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10. 5(화)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신임 인사차 국회의장을 예방한 무토 마사토시(武藤 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부간사장(한나라당), 신지호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한나라당) 등이 함께했다.※박 의장의 언급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임기간 동안 한·일 양국이 더 긴밀히 손을 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좋은 시대가 되길 바란다.- 이제 두 나라가 각각 단독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시대가 아니라 손잡고 협력해 가는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 양국은 경제면에 있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서로 협력해 세계로, 지구로 함께 진출해야 하는 관계이다. 앞으로 한·일이 신시대를 열어가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 우리가 손을 합쳐 동북아에서 앞서가는 나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같이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두 나라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하나가 되어 세계 정치무대에서 같이 노력하고 같이 나아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한편, 무토 마사토시 대사는 1970년대 이래 이번이 다섯 번째 한국 근무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한반도 정세에 정통한
민주당 새 당 대표에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다. 손 대표는 2012년에 정권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손학규 신임 민주당 대표는 대의원 현장 투표와 당원 사전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21.37%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손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온몸을 바쳐 민주, 진보 세력의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지지도 1등 정당, 수권정당 민주당 역사를 이자리에서부터 시작함을 선언했다.정동영 후보는 2위를 기록했고 정세균,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민주당은 어제 대의원대회를 통해 중도 개혁 대신 진보를 당 강령으로 채택했지만 당대표로는 중도를 표방한 손학규 후보를 선택했다.최재성 후보는 탈락했고 조배숙 후보는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 재집권을 위해서는 전국 정당화 등이 필요하다는 당심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다.한편 한나라당은 오늘 민주당 새 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선출된데 대해 여야 관계가 대립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손학규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논평을 통
우리 축구가 세계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56년간 우리의 숙원이었던 FIFA 세계대회 제패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들이 해냈습니다. 최덕주 감독을 비롯한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국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통한 승리는 추석 연휴 막바지에 보름달만큼 흐뭇한 선물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거둔 커다란 성과는 큰 비에 시름하는 우리 이웃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입니다.올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축포를 울린 우리의 태극전사들에게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국회의장 박희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별채용 파문에 이어 외교부 고위간부의 자녀들이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서의 특혜 채용 의혹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이는 특혜채용이 외교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시사한다.일반 국민들이 고위 공직자의 자녀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 억울해 하고, 취업이나 인사 시 자신의 집안배경을 의식해야 하는 풍토에서는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사회’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공정한 사회는 개개인이 성별이나 학벌, 신분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아니하고, 기회균등이 보장되는 사회구조라야 실현될 수 있다.이제 정부가 진정으로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가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MB정부의 특별채용 인사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하여 그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무원의 선발방식과 인사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미래연합 대변인 오 형석 - ( 더타임스 - 마태식 기자 )
행안부 특별 감사팀은 각구청 4년전까지 구청장 측근 자녀, 특체 감사해야...특체 의혹에 유명한 장관의 사의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특혜 채용 파문이 더 확산되고 있다. 유명환 장관의 딸 외에 다른 외교관 자녀의 채용 과정에도 감사를 확대하고 있다. 행안부 특별감사팀은 특채 의혹에 외교부에 근무하는 다른 외교관 자녀의 채용 과정까지 감사를 확대해 모두 7명의 외교관 자녀가 특채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채용 과정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특별감사팀은 외교부가 특채로 선발한 전,현직 외교관 자녀 7명에 대해 특혜가 없었는지 감사를 확대 이번주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가운데 유명환 장관 딸 등 4명은 이미 그만뒀고 3명은 계속 근무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지방 자치제 선거에 당선된 구청장은 구청직원 선발에 측근 과 자녀들의 특체로 체용됐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예기가 아니다.구청 직원 한명 선발하는데 막대한 돈을 들여 신문공고를 내 7~8백명이 몰려와 서류심사나 면접을 봐도 모두 들러리라는 것이다. 그뒤에 선발된 사람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특감팀은 이번 특감을 전 단체 기관 까지
