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자협회 ‘제 1회 디지털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고, 2011년 e-book 시장을 강타한 화제작 ‘그대로 돈 주는 놈이 낫다’가 출간되었다. 발칙한 관계, 치명적인 사랑을 솔직담백한 문체로 노래한 이 소설집은 2011년 e-book 시장(당시 제목은 “누구나 사랑은 한다”였다)에서 수많은 여성 독자팬들을 양성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다. 저자 나희 작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선택. 끝나지 않는 악순환의 반복.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불확실한 관계에 대한 미시적 감수성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층의 공감을 끌어낸다. 나희의 첫 소설집 ‘그래도 돈 주는 놈이 낫다’는 인간의 삶에서 발생하는 어떤 지점들이 어쩌면 시지프스의 형벌과 비슷한 형색을 띄고 있음을 대변한다. 끊임없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되풀이해서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의 진짜 무서움은 육체적 고통이 아닌 그 이면에 있는 정신적 굴욕과 권태에 있다. 마치 시지프스처럼 나희의 모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끝없는 고통의 순환을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적 고통의 순환을 야기하는 현실과 대립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우리들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우리는 인간이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나주 운흥사에 소장된 ‘불조삼경(佛祖三經)’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694-(2)호로 지정됐다. 운흥사 소장 ‘불조삼경(佛祖三經)’은 현존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인 1361년 전주 원암사(圓嵓寺) 판각 책판에서 인출한 책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고려시대 불교학 연구 경향과 인쇄·출판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불조삼경(佛祖三經)’은 고려 말기부터 조선 초기 사이 한국불교에 깊은 영향을 미친 중국 원나라의 고승인 몽산 덕이(蒙山 德異)가 편찬한 것으로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 ‘불유교경(佛遺敎經)’, ‘위산경책(潙山警策)’ 3종이 합쳐진 것이다. ‘불설사십이장경’은 석가의 가르침을 42장으로 간추려 설명한 것으로 가장 먼저 인도에서 중국에 전래된 불교경전이다. ‘불유교경’은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을 적은 것이고, ‘위산경책’은 중국 선종(禪宗)의 일파인 위앙종(潙仰宗)을 개창한 위산 영우(靈祐)가 지은 책이다. 이들 세 책은 불교를 공부하는 이들의 필독서였다. 현재 중국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오직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판본만이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송원판(宋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이사장 박석무)는 24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 프라자호텔 4층에서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이야기’란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기념공원,어떻게 할것인가’의 주제로 시민공정회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호남정신과 창조리더쉽’ 세미나, ‘평전으로 본 김대중·노무현사상’, ‘5.18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학술 심포지움 순으로 진행됐다.김대중·노무현대통령 기념위원회는 두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 조성의 의미를 설명하고, 두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인 행동하는 양심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시민공청회’에서는 두 대통령의 기념공원을 어디에 어떻게 조성할것인가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조동범 전남대 조경학과 교수, 안종철 국가위원회 기획조정관, 류영국 공간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정성구 광주발전연구원 도시실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안종철 국가인권위원회 기획조정관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등장 이전에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집권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돋보였다”고 말했다.‘호남사상과 창조리더쉽’의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만희)이 지난 6일 신천지 말씀을 증거하는 인터넷 방송국 ‘진리의 전당’을 개국한지 2주 만에 총 방문자수가 13만명을 넘으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종교계에까지 미친 인터넷방송국 열풍은 나는꼼수다의 열풍, MBC 인터넷방송 뉴스의 시작과 더불어 종교계도 더이상 보수적성향의 대형 방송계가 아닌 다양한 채널확산 형성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기독교계는 긴장을 늦추지 아니한채 이단대책수립에 비상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각 교계에서는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인터넷 접속금지등의 광고를 내보내며 주의를 요하고있다. 그러나, 성경상식에서 계시록까지 24시간 무료강의를 선보이는 인터넷방송에 티즌들은 어떤 강의를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본 아이디 se***는 “진리의 전당을 통해서 듣게 되는 말씀은 제 심령이 진리로 충만한 행복 감을 갖게 해주었다”고 말했다.아이디 mgi***는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었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하는 참 신앙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천지측은 신천지말씀대성회가 성황리에에 성료된 후 말씀 강의에 대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중학생 딸의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는 40대 주부의 이야기가 뉴스가 된적이 있다. 컴퓨터에는 여러 가지 소설과 그림이 들어 있었는데 자신의 딸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한 상황묘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10, 20대들이 즐겨 쓰는 팬픽으로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의 등장인물, 설정을 차용해 상상력으로 쓰는 소설을 말한다. 