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에 키작은 소나무 가변극장에서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일본의 곤도 히로미츠 원작에 김제훈 연출인 이번 작품은 2011년 시작한 한일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지난달 9일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작품은 약혼녀를 사랑하지만 늘 함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랑표현을 잘 하지 못하던 남자주인공 케이타가 약혼녀인 유카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후 영매사를 불러 그녀의 영혼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다.초보 영매사로 케이타를 찾아온 레이쥬는 케이타에게 사기를 치려다 유카에게 들키게 되고 점차 이들의 각별한 애정과 사연을 알게 되며 둘의 만남을 전심을 다해 도와준다.김제훈 연출은 “가능한 만화처럼 과장되게 만들고 싶었다. 진부한 사랑이야기지만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며 “일본 원작이어서 대사를 번역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상당히 다 합니다’라는 대사의 경우 거의 15일을 고민했다. 우리말로 하면 어색하지만 다행히 관객들이 잘 받아줬다”고 전했다.영매사를 맡은 배우 문주희는 “영매사라는 직업이 사람과 영혼을 만나게 해주는 직업인데 실제 일본에는 많이 있다고 한다. 극중 레이쥬가 외우는 주술도 실제 영매사가 사용하는
키작은 소나무 가변극장에서 4일 오후 3시에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일본의 곤도 히로미츠 원작에 김제훈 연출인 이번 작품은 2011년 시작한 한일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지난달 9일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사진은 극중 영매사 레이쥬를 연기하는 배우 문주희가 남자주인공 케이타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집을 뒤져 보험증서를 본 후 사기 칠 궁리를 하는 모습.작품은 약혼녀를 사랑하지만 늘 함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랑표현을 잘 하지 못하던 남자주인공 케이타가 약혼녀인 유카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후 영매사를 불러 그녀의 영혼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다.연극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는 9월 2일까지 키작은 소나무 가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욕 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김상재가 토스카, 라 보엠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나비부인을 연주한다. 울산 광역시 승격 15주년을 맞아 울산싱어즈소사이어티(단장 김방술)가 기획한 이 작품은 오는 7월 13일 금요일과 14일 토요일 저녁 울산 현대미술관 대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립음악원과 미국의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바 있는 김상재는 이미 여러 번의 ‘나비부인’ 연주를 통해 그 탁월한 작품해석력을 인정받아왔다. 우리나라에서 보다 미국무대에서의 활동이 더 많이 알려진 지휘자 김상재를 미국 코네티컷 벌린의 ‘헤럴드’지는 “끊임없는 표현력을 지닌 지휘자로 모더니즘의 거장인 스트라빈스키 같은 열정의 지휘자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 음악무대에서 보여준 김상재의 활동은 뉴욕페스티벌 심포니, 뉴욕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셀라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지휘를 맡음으로서 주류 음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그는 미국 하원의원 랭스걸 초청 음악회, 클린턴 대통령내외 초청 음악회,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기념 음악회 등 미국 주류 사회와 한인사회를 이어주는
매년 무료 음악회를 여는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이건창호(회장 박영주)의 ‘‘제23회 이건음악회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 광주에 상륙했다. 7월 2일 오후 7시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흘러나오는 트럼펫, 호른, 튜바, 트롬본으로 구성된 목관, 금관악기의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답고 우아한 사운드는 7월을 맞이하는 광주음악애호가의 마음을 적셔 주었다.연주곡으로 헨델의 명곡모음, 바흐의 코랄 전주곡 중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 고프리처드의 ‘최상급 포도에 대한 오마주’, 제이콥 가데의 ‘질투의 탱고’ 등 다수의 곡을 연주하였으며 연주 후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들려주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음악회에 참석한 신 씨(45세, 여)는 ‘친구와 함께 음악회에 왔는데 관악기의 우아함과 화려함, 그리고 생쥐의 쫒김과 고양이의 추격을 연상케한 생동감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이건창호의 마인드와 비젼을 보게 되어 흡족합니다.’라고 말했다.(주)이건창호는 지난1일(일) 인천 본사에서 금년도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부산아쿠아리움 속 신비한 해양생물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제4회 바닷속 미술대회’가 열린다.‘제4회 바닷속 미술대회’는 신비한 해양생물을 주제로 내달 7일 부산아쿠리움을 방문해 문화광장 또는 해운대 해변에서 그림을 그린 후 당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방법은 사전예약제 또는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해당 쿠폰을 출력한 후 지참하여 제시하면 된다. 수상작은 14일 오전 11시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1층 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국립수산과학원장상 수여 대상자 2명은 무료입장권 2매와 50% 할인권 2매가 증정되는 등 총 80명에게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올해 4회째인 ‘바닷속 미술대회’는 수족관에서 직접 물고기를 보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한다”면서 “바다, 물고기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신명나는 풍물공연이 함께하는 전통 혼례 신행길 광경을 여수 엑스포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전통혼례 신행길 놀이를 전통마당 공연장에서부터 박람회장 내 정문방향 엑스포디지털갤러리입구까지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0시 55분에 펼친다. ‘신행(新行)’은 신부가 친정에서 혼례를 치른 후 시댁으로 들어가는 행렬을 말한다. 전통혼례식 전에 진행되는 신행길 놀이는 기존의 전통마당에서 열리던 ‘전통혼례 재현행사’의 사전문화공연이다. 오전 10시 55분부터 전통마당 공연장에서 신랑과 가마를 탄 신부를 앞세우고 40여명의 혼례 행렬이 출발한다. 11시에 정문방향 EDG입구 마스코트 앞 광장에 도착해 15분간 판굿인 ‘신명난장’을 벌이고, 다시 전통마당 공연장으로 행진해 전통혼례식을 거행한다. ‘전통혼례 신행길놀이’는 신랑과 가마를 탄 신부 외에도 등롱을 든 길잡이와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원앙 한 쌍을 든 기럭아범 등 조선시대 복장을 한 20여명의 출연자가 신행길을 구성한다.이외에도 ‘여수엑스포의 기동타악대’라 불리는 가무악 연희단 ‘연희단 팔산대’(공연단장 김운태)가 신
