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에게 시란 어떤 느낌으로 다가설까? “지루하고 따분해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외워요”, “주제가 뭔지, 표현법이 뭔지 매일 따지기만 해요” 그들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이런 답변들이 나오지 않을까? 그러나 예외는 있다. 실제 청소년들에게 입시, 점수 따기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그저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마음대로 표현하고 즐기게 했더니 전혀 예상 밖의 반응이 나왔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시를 통해 랩으로, 짧은 연극으로, 음악과 자막을 넣어 뮤직비디오로,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다. 모처럼 청소년들이 시로 인해 까르르 웃었고 감동의 바다에 푹 빠졌다. 바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약 385개 중·고교, 청소년단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던 청소년시낭송축제를 통해 벌어진 일이다. 이 의미 있는 축제가 다시 열린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된 2012 청소년시낭송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전라북고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태우)가 주관해 열린다. 접수 유형은 크게 학교(단체) 차원에서 여는 시낭송축제,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시를 통한 감성훈련 특강강사인 시인 유희봉박사가 꽃을 주제로 한 ‘언어의 꽃’을 시집으로 출판하고, 한국직업전문학교 세미나실에서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집 출판으로 자연을 화두로 한 감성경영, 문화경영을 교육현장에서 강의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김태준 시인은 “유희봉 시인은 밝은 눈과 귀로 꽃과 나무와 대화하면서 이 시집을 완성했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위로받기보다는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그는 젊은 시 정신으로 이 세계 혹은 사회현실의 부당성과 맞서왔다”며 “그가 추구하는 목표도 소재만 꽃과 나무가 주종을 이룰 뿐 세속화 비인간화에 대한 비판과 극복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남희 문학평론가는 “그가 그동안 산천을 돌아다니며 만난 풀꽃들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하는 물음을 던진 시집이다”며 “시인에게는 ‘꽃의 언어’로 그린 시야말로 인간의 불완전함을 넘어서는 진정한 ‘언어의 꽃’, 즉 시인 것이다. 그의 시는 수많은 꽃을 통해 인간의 풍속이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고은의 ‘만인보’를 넘어서는 시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세계적인 미래 디자인 아티스트 시드미드(Syd Mead)가 ‘That 시드미드 디자인 락(樂)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시드미드는 SF Visual Futurist로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세계적인 영화를 비롯하여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자동차, 인테리어, 건축 등 많은 영감을 준 할리우드 디자인 거장이다.세계적인 거장들이 함께 창조적 디자인 작업으로 영화에 상상력을 더하고 있는 그는 이번 ‘All That 시드미드 디자인 락(樂) 콘서트’를 통해 할리우드 디자인의 미래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에게 워너브라더스 한국 파트너 해리슨앤컴퍼니 후원으로 시드미드 친필 사인이 들어간 존 앨빈(Jahn Alvin) 일러스트 작품 ‘블레이드 러너’ 포스터를 증정한다. ‘블레이드 러너’ 탄생 30주년을 맞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3D 제작발표 및 2012년 6월 6일 ‘프로메테우스’ 3D 개봉으로 전 세계가 ‘시드미드’를 주목하고 있다.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제 3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하는 ‘광주가 희망이다’라는 주제의 보도사진전이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사진전은 광주전남사진기자회가 주관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의 역할, 미래비전을 담고 있는 사진작품 60여점을 전시한다. ‘5월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어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광주가 걸어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불어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수립과 남북정상회담 등 5․18항쟁의 성과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비전을 제시한다. 안기석 광주시 대변인은 “5․18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분수령이 되었고 아시아 민주화와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해 왔기 때문에 이제는 아픔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이다”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5․18의 진정한 의미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 5·18 개념재단 기관장들이 5·18민주화운동 32주년을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가 지난 12일 본격 개장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시관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그 중 여수엑스포의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불리 우는 곳은 여수 신항 박람회장 앞바다와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빅오 해상공이다.빅오 해상공간은 거대한 대양(Ocean)이라는 의미로, 세계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한다. 지름 35미터 규모의 O형 구조물과 초대형 해상분수, 물속으로 잠겼다 떠오르기를 반복하는 이어도로 꾸며져 있다.해상분수는 폭 120미터로 3개열의 부채꼴 형태로 총 345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음악에 맞춰 최고 70미터 상공으로 물줄기를 쏘아 올려 여수밤바다를 수놓는다. 