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4ㆍ11총선에서 불출마하며 `백의종군한 재선 이상 의원들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상득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김성조 김학송 박진 안경률 이인기 장광근 허태열 김충환, 이혜훈 의원과 박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많이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백의종군이 큰 결단이 필요한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과 나라를 위해서 많이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대선도 있고 앞으로 당에 여러가지 일이 많이 있으니 계속 잘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참석자들도 덕담으로 화답했다. 6선의 이상득 의원은 앞으로 당이 잘되고, 대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갔으면 좋겠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다른 의원들도 선거 승리에 대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박 위원장이 애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다녔는데 괜찮으시냐며 안부를 묻는 의원도 있었다.김무성 의원은 다들 얼굴이 탔는데 공천받은 사람을 위해 열심히 선거를 도왔다는 것이고 이는 고마운 일이라며 제가 선거 막바지에 안경률 의원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지사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저 김문수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습니다. 대세론도 없습니다. 그러나…”김 지사는 “(주변에서)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 그러나 제 가슴속에는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래서 뜨거워졌다. (대선 출마를)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갑시다.”김 지사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명령에 대해 “과연 제가 해결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했다. 대통령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번민했다”면서도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최초의 재선 경기도지사로 거듭나면서 겪었던 행정실무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김 지사는 “국민의 1/4이 살고 있는 경기도 지사로서 6년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다.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하게 되었다.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웠다. 그리고 실제로 전국에서
새누리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5.15 전당대회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먼저 선관위는 당원(20만명), 대의원(1만명), 청년(1만명)으로 구성된 22만명의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지도부를 선출키로 합의했다.약 23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원 가운데 선발될 당원 선거인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중앙당 조직국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선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전대 전날인 14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당원, 청년 선거인단 투표가 일제히 실시되고, 당일인 15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가 이뤄진다.선거인단 투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이뤄지며, 유권자는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여론조사 기관에 의한 전화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는 오는 24일 예정된 선관위 2차 회의에서 결정된다.한편, 차기 당 대표에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남경필, 김무성, 정병국 의원, 강창희 당선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걸림돌이 되거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지금 선거가 끝나고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저런 문제들이 나오고 또 잡음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의 강경한 발언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사하갑)에 대해 출당 등의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당선자는 전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돌연 취소하고 국민대의 표절 심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같은날 제수씨 성추행 의혹을 받은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시 남구 울릉군)는 당의 출당 압박에 탈당했다.그는 총선 후에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당이 민생과 관련없는 일로 갈등이나 분열을 하거나, 과거를 망각하고 다시 정쟁을 하면 정권재창출로 가기 전에 국민들이 우리를 심판할 것이다. 이 점을 우리가 항상 생각해야 된다고 밝혔다.특히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준 것은 그 만큼 우리에게 무거운 책임을 주신 것이라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백동일 대표(해군 예비역 대령)는 전역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령이라는 관등성명이 더 어울릴 정도로 군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고 조국수호의 첨병으로서 일익을 감당하고 있다.그는 조국수호에 한치의 빈틈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좌익세력의 어떠한 방해도 용납하지 않고 요청이 있으면 어느 곳이던 달려가 호국안보강의를 행하며 국민들의 호국안보의지를 다지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지난달 좌파세력들이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기지건설반대’‘해적발언’이 나오자 가장 먼저 이들을 규탄하며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냐?”라고 규탄한 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 조국해양주권 수호에 역행하는 어떤 정치세력이나 집단을 거부하며 그들의 활동을 저지해 나가야 한다”고 해군예비역 출신들을 이끌고 제주도로 날아가 해군기지 건설을 촉구하는 한편 반대자들을 규탄하기도 했다.백동일 대표는 지난 1999년 한.미 간 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로버트 김’사건의 당사자로 안구에 회자된 인물이기도 하다. 로버트 김’ 사건..대한민국 국익 위해‘로버트 김’ 사건은 지난 1996년 백동일 대표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의 해군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미국