‘동네빵집’에서 생산되는 ‘수제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동네빵집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6월 2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벌’은 (사)대한제과협회와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소상공인진흥원이 후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24일 빵굼터 방배동점에서 열린 (사)대한제과협회와의 ‘동네빵집 자생력 제고 간담회’에서 이번 동네빵집 페스티벌을 비롯한 ‘동네빵집 살리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사)대한제과협회는 이번 동네빵집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별 동네 명품 빵집을 발굴, 현장에서 무료시식과 50% 할인판매를 통해 동네빵집 ‘수제빵’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프랑스와 일본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과제빵기술인을 초청해 동네빵집 사장과 기술자들에게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전수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맛있는 동네빵집관(Good Bakery)’에서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맛있는 동네빵집 기술자들에 의해 생산된 따뜻하면서도 신선한 빵과 과자, 케이크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데커레이션케이크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창호(회장 박영주)가 제23회 이건음악회를 맞아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하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을 초청, 오는 6월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5개의 도시에서 무료 전국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올해 이건음악회를 통해 연주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 하모닉의 브라스 앙상블 12인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내의 가장 오래된 실내음악단체인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은 50년대에 창단된 이후 지휘자 카라얀 시대를 거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도이지 그라모폰 레이블의 음반들을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아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들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듣기 쉬운 편곡의 곡들을 레파토아에 추가하였다. 제 23회 이건음악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리랑 편곡 콘테스트의 당선작을 엔딩곡으로 연주한다고 밝혀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건음악회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지원팀 최지훈 대리는 “이건음악회는 이건의 문화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
한국이민사박물관(인천시 중구)은 오는 6월 13일부터 11월 30일(금)까지 한국 이민사박물관 개관 4주년을 맞아 “젊음,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다 -파독 광부, 간호 여성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일반인들에게 해외여행이 극히 드물던 1960, 70년대, 대한민국의 젊은 광부, 간호 여성들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 더 나은 삶을 찾아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들은 봉급의 3분의 2이상을 한국으로 송금하였고 이는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한 종자돈이 되었다. 50여년이 지난 오늘, 그들 대부분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재외 한인사회 형성의 주역으로서 자랑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지난 몇 년간 독일 현지 출장 등을 통해 수집한 광부, 간호 여성들의 다양한 자료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광부들이 지하 막장에서 외쳤던 ‘글뤽 아우프(Glck Auf) 즉 위험한 지하에서 무사히 돌아오시오 라는 말에 담겨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로투스 블루메 (Lotus-Blume) 동양에서 온 연꽃’에 함축되어 있는 간호 여성들의 성실한 삶을 소개하고 있다. 내년 한인 광부 파독 5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이번 특별전에 관심
국내․외 친환경 녹색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2)이 6월11일(월)부터 6월14일(목)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3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230개 업체와 미국․독일․일본 등 외국기업 76개 등 총 21개국 306개 업체가 참가하는 환경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로써, 녹색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 녹색 환경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분야 신기술․신제품 등 총 2천여종이 전시될 예정인데,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담수화기술과 같은 기업수요형 기술 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측정기, 전기자전거, 자외선 살균기, 먹는물 전용 수질측정기 등 국민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신제품이 다수 출품된다. 올해는 환경기술을 선도할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GS건설(주), 현대건설(주), (주)포스코건설, (주)한화건설, 극동건설(주), 등에서는 친환경 건축자재와 건설기술을 선보이고, 쌍용자동차(주)는 전기자동차 코란도C,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쏘나타LPDi를 선보인다. 동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기술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