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난 4.11 19대 총선 결과 정당법에 따라 지지율 2%를 넘지 못한 소수정당들이 대거 간판을 내린 후 대선을 앞두고 재창당 러시를 이루고 있다.4월 12일 18개 소수 정당에 대한 해산조치가 있은 후 같은 날 가장 먼저 민주녹색당(대표:임채홍)이 창준위 신고를 했고 1.1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해산됐던 진보신당이 가칭 진보신당연대회의(대표:홍세화)로 재창당을 선언했다.지난 25일에는 해산됐던 한국기독당이 당명으로 우리기독당(대표:정훈)으로 당명을 바꿔 창준위 신고를 마쳤고 역시 해산된 녹색이이 당명을 바꿔 녹색당더하기(가칭 대표;이현주)당으로 창준위 신고를 마쳤다.27일에는 지난 총선 때 0.8%의 지지를 받는데 그쳐 해산된 한나라당이 가칭 새한나라당(대표:이태희)으로, 전신 친박연합이 친박연합연대회의(대표;김기목)로 창준위신고를 마쳤고 가칭 뉴타운재개발반대당(대표;심영길)도 창당하겠다고 신고했다. 1.2%의 지지로 소수정당으로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기독자유민주당의 김충립 목사는 “비록 원내 진입에 실패했지만 2년 후 재창당 할 것”이라고 했고 전광훈 목사는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대선이 목전에 다가올수록 향후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75)에 대해 30일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금품공여자의 일관된 진술 등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수사진행 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모두 13차례에 걸쳐 8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지난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지만 최 전 위원장은 검찰조사에서 2006년부터 2007년 초까지 브로커 이씨를 통해 모두 2억원을 받았지만, 이는 인허가 청탁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며 받은 돈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속이 결정됨에 따라 최 전 위원장 측은 5월14일 예약한 심장관련 수술을 위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최 전 위원장은 건강상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 괴롭다. 급히 예약한 게 아니고 오래전에 예약이 된 것”이
새누리당은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당선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를 위한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새출발 의지를 다졌고, 당선자들도 박 위원장을 향한 고마움과 정권재창출을 향한 다짐을 쏟아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서 국민께 실망을 드린다면 국민에게 또 다시 지지해 달라고 부탁할 자격도 없고, 정권재창출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를 위한 정치, 국민의 마음을 외면하는 정치는 이제 정말 끝내야 한다고도 했다.그는 당선자들에게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만들고, 노력하는 사람이 올바른 보답을 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낙오자를 따뜻하게 배려해 함께가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뒤이어 금배지에 앞서 당선자들은 약속실천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이번 총선에 임하며 약속한 공약을 꼭 이행하겠다는 뜻에서다. 이들은 옆자리에 앉은 당선자들에게 서로 배지를 달아줬다. 박 위원장도 자신의 오른편에 앉은 민병주 비례대표 후보에게 배지를 걸어줬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당선자들의 인사였다. 인사말에 나선 당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2.19 대선을 앞두고 너도나도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선출 경쟁에 나서면서 밋밋하게 끝날 경선 구도에 흥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그간 당내 일각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묻지마 추대론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였으나 비박(非朴·비박근혜) 진영의 유력인사들이 잇따른 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형국이다.지난 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출마선언에 이어 일주일만인 29일 정몽준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선언했고 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도 내달 10일께 출마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경선의 모양는 갖춘 셈이다.여기에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30일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 대선후보 경선 합류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내달 6일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여기에 또 소장파그룹에서는 정두언 의원과 김태호 의원도 차차기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여권의 경선흥행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역시 박근혜 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언제쯤 이뤄지느냐이다.정치권에서는 신중한 박 위원장의 행보로 볼 때 총선이
4.11 총선을 통하여 級이 달라진 朴槿惠씨 역사적 선거가 운명적 인간을 만든다. 趙甲濟 4.11 총선이 새누리당의 逆轉勝으로 끝난 지 보름,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다. 선거가 역사의 흐름을 바꾸거나 굳히는 수가 있는데 지난 총선이 그러하였다. 이 총선의 역사적 의미는 민주화를 大勢로 만든 1985년의 2.12 총선과 비슷하다. 1. 4.11 총선은 종북좌파 연대가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 북한정권과 손 잡고 한국을 결정적으로 좌경화시키려 한 기도를 저지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內戰的 사태를 일단 막았다. 2. 국민들이 선거기간에 좌파의 從北性과 저질성을 간파하게 되었다. 선거는 거대한 국민교육장이기도 한데, 4.11 총선은 종북의 正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새누리당의 노력도 있었지만(김용민의 욕설 폭로 등), 근본적으론 종북좌파 세력의 오만과 자충수가 불러온 자기폭로이고 自滅(자멸)이었다. 3. 종북좌파의 패배와 맞물린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잇딴 실책은 역사의 흐름이 한반도 좌익들의 희망대로 가지 않는다는 心證을 굳히게 하였다. 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守舊反動 세력임이 분명해졌다. 선거에서 패배한 종북좌파 세력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逆流
