친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원영 기자
세종시는 앞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처음 약속한 대로 제대로 진행돼야 한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세종시의 시장, 총선후보가 결정된 이튿날인 16일 세종시 정부청사 건설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위원장의 행보에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후보와 신진 국회의원 후보가 함께 했다. 박 위원장은 현장관계자들에게 공사 추진 현황을 들은 뒤 세종시 건설은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꿀 대역사로 모든 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는 현실을 국토 균형 발전으로 바꿔나갈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세종시 원안이냐 수정안이냐 논쟁이 생기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큰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2009년 현정권이 정부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내용의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자 원안을 고수, 정부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과 교육·문화·복지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끝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건설현장을 방문한 후 세종시 첫 아파트
여의도 국민일보 1층 코스모홀에서 제3신당과 정통민주당의 합당선언 기자회견이 있었다. 청년정당 2040의 제3신당은 새로운 정치문화를 실현하고자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고 있는 정치신인 집단이다. 2040의 70-80%가 당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장애인 당원이 30% 이며, 다문화가정 당원이 5-10% 참여하고 있는 정당이다.두 정당의 합당 선언이 4.11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국민과 각 정당의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깨어있는 양심, 소통하는 행동의 정통민주당과 제3신당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3세력 정당으로 쇄신하고자 합당을 선언했다.이날 16일 여의도 국민일보 당사 1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당은 정통민주당으로 당명을 통일키로 했다. 제3신당 문선홍 대표는 현재 정치권은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등 이념적 투쟁에 골몰하며 기득권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민생은 뒷전이고 공천에 눈멀어 있다.며 강도 높은 현 정치권을 비판했다.또한 수많은 국민이 근심과 격려를 보내준 현 시점에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지자들로부터 불통정당, 정체정당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으며, 노력은 커녕, 구태를 답습하고 있어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강조했다.그리고 세대 간 화합, 동서의 화합을 통하여 선진 국가를 이룩해야 하며, 문화 강국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세력 2040의 참여와 5070의 지혜가 존중받아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덕목이요, 참여와 화합은 새로운 성장 동력임이 분명하다고도 했다.아울러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정신’과 ‘노무현 가치’를 ‘안철수 소통’으로 승화하고 그에 정통 민주당 정신이 함께 하기에 대한민국의 정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