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이 진보진영 통합후보 경선과정에서 여론을 조작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공모여부를 자백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대표를 향해 본선에서 심판받을 것이 아니라 법원에서 재판 받아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론조작은 투표경선에서 투표조작과 같다며 경선장에서 투표조작이 있었다면 벌써 여러 명 구속되고 세상 뒤집어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00명밖에 안 보냈는지 수사해 봐야겠지만 변명치곤 너무 치졸하다고 했다. 강 의원은 앞서 올린 글에서도 선관위는 즉시 선거법위반 여부 조사해야... 사위투표죄는 선거법상 매우 중한죄에 해당...이라며 문자 날린 보좌관은 즉시 구속수사하고 이정희는 공모여부 자백하라고 촉구했다.특히 그는 (DDos관련) 최구식 비서 혼자 했을리 없다던 이정희가 자기 일은 보좌관 개인 일탈행위라고.. 최구식은 탈당했는데 이정희는 고작 재경선?이라며 거듭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론조작은 공직선거법 248조 사위투표죄의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는 것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선거법위반으로 후보 사퇴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제의했으나, 안 원장이 부담스럽다며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명숙 대표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 사이에 안 원장 영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민주당에서 안 원장 측을 접촉해 비례대표 의사를 타진했다.이에 대해 안 원장 측은 부담스럽다고 고사했고, 민주당은 부담을 느끼는 게 이해된다며 대신 제3의 인물을 제안한다면 공천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접촉에서 안 원장의 측근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실명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안 원장 측이 뜻은 고마우나 정치참여를 유보하겠다고 완곡하게 거절, 안 원장 영입은 불발됐다.이번 접촉 과정에는 문재인 상임고문 측이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원장 영입은 무산됐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 고문 측과 안 원장 측이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또 한국 과학계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도 접촉해 비례대표를 제의했으나 정 교수가 사양했다.정 교수는 `
4·11 총선 서울 관악을(乙)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연령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잘못을 보좌진에게 돌리며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캠프의 두 상근자가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은 실무자에게 돌렸다.이 대표는 이어 “공식 지침으로 내려가거나 한 것은 아니다”며 “성과에 눈이 먼 보좌관이 일부 당원을 상대로 한 실수”라고 거듭 자신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또 “후보자로서 동료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며 “여론조사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께서 원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자신을 ‘통진당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이정희 대표의 조영래 보좌관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캡쳐한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제기됐다.사진에 따르면, 조 보좌관은 17일 “ARS 60대는 끝났습니다. 전화오면 50대로...”(오전 10시 49분) , “ARS 60대와 함께 40~50대도 모두 종료. 이후 그 나이대로
한명숙 통합민주당 대표가 말 바꾸기로 불신을 받더니 요즘엔 한 걸음 더 나아가 막말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한 대표는 2006-2007년 총리 시절 한미무역자유협정(FTA) 체결과 관련,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였다. 그는 한미FTA가 “우리 경제를 세계 일류로 끌어올리는 새 성장 모멘텀이 될 것,” “큰 기회로 다소 진통이 있더라고 가야 할 길” “개방은 우리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찬양하였다.그러나 한 대표는 그로부터 5-6년 뒤 민주당 대표가 되더니 말을 바꿨다. 그는 올 2월 초 민주당 전 현직 의원들과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으로 몰려가 한미 FTA 재협상이 안 될 경우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조차 “폐기“주장은 너무하다는 중론이 일자, ”폐기“에서 ”재협상”으로 물러섰다.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는 2007년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올 3월 초 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으로 몰려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4.3항쟁의 아픔을 가진 제주도민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과 벌인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전화여론조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응답자 연령대를 허위로 대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화여론조사는 시간대별로 특정 연령대를 정해 부합되는 응답자만 지지 후보를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 공동대표의 지역구(관악을)는 물론 야권연대 전체에 까지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파장이 커지자 이정희 공동대표 측은 재경선을 선언했지만, 파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 응답 나이대 속여, 한 지지자 여론조사 중복참여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대표 보좌관인 조영래 보좌관에게서 온 문자들”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아이디 ‘퍼지’가 쓴 이 글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여론조사 조작 방식이 자세히 적혀있다.게시글과 사진을 살펴보면 이정희 공동대표의 보좌관 조영래 씨는 여론조사 경선일인 지난 17일 오전 10시49분 “ARS 60대는 끝났습니다. 전화오면 50대로...”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또 10시54분에는 “10시50분 현재 60대 ARS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약속을 지키는 ‘정도정치’의 길을 걷겠다는 새누리당 동대문(갑) 허용범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월 20일 14시에 동대문구 제기동 동일빌딩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최병렬 후원회장, 새누리당 동대문(을) 지역구 후보인 홍준표 전 대표, 종로 지역구 후보인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박진 의원 등 정계인사를 비롯한 동대문 지역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총선 승리의 첫 발을 내딛는 개소식의 식전행사로 허용범 후보의 동영상 상영과 이화여대 응원팀의 파이팅 넘치는 응원이 진행돼 개소식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으로 함께 일하며 지켜본 허용범은 자기 절제는 허용범위 안에서, 일은 허용범위 밖까지 하는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우며 “이런 사람이 국회에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병렬 후원회장은 “조선일보 후배인 허용범은 나태하지 않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기자였다.”