정상적으로 출판되기 어렵고, 돈을 벌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팬픽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 글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캐릭터 등을 알리고 또 그 과정 속에 다수와 소통하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돈 보다도 더 큰 보상인 셈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팬픽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하는 어플도 등장해 화제다. 텍스트 파일을 변환해서 스마트폰에 넣던 번거로움이 사라져 독자의 폭이 놀랍게 확대되고 있다. 팬픽작가에게 무료로 전자책을 제작해주는 어플도 등장했다. 스마트폰에서 무료전자책을 서비스하는 북팔은 팬픽 장르작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응모하는 팬픽 작가들에겐 무료로 전자책을 제작해주는 특전을 베풀고 있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디자인캐릭터 소품 전문 쇼핑몰 펀앤펀은 캐릭터업체 시타민과 함께 국내 캐릭터 보급과 우리나라 캐릭터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시타민이 2012년 3월부터 약 2년간 캐릭터의 저작권(IT, 액세서리, 휴대폰관련)을 무상대여해 주며, 국내캐릭터인 ‘알쏭이, 달쏭이’의 세계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펀앤펀은 본 콜렉션의 제품을 유통하는 디자인상품 업체로 아이폰, 아이패드, 이동식 메모리, 이어폰 등에 필요한 악세사리 및 제품에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더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업체이다. 양 디자인캐릭터 업체는 ”펀앤펀과 시타민은 전자기기관련 디자인상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상품개발에 더욱 힘쓸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인과 자녀와 함께 즐길수 있는 ‘봄맞이 맞춤형 공연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행복객석’이라는 서비스로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3월, 연인들이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한 인기 코미디 연극을 세 편 마련했다. 먼저, 결혼을 하면 100만 유로를 상속한다는 고모의 유언장을 받게 된 바람둥이 남자가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연극 ‘게이결혼식’이 관심을 모은다. 프랑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유럽 특유의 고풍스런 웃음과 기막힌 해프닝, 잘 맞아 떨어지는 웃음 타이밍까지 더해 연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로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진 표 코미디’ 두 연극 ‘서툰 사람들’과 ‘리턴 투 햄릿’도 여성행복객석에서 반값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직장인들의 퇴근 후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창작 오페라 ‘연서’와 예술의전당 ‘The Great 3B Series 바흐2012’를 반값으로 제공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의 ‘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12년!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 행사를 오는 23일 낮 12시 광천동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개최한다. ‘푸드뱅크’란 식품제조업체나 개인등의 기탁자들로부터 이용 가능한 식품을 제공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식품은행으로 광주시에는 18개소가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지역의 푸드뱅크 식품나눔 참여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식품기부업체, 푸드뱅크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2억원 상당의 식품나눔 꾸러미 2천여개를 포장해 광주지역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는 생활용품 1만 여점을 각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웃사랑 1,000원 바자회’ 와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축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푸드뱅크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부식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행사 당일 시민들의 식품 기부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12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을 오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은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2010년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전통문화예술의 현대화’에 대한 한국, 태국,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의 주제발표와 시범공연의 ‘입체적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첫 순서로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를 창출, 국내 및 세계무대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창작 타악 그룹 ‘공명’이다. 이들은 대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연주와 전통악기를 개량, 새롭게 개발한 ‘전자장구’ 등 색다른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브루나이 대표는 ‘전통무예 실랏(Silat)’에 대한 예비적 연구를 발표한다. 전통무예 ‘실랏’은 호신술의 하나로 인도네시아의 말레이인이 수련하는 매우 우아한 무술이다. 동 시연에는 특히 일반 관객이 직접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은 포럼에 참석하여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정은궐의 이 6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우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MBC 드라마는 해를품은달는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42%(수도권기준)를 넘으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넷 서점 YES24의 베스트셀러 집계를 살펴보니 2위는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 혜민스님의 위로와 성찰을 담은 이 차지했고, 3위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이다. 문화심리학자 김지운 교수의 대한민국 남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통쾌한 공감 프로젝트 이 출간 첫 주 만에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어 김난도 교수의 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