박희태 국회의장은 8.30(월) 오전 제 5차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참석차 방한 중인 천즈리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을 접견하고 북한의 개혁ㆍ개방 및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의장은 천 부위원장에게 “북한이 경제난 등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중국식 개혁ㆍ개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며, 중국이 북한에 이를 강력하게 권고해주기 바란다”며 “중국이 덩샤오핑의 개혁ㆍ개방 정책 이후 급속도로 발전했듯이 북한도 중국식의 개혁ㆍ개방을 하면 신속히 경제가 발전할 것이고 식량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과)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에 천 부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한 양국 입장은 같다”면서 “중국은 북한 지도자들에게 개혁ㆍ개방의 성과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지만, 북한이 어떤 길을 갈 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우리 말에 ‘생선을 잡아주기 보다는 낚시질을 가르쳐 주라’는 말이 있다”면서 “북한에 식량 원조라는 생선을 줄 수도 있지만, 결국은 개혁과
국회 기자실인 「정론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국회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9월 1일(수) 오후 3시 정론관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종태 국회대변인의 사회로 정론관 환경개선 기념 다과회를 개최한다.이번 정론관 환경개선 공사는 박 의장이 국회의장에 취임한 이후 결실을 본 ‘내부 개혁의 첫 작품’이다. 박 의장은 취임 후 기회 있을 때마다 “주변을 돌아보면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내부 개선이 모여 개혁을 이루는 것이며, 내부 개혁이 진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총 6억원 가량이 투입된 이번 정론관 환경개선 사업으로 370여 평에 달하는 휴게공간이 새로이 조성된 게 특징이다. 즉, 기자실 앞에 ‘선큰가든(Sunken Garden)’을 마련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고, 가든과 기자실 사이에는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외부 공기가 사무실 안으로 유입되도록 했다. 또 가든에는 벤치와 조경시설을 설치, 모든 기자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정론관은 국회 출입기자들의 요람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구조상 밀폐된 탓에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그동안 기자들로부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한 제1기 법학전문대학원생 국회실무수습을 마치고 지난 금요일인 8월 27일 4시에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실무수습은 지난 4월 9일 국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체결한 실무수습협약 양해각서(MOU)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전국 22개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53인의 예비법조인들에게 법률 제·개정, 예산심사 등 국회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실무수습은 2주간의 제한된 기간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입법과정론ㆍ입법이론ㆍ법제실무ㆍ예산안 및 기금 심사과정ㆍ결산 심사과정ㆍ법안비용추계실무ㆍ외국법률 자료조사방법 등 1주차의 분야별 전문교육과 국회 상임위원회ㆍ국회사무처ㆍ국회도서관ㆍ국회예산정책처ㆍ국회입법조사처에서 2주차의 현장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국회는 이번 실무수습에서 우윤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유진희 비서관(박영선 의원실, 변호사), 주요 부서의 책임자(실·국장) 등 실제 입법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을 강사로 위촉하여 강의의 내실을 기하였다. 또한 2009년도 결산 예비심사 과정과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여 국회만의 특화된 교육을 위하여
김재철 (MBC) 사장의 피디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 방송보류가 오히려 4대강 사업 의혹을 키우면서 ‘4대강 대치 전선’을 격화시키고 있다. MBC PD수첩 불방을 놓고 청와대 입김 이라는 의혹 확산이 커지면서 정치 쟁점화 되는등, 일부 세력들이 MBC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YTN 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 (이종수 앵커)은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홍형표 기획국장 을 전화로 연결하여 들어 보기로 했다.다음은 방송 과 인터뷰 내용 입니다.이종수(이하 앵커) : MBC가 17일 밤 방송하려던 4대강 관련 방송이 회사 경영진의 지시로 끝내 방송 되지 않으면서 논란과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송될 내용의 핵심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사실상 대운하 사업의 준비 내지는 지속이다. 계획 변경 과정에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 이런 의혹인데요. 제기된 의혹에 대한 정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홍형표 기획국장 연결합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추진본부 홍형표 기획국장(이하 홍형표) :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 정부는 줄곧 4대강 사업이 대운하의 전단계가 아니라고 주장해
이명박 정부는 외눈박이 정부인가?아동 청소년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마련에 부심하면서 유독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장애인, 특히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성폭력은 그동안에도 수없이 발생했다. 피해를 당하고도 제대로 항거조차 할 수 없는 지적 장애인들의 근원적인 약점을 노린 파렴치범중의 파렴치범이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이다. 지적장애 여성의 경우 성폭행을 당해도 그것이 성폭행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로 그런 약점 때문에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것도 가해자가 한 명이 아니라 동네 남성들, 혹은 또래 집단에 의해서 집단적으로 자행되고 있으니 참으로 귀를 틀어막고 싶다.피해자가 누구든 성폭력은 영혼에 대한 살인행위이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지적장애 여성에 대한 성폭력 사건부터 철저하게 수사하고 집단 가해자의 경우에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동시에 지적장애인 성폭력 예방대책과 피해자 지원체계를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수사기관과 재판부도 지적장애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참작해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정부는 각 장애단체마다 상담심리사를 확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