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논란이 일었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앞서, ITU 전권회의에는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 출신의 참석자들이 150여명 이상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각종 여론에서 '에볼라 확산 우려'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에볼라 발병 3개국은회의 불참을 결정했다.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회의가 국제회의인 만큼 해외 참가들로 인한 에볼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같은 우려를 염두에 둔듯, 지난 19일 회의 행사장을 찾아에볼라 관련 검역 상황과 환자 이송·수용 절차, 격리 병실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문 장관은 "서아프리카 발병 3개국에서는 참가자가 없지만 입국 전 3주 내에 해당국에 체류하였거나 방문했던 참가자에 대해서는 입국단계에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내 발열 감시 등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발견, 격리·입원 조치하여 에볼라바이러스 국내 유입이나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0여 개국 3천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하며, 유엔(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환풍구 사고로 16명이 사망한 판교행사의 담당자가 18일 오전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청된다. 판교행사를 담당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직원 오모씨는18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건물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오씨는 경기과기원에서 행사 안전대첵에 대한 공문을 기안한 인물로, 이날새벽 2시부터 경기경찰청 수사본부에서 1시간 20분 가량 사고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인 조사를 마친 오씨는 자택으로 가지 않고 테크노밸리 건물 10층 옥상에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사망 장소 근처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오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오씨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가장 죄송한 것은 아버지 어머니"라고 밝혔다.또한 오씨는 "아이들을 부탁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다.한편 판교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TV는 이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데일리TV가 주관사로 참여한 '제1회 판교벤처밸리 페스티벌'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슴 아픈 사고
영화 '황해'처럼 생활고에 시달리는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한 사건이 나타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무술인 출신의 조선족 김모(50) 씨와 건설업체 사장 이모(54) 씨, 브로커 이모(58)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건설업체 사장인 경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건설업체 사장인 이씨는 브로커에게 경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으며, 브로커 이모 씨는 조선족 김씨를 고용해 살해를 저지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 경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봤으며, 지난 3월 경씨의 퇴근길에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동서식품 시리얼이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크라운 제과 '유기농웨하스'처럼 자가품질검사의 구멍이 드러난 사건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동서식품이 오염된 부적합 제품을 재사용한 정황을 잡고, 이 회사가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시켰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시리얼 제품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반면, 동서식품 측은 "반제품의 경우 대장균군이 의심돼서 불합격하면 살균처리했다"며 "(자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시중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이번 사건도 자가품질검사의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크라운제과 '유기농웨하스'도 식중독균이 검출됐으나 5년간 시중에 31억 원 어치를 유통, 판매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크라운제과 임직원 3명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웨하스' 등의 자가품질검사 결과식중독균이기준치를 넘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태풍 19호 '봉풍'의 영향으로 13일 일본 45만 명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일본은 이날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1명이 실종되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일본은 순간 최대 풍속 50m 강풍과 시간당 최고 80mm의 폭우의 영향권 안에 있어 일부 항공편은 결항된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오는 14일 산리쿠로 빠져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우리 나라는이날 낮까지 제주도와 경상도 해안, 강원도 영동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었다. 이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이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가운데, 어선의 선원들이 해경을 둔기로 위협하며 배에서 밀어 떨어뜨리려고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중국선적 80t급 노영어 50987호의 선원들은지난 10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나포된 뒤 어선으로 올라와 해경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10일 공개된 영상에서 선원들은 해경을 둔기로 위협하고 해경대원의 헬멧을 벗겨 머리를 내리치고 발로 밟는 등 폭력을 일삼으며 거세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선장 쑹 호우 므어씨(45)는 나포된 어선을 탈취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원 우뢰씨(29)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신청되지 않은 나머지 선원 16명에 대해선 보강 조사를 거쳐 처벌할 방침이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크라운제과 임직원이 자사 과자식품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도 무시한 채 5년동안 판해매 구속기소됐다. 서울 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9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52)씨 등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공장장 김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식중독균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를 넘은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웨하스' 등 2개 제품이다. 임직원 신씨 등은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도 2009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제품은 31억 원 어치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지난 2008년 ‘자가품질검사’ 제도를 도입해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제품를 검사하도록 했다. 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한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신병원 환자의 비자의(非自意) 입원과정에서 입원 당일 다른 병원에서 퇴원한 것을 알고도 계속입원에 대한 심사 절차없이, 보호의무자로 확인되지 않은 자의 동의를 받고 환자를 입원시킨 ○○○○병원장에 대해 정신보건법 제24조 제1항과 제3항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진정인 A모씨는지난 5월16일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던 당일, 여동생에 의해 ○○○○병원에 다시 입원되었다며 지난6월 12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 정신보건법 제24조에 의하면 정신병원장은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 보호의무자로부터 보호의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형제 등 방계혈족은 생계를 같이 하지 않는 경우 보호의무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 조사결과, 진정인이 ○○○○병원에 입원할 당시, 해당병원장은 진정인의 여동생과 누나에게 진정인과 생계를 같이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객관적 증빙서류를 제출받지 않고 보호의무자로 확인되지 않은 자의 동의을 받고 진정인을 입원시킨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정신보건법 제24조 제3항에서는 정신질환자의 계속입원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검찰은 8일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탤런트 전양자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또한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측근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 등 계열사 사장 8명에게는 징역 1년∼4년6월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대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검찰은 따로 구형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 대균 씨는 최후변론에서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재판부와 검사, 방청석을 향해 3차례 고개를 숙였다. 대균 씨의 변호인은 "대균 씨가 부친의 뜻을 거역하지 못해 명의를 빌려주고 관리했다"면서 "대균 씨는 자신의 행위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된 것에 통감하며 희생자에 죄송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서 대균 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7곳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명목으로 73억 9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기소됐다. 한편, 검찰은 탤런트 전씨에게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전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평생을 공인으로 살다가 이런 일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52·사진)가 7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됐다.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대표를체포,압송했다. 인천지검청사에 도착한 김혜경은 취재진을 만나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물음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200억원 대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했다.김 대표는 이날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200억 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생전에 유 전 회장이 "김 대표가 잡히면 우리 모두 망한다"고 말했을만큼김 대표는유병언일가의 금고지기로 알려져 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