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 권영진의 2030 대구 미래 전략 보고서' 책 출판 기념회를 통하여 재선 도전의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전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그리고 곽대훈, 윤재옥, 정태옥, 정종섭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지지자 3000여명이 참석하여 세를 과시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권 시장은 주장이 분명한 사람으로 사람 냄새가 난다"고 덕담을 하였고 김범일 전 대구시장은 "새로 시장이 되면 전임 시장을 밟고 그러는데 권 시장은 그렇지 않더라. 앞으로 큰 일을 더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권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인기 영합적인 시정을 펼치지 않았다"면서 "권시장이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4년의 대구시정을 되돌아보는 집필을 직접 한 것은 정치인이 대필의뢰하는 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르다"면서 권시장을 칭찬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북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역의 주요 이슈에 대해 답변했다. 권 시장은 북콘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 혁신TF가마련할 정부 권고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혁신TF가 최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유관기관의 통합을 권고한 만큼 해외자원외교로 대규모 손실을 본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에도강도 높은구조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는 오랫동안 자원외교를 부실하게 추진한 탓에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9조2793억원, 17조9770억원의 부채를 보유해 부채비율이 307%, 5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가스업계 관계자는 "최근 열린 해외자원개발 혁신TF 제3차 전체회의에서 광물자원공사 통합안을 마련한 것을 보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이 권고안으로 발표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016년 자원공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당시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을 하나의 선택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상황이 광물자원공사와 다른 만
앞으로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른 범칙금 수준이 아닌 징역 또는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또한, 연인관계 등을 악용한 데이트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양형단계에서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적정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엄정한 사건처리 기준이 마련되고, 스토킹·데이트폭력에 대한 경찰 대응력과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112신고 시스템 상 '스토킹코드'를 별도로 부여·관리하고, 스토킹·데이트폭력 관련 위험성이 크거나 피해자가 요청하는 경우 피해자와의 핫라인(hot-line)이 구축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2월22일(목)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확정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폭행,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스토킹·데이트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을 제고하고 국민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스토킹 : ('14년) 297건 → ('16년) 555건, / 데이트폭력 : ('14년) 6,675건 → ('16년) 8,367건 종합대책은 "스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기(6.6만세대) 대비 40.5% 증가한 93,358세대('18.3~'18.5월, 조합물량 포함)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6,452세대(전년동기대비 106.7% 증가), 지방 56,906세대(16.6% 증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8.3월 서울성동(1,330세대), 김포한강(1,500세대) 등 8,539세대, '18.4월 구리갈매(1,196세대), 화성동탄2(1,342세대) 등 12,886세대, '18.5월 일산고양(1,802세대), 서울답십리동(1,009세대) 등 15,02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18.3월 세종시(3,286세대), 포항창포(2,269세대) 등 25,274세대, '18.4월 부산남구(1,488세대), 대전관저4(954세대) 등 15,736세대, '18.5월 천안동남(2,144세대), 김해주촌(1,518세대) 등 15,89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1,701세대, 60㎡~85㎡ 58,876세대, 85㎡초과 12,781세대로, 85㎡이하 중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 이하 공제회)는 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근로자에게 질병 및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예측 불가능한 사고위험과 질병에 대비하고자 2월 22일부터 건설근로자 '단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지원중인 건설근로자 단체보험은 2017년까지 7년간 3만 2천명의 건설근로자가 가입했으며 상해사고 및 질병등으로 1,657명의 건설근로자가 총 25억여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올 해에도 공제회가 보험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건설근로자의 개인부담 없이 공제회가 전액 무료로 지원할 에정이다. 단체보험의 보장항목은 건설근로자의 직업특성을 감안하여 상해 입·통원 의료비 및 골절위로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업무 외 상해 및 암진단 등 일부 질병 항목에 대하여도 보장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보장항목은 상해사망(2천만원), 상해입원(5백만원), 상해통원(10만원), 상해처방조제(5만원), 상해입원일당(1만원), 골절진단(70만원), 골절수술(70만원), 질병사망(5백만원), 암진단(2백만원) 등 14가지 항목이고, 보험사 선정 후 구체적 보장항목과 보장금액을 지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중견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을 졸업하고 초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주요 중견기업인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보다 매출과 자산규모가 큰 기업이면서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기업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매출 400억~1500억원 이상, 자산총액 5000억~10조원 등의 조건을 갖추면 '중견기업법'으로 지정한다. 