통합민주당 전남 무안-신안 당선자 이윤석 의원의 말이 시원시원 했다. 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였다. “통합민주당이 자꾸만 좌 쪽으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라는 박종진 앵커의 질문에 그는 이런 취지로 답했다. “민노당은 그들이 가는 길(급진적)이 있다. 우리 민주당은 본래 중도다. 선거연합은 하더라도 왜 정책연합까지 했는가?” 본래의 민주당은 죽고 그 자리에 좌파 운동권이 들어섰다. 한국 정치지형에서 중도개혁 야당의 위상은 지워졌다. 야권연대가 성사됐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멘토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중엔 백낙청 노수희의 얼굴이 보였다. 노수희는 그 직후 평양에 몰래 가 ‘수령’을 찬양했다. 백낙청은 그의 저서 를 통해 한반도 좌파통일전선의 변혁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이게 한국 야권의 현주소다. 이윤석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그렇게 가선 안 된다고 말한 셈이다. 김병준 전 노무현 측근도 “나도(따라서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의 민주통합당에선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 만큼 민주통합당이 너무 먼 왼쪽으로 갔다는 개탄이었다. 김진표 의원은 “네 정체성이 뭐냐?”는 시비를 받았다. 김효석 당선자도 당이 중도층을 잃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25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 안철수 교수를 왜 민주당에서 러브콜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안철수 교수는 중간이다.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고 얘기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 사람들이 러브콜을 하고 하는 것은 그가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나왔던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해서 당선되고 민주당 가니까 이 사람도 그쪽으로 가는가보다, 이러는 것 같다며 안철수 교수가 왜 새누리당은 못 가나? 새누리당에서는 왜 오라고 못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또 안철수 교수는 가운데에 서야 된다. 정치 개혁을 해야 되는데, 이걸 개혁하려고 하면 어느 쪽이 기울어야 되느냐가 아니라 가운데에 서서 독자 세력으로 얘기해야한다며 지역, 이념, 기성정당을 초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철수 현상이라는 게 뭐냐고 하면 기성 정당이 펼쳐놓은 이 낡고 썩고 부패한 정책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이 무지개 같은 것이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아닌 제3의 길을 가야 그것이 안철수 다운 길이고 그것이 안철수 현상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안철수 교수가
4·11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언주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창재)은 지난 19일 이 당선자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21일 선거캠프에서 인력관리를 맡았던 K씨를 구속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법정 인원수를 초과한 선거운동원을 운영하고 이후 사실 은폐와 선관위 선거비용 축소 신고를 위해 수당 등을 현금으로 불법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이 당선자가 수당을 불법으로 지급했다는 녹취록까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광명지역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는 ▲ 선거운동원 상당수가 실제 12일을 활동했으나 통장으로는 7일치 수당인 49만 원만 입금하고, 나머지 5일치 35만 원은 현금으로 K씨가 선거사무실에서 지급했다는 내용 ▲ 금액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선거운동원들이 이런 방식으로 잔여수당을 받았다는 내용 ▲ K씨가 선거운동원들에게 덜 입금된 수당을 확인하고 선거운동원들에게 기다리라고 한 뒤 사무실로 한 사람씩 불러 돈을 줬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공직선거법 제135조 3항에는 ‘수당·실비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친박계 내부 갈등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비박’ 대선 경선 후보들의 경선룰 변경 요구 등에 대해 “(총선에서) 약속한대로 잘 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자멸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총선공약실천운동본부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또 다시 잘못을 하거나 구태한 모습을 보이면 이젠 용서를 빌수도 없다. 마지막 기회를 줬기 때문에 또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경선이나 이런 것도 당원들께 내가 이렇게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뒤에서 계속 언론플레이하고 ‘뭐가 어떻게 짜여져있느니’ 있지도 않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 당을 아주 흐리게 만들고 국민들이 정말 정치권이 또 저 짓을 하느냐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은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는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5ㆍ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 위주로 구성된 지도부 내정명단이 나돌고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등도 이미 낙점됐다는 소문이 퍼지자 관련 인사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던진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선 후보가 되면 민주통합당은 필패”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자기들끼리 해먹으려 하는 것이 노무현 세력의 한계”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현 친노 세력은 더불어 가려 하지 않는다”며 “전라도도 이용만 당하다 채여 봐야 다시 뭉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친노 세력이 호남에 구애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애 정도가 아니다. 광주에 노무현 깃발은 있어도 김대중 깃발은 없다”며 “김 전 대통령 이후 호남의 정치력을 재건할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노 전 대통령이 한화갑을 조지면서 호남이 꺾여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해 “포스트 김대중에 대한 사명감이 없다”고 비난했다.한 전 대표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보가 될 것”이라며 “정몽준, 김문수가 담합한다 해도 박근혜에 대항이 가능하겠나. 여권 인사들은 약하면 스스로 물어난다”고 전망했다.더불어 이번 대선구도에 대해서는 “이념 투쟁이 될 것이고, 죽기 살기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대선은 인물 위주의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