며 “대한민국과 동대문구 구민을 위해 가장 헌신할 사람이 허용범 후보다.”라고 말했다.홍준표 전 대표는 “동대문구는 현재 시, 구 의회를 모두 야당이 장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정홍원)는 총 46명의 제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자를 결정하고, 그 명단을 20일 발표하였다.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46명1.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여)2. 김정록(61)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3. 윤명희(55) (사)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여)4. 조명철(53)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5. 강은희(47) (사)IT여성기업인협회장(여)6. 주영순(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7. 신의진(49)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여)8. 이상일(50) 중앙일보 논설위원9. 이에리사(57) 전 태릉선수촌장(여)10. 이만우(62)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1. 박근혜(6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여)12. 안종범(52)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13. 김현숙(45) 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여)14.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15. 이봉화(58)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여)16. 최봉홍(69)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17. 이자스민(35)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여)18. 송영근(65) 재향군인회 정책자문위원19. 류지영(62) (사)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여)20. 박창식(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정홍원)는 총 46명의 제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자를 결정하고, 그 명단을 20일 발표하였다.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46명1.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여)2. 김정록(61)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3. 윤명희(55) (사)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여)4. 조명철(53)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5. 강은희(47) (사)IT여성기업인협회장(여)6. 주영순(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7. 신의진(49)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여)8. 이상일(50) 중앙일보 논설위원9. 이에리사(57) 전 태릉선수촌장(여)10. 이만우(62)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11. 박근혜(60)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여)12. 안종범(52)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13. 김현숙(45) 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여)14.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15. 이봉화(58)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여)16. 최봉홍(69)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17. 이자스민(35)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여)18. 송영근(65) 재향군인회 정책자문위원19. 류지영(62) (사)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여)20. 박창식(
야권 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두 정당 지지율의 합계가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동률로 나타나, 여야 1대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1주일 전에 비해 0.9%p 하락한 39.4%를 기록하면서, 1%p 오른 민주통합당(33.7%)과 0.9%p 오른 통합진보당(5.7%)의 합산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등락없이 2.3%를 기록했다.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0.1%p 상승한 35.0%로 9주연속 상승했고, 문재인 이사장은 0.6%p 하락한 18.4%로, 1~2위간 격차가 16.6%p로 소폭 더 벌어졌다. 3위 안철수 원장은 등락없이 17.3%를 기록해, 문 이사장과의 격차는 1.1%p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정동영 고문이 3.6%로 4위, 김문수 지사가 3.4%로 5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가 3.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대표(2.8%), 유시민 대표(2.6%), 이회창 전 대표(2.6%), 정운찬 전 총리(2.0%), 박세일 이사장(1.4%) 순으로 나타났다.대선 양자구도에서는
첫 대면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 보였다.우여곡절이 많았던 탓일까. 답답한 속마음이 그의 표정에 묻어났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환호성을 지르던 그의 밝은 표정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박선규 후보는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였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제 진심을 알리고 싶은데 많이 분들이 오해부터 하신다”며 기자의 손을 잡고 하소연을 쏟아내기도 했다. 기자의 작은 질문 하나에도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선거 캠프는 꽤 붐비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니 마냥 민심이 나쁘지만은 않은 듯 했다.캠프 관계자는 “다른 후보들보다 뒤늦게 선거사무실을 차린 만큼 더욱 바쁘게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그리고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귀를 기울였다. 그런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다. 10분여가 흐르고 박선규 후보가 미안한 표정으로 기자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차를 건넸다. 그렇게 인터뷰는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