김 부총리는 "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두 가지 면에서 한국 경제와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구조적 혁신을 하기 어렵고 중소기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견기업들은 혁신성장의 선두에 있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졸업 후에 여러 세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세 부담 완화를 고려중"이라며 "글로벌 진출 역량이 큰 중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과 관련해 규제로 일부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혁신성장을 위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 내 공급된 분양주택용지를 임대주택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과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하여 2월 22일부터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현행 택지개발업무지침 등에서는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에 공급된 택지에는 당초의 개발계획에 따라 분양주택 또는 임대주택용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공급된 분양주택용지를 임대주택건설용지로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사업계획승인권자의 승인을 얻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건설사가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하여 이러한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등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양주택건설용지를 임대주택건설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제21조 제5항,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제21조의2제4항) (현행) 공급된 분양주택건설용지를 모든 임대주택건설용지로 사용 (개선) 공급된 분양주택건설용지를 공공임대주택,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공공지원민
여성시민단체가 데이트폭력 수사 중 인권침해가 벌어진 대구 수성경찰서 앞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담당 수사관의 중징계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일 오전 11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인권운동연대, 정의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1월, 데이트폭력 피해자를수사하는 가운데 경찰관의 인권 침해와 2차 가해 사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규탄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자에 공식사과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발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재정비 ▲외부강사를 초빙한 성인지 교육 실시 ▲담당 수사관과 청문감사관 중징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류영만 수성경찰서장은 대구지방경찰청 감찰 결과에 따라 해당 경찰관을 조치하고,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대구여성의전화 김정순 대표는 "데이트폭력은 연인 관계에서 늘 지속적,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대부분 은폐되기 쉽다며이런 폭력으로부터 보호를 해야 하는곳이 바로 경찰인데 대부분의 여성들은 데이트폭력을 사생활로 치부하고 있는 사회상 잘못된 통념 때문에 쉽사리 사법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경찰 또한 잘못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전국대학 및 전문대 총330개교에서 2022년까지 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 대학의 입학금 감축 계획은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17.8.17)와 사립대학('17.11.24) 및 전문대('18.1.18)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이다. 각 대학의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결과, 입학금이 평균(77.3만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교는 합의내용에 따라 2018년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학금이 평균(77.3만 원)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입학금의 실비용(20%)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문대학 128교(사립)는 입학금의 실비용(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21년(4년 간 감축) 및 '22년(5년 간 감축)까지는 입학금의 실비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3건의 보안용울타리 MAS 2단계 경쟁 입찰에서 담합한 2개 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억 7,600만 원을 부과하고, 2개 사업자 및 개인 2명에 대해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부산항만공사가 2012년부터 2013년 기간 중 발주한 3건(34억원)의 보안용울타리 MAS 2단계 경쟁 입찰에서 (주)세원리테크, 주원테크(주), (주)디자인아치 등 3개 사는 사전에 (주)세원리테크를 낙찰 예정자로 정하고 나머지는 들러리를 서기로 합의하고 투찰률을 정하여 합의한 대로 실행했다. MAS(다수 공급자 계약, Multiple Award Schedule)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 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 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이다. MAS 2단계 경쟁은 일정 금액 이상(중소기업자 간 경쟁 물품은 1억 원 이상, 일반 물품은 5,000만 원 이상) 대량 구매 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가격 범위내에서 발주 기관이 5개사 이상을 선정하여 가격, 계약 이행 능력 등을 별도 평가하여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3개 사는 (주)세원리테크가 발주 기관이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