“말이 아름다운 이유는 말과 말 사이에 적당한 쉼이 있기 때문...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이 박원순 시장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제23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이 열린 18일 오후, 본회의장에 출석한 박 시장은 허광태 의장의 느닷없는 질책에 진땀을 뺐다.박 시장의 ‘가벼운 언행’을 직접 거론하며 발언을 시작한 허 의장은 박 시장의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지적했다.허 의장의 쓴소리 목록에는 핵안보정상회의 불참, 돌고래 쇼 중단, 중앙부처와의 잇따른 충돌 등 박 시장 취임 후 논란을 빚은 주요 현안이 빠짐없이 포함됐다.먼저 핵안보정상회의 불참과 돌고래 쇼 중단에 대해서는 “명분에 집착해 실리를 잃어버린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지적했다.국토부와 연쇄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한강 텃밭 조성사업과 ‘박원순 표’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면밀하지 못한 계획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의 소통부족이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초래한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고 날을 세웠다.토목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보여주기식 선심성 토목사업은 없애야겠지만 도로-교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은
4.16~4.19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군산시 문동신 시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청도시에서 농산물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약을 맺은 후 청도시 요견 부시장과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나눴다.문시장은 16일 중국 청도시 자하문에서 전북 중국대표처, 중국내 식품유통 전문업체인 (주)해지촌과 함께 군산 농수산제품 중국시장 수출·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전북 중국대표처 권건주 소장, (주)해지촌 곽동민 대표, (주)대두식품 조성용 대표, 효송 그린푸드 김낭주 사장 등 수출관련 관계자 25명이 참석 하였다.대두식품(주)은 찹쌀, 팥 등 군산 농특산물을 가공해 앙금, 찹쌀떡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연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효송그린푸드는 젓갈류 및 절임식품을 생산, 판매하여 4억원의 매출을 올린 업체다.중국내 유통업체인 (주)해지촌과 군산시가 이번 수출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내 1,300여 마트와 950개소의 식당에 군산에서 생산하는 상품이 진열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시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려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
4‧11 총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6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총선 기간인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들을 8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공개집회를 개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김 총수와 주 기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번 수사에 대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꼼수 패널인 김 총수와 주 기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언론인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선관위에 따르면 김 총수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당 후보 지지연설을 하면서 “여기 1번(김종훈 새누리당 후보) 나온 사람은 내가 보기에는 재판정에 서거나 아니면 감옥에 갈 사람 같은데 왜 여기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선관위 관계자는 논란이 된 김 총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 60조 1항(선거운동을
▲ 김종인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은 15일 "당이 더 쇄신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수도권 표심을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종인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은 15일 "당이 더 쇄신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수도권 표심을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차기 당대표에 대해 "영남권은 피해야 하고 가급적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올라오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수도권 112석 가운데 43석을 얻는데 그쳤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40∼50대 당대표론’을 두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의 뜻을 보였다. "기왕 쇄신하는데 사고의 기본적 변화를 해야만 된다고 본다. 종전처럼 나이, 선수가 많은 사람을 고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당내 후보군에 대해서는 "별로 뚜렷하게 보이는 인물은 없다"고 했다. 그는 총선 결과에 대해 "어느 당도 무조건 즐거워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두고는 "숫자상 152석으로 국회 표결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과반수는 넘었지만 수도권이 비교적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닌가. 지난 대선 이후 수도권에서 이뤄져온 선거 결과가 이번에도
북한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5일 열린 인민군 열병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연설을 했다. 김 1비서의 육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연설은 20분 정도 이어졌다.그는 김일성 민족의 백년사는 파란 많은 수난의 역사에 영원한 종지를 찍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웠다며 어제날의 약소국이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전변됐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주적 인민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경이적 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라 선군혁명의 개척자이시며 영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안아오신 역사의 필연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구호로 연설을 마쳤고, 청중은 `만세를 외쳤다. 김정은의 연설이 끝난 뒤 인민군 육해공군의 열병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북한은 김 주석의 생일 하루 전인 어제 대규모 보고대회를 열어 김 1비서가 북한 최고 지도자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1비서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됨으로써 후계 권력 체제 구축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