한 소녀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바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는 줄거리로 출발하는 빅오쇼는 바다의 생명과 위험에 대한 테마로 관람객들을 각자 다른 얼굴이 투영되는 등 온갖 형상들이 상상을 초월하며, 생동감 넘치는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관람객 유미소(여,29세)는 “빛과 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여수 밤바다가 불꽃으로 가득 채워지는데, 황홀했다” 며 “여수박람회에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관람객 신영훈(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15일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시정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청년이 행복한 창조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생생 talk는 15일 오후 4시 경상대학 이주현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정운영 철학, 일자리 창출사업 등 궁금한 사항을 메모한 종이비행기로 단상으로 날리면, 무작위로 12개를 선정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광주시 관계자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정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학교 현장에서 대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정에 즉시 반영하는 역동적인 창의시정을 구현하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장 5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14일 비가 오는 흐린 날씨 후 여파가 가시지 않았는지 15일 이날에도 곳곳의 전시관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이날은 아르메니아 국가의 날로 한국관 다목적홀에서 10시부터 문화공연 없이 의식행사만 진행됐다. 엑스포홀에서는 다양한 캄보디아의 전통댄스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중 씨엠립 압사라 댄스는 한국인에게도 알려진 캄보디아 유명 전통 공연이으로, 압사라 댄스는 캄보디아 크메르족의 전통무용으로 천상의 무희 또는 춤추는 여신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왕에게 바치는 춤으로 느리고 섬세한 춤의 모습은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여수엑스포를 찾은 이선미(여,37세,서울)씨는 아르메니아 국가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둘러보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해양광장에서는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그러나, 개장 사흘째인 14일은 관람객은 2만 3천여 명에 그쳤으며, 이날도 전시관은 예약이 거의 가능했으며, 예상보다 적은 관람객에 조직위를 당혹케했다.이제 시작인 여수엑스포가 앞으로 남은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벌교 숲 공원을 조성했다. 벌교 숲 공원 조성사업은 벌교읍 벌교리 743-5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지역민들의 여가활동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활용도가 떨어진 생활체육공원을 숲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생활체육공원 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벌교 숲 공원은 전천후 주요 시설로 휴게 광장과 체육 광장, 족구장을 비롯해 700m의 산책로와 지압로, 음수대 등을 설치해 주민의 활용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사업 추진 시 보성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접 필지에 대한 무상사용 협약 체결을 맺어 순환형 산책로를 개설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민의 건강증진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정종해 보성군수는 “앞으로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찾아오는 모든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벌교 숲 공원이 되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2006년부터 벌교읍 소도읍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벌교역전도로 확장,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갯벌 체험마을 조성, 태백산맥 문학거리 조성, 벌교 복지센터 신축 등 많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벌교읍 발전의 새로운 전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제 7회 청계천 축제가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청계천(청계광장~광교)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주관으로 ‘파란만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과거의 서울을 기억해, 현재의 모습을 주목하고, 내일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나눔 캠페인, 설치미술, 거리 공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나눔․기억․역사․유랑․거리만장의 다섯 가지 테마로 구분했다. 나눔만장에는 2009년부터 4년째 서울문화재단과 월드비전과 함께한 ‘사랑의 동전밭’이 마련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아이 손을 잡고 기부에 참여했다.또, 약 60여 개에 달하는 서울의 역사적 아이콘을 모빌형태로 전시한 역사만장은 아이들의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고, 기억만장에는 만화가 최호철이 과거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버스 모양 대형풍선을 모전교 다리 높이의 상공에 전시했다. 거리만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마임공연 ‘풍경2012-천변천변’과 함께 재활용 악기로 공연하는 노리단 등 총 다섯 개의 단체가 거리공연을 펼친다. 한편, 청계천 축제는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함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통합민주당 대권후보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4일 광주 5.18묘지를 찾아 분양헌화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오후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2 시대정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의 소중한 계기가 된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민선5기 이후 ‘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광주시정을 높이 평가했다.김지사는 “19대 국회에서 개헌논의가 이뤄지면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 전문에 포함돼야 한다”며, “광주와 경남이 연대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분권촉진특별법’ 제정과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지원 특별법’ 제정, 전국 4대 간선철도망 중 유일한 단선구간인 경전선 ‘광주∼순천구간’ 의 복선전철화 사업과 항공노선 부활을 제시했다. 한편,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는 각각 광주시청과 경남도청에서 교차특강을 갖고 ‘새로운 상생연대 시대’를 강조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경남도청에서 ‘광주, 경남 그리고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광주시청에서 ‘2012년 시대 정신과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