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의 항구로 손꼽히는 ‘천리미항’ 축산항에서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14회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펼쳐진다. ‘가자, 미래로! 2024년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에서 맛의 여행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마당과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핑거푸드존을 확대 편성해 물가자미를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와 신선한 요리들을 다양하게 준비키로 했다. 또한, 키즈존을 비롯해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 어선 승선 체험, 선상 가자미 낚시 대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곳곳에 배치해 가정의 달에 안성맞춤인 행사가 되도록 기획했고. 이번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열리는 축산항은 올해 개항 100주년을 맞았으며, 이름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의 주요 거점이기도 하다. 영덕 물가자미 축제 추진위원회 정창기 위원장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영덕 물가자미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경주시가 24일부터 지역 청년 대상 7만원 상당의 카페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역 카페 3곳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지역 카페는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우연히 책방(성건동) ,꼬모빵미(용강동) 등 총 3곳이다. 또 주소지가 경주가 아닌 경북 도내 타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인 경우 지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신청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39세 청년 이면 신청가능하다. 24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받으며 모집 정원은 370명,신청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미취업 청년들이 꿈이음 청춘카페를 많이 이용하여 취업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지역 카페의 이용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천시는 24일 시민회관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 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한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도정 및 시정발전 유공자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지역 내 청년예술가가 축하공연을 하고 수상자와 축하객을 위한 특별한 포토존이 시민회관 로비 내 별도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날의 영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포항시가 고금리·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가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 혜택 마련을 위해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수산업협동조합, 경북오천신용협동조합과 함께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은 14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키로 하고, 각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출연‘포항시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보증재원 출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수협과 오천수협이 특례보증재원을 추가로 출연함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2월 민관협력 매칭 사업을 통해 시행된 희망동행 300억 특례 보증에 이어 314억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달성하게 됐다. 포항시는 앞서 조성된 특례보증재원은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1개월여 만에 현재까지 12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소진이 되며 큰 인기를 받고 있으며,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의 3% 이자를 2년간 지원하게 되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에 대한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추가 출연에 따른 특례보증 신청은 해당 금융기관과의 개별 협약을 통해 추후 시행할 예정이며, 보증상품 출시를 하게 되면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 및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보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의회동 드림센터 회의실에서 전세 임차인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 사기 피해자 및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기관 12명과 전세 사기 피해자 15명이 참석해 주요 피해 사례를 공유했으며, 피해자들의 요구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피해자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상담 센터 설치 ,공인중개사 중개 시 중개 주택 확인·설명 의무에 대한 교육 ,초본 발급 등 전세 사기 관련 민원 응대 ,적극적 홍보 방안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원 사례 도입 등을 건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는 포항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을 검토 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세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피해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9일 한살림재단 및 한살림연합의 후원으로 (사)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울진군지회와 함께 “천연기념물 울진 산양서식지 생태복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3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의 산림과 산양서식지의 생태복원을 위해 한살림재단과 한살림연합의 기부금(2천만원)으로 마련되었다. 멸종위기종 생태복원 지원, 자원 재사용 실천, 제철 먹거리 소비 활성화 사업 등 평소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데 가치를 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대형 산불로 집단 폐사 위기에 처한 울진 산양을 위해 조합원들의 성금을 모아서 전달했다. 김경하 (사)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울진군지회장은“산불에 최근 대설까지 겹쳐 전 세계 최남단 산양 집단서식지인 울진의 산림이 많이 파괴되었는데, 한살림재단의 관심과 후원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기념물인 울진 산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박세은 울진군 부군수는“오늘 묘목심기 및 씨앗 뿌리기 행사는 토양을 보호하고 수분을 보존할 수 있어 산림을 재생하고 동식물을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
경주시기 22일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열리면서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선포식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환경단체 회원 등 시민 400여 명이 동참했고, 구호제창을 통해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앞장서겠다는 경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포했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나눠 준 탄소중립약속 배지는 탄소중립 실천의미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례로 배지를 착용한 한 시민들 대다수는 “탄소중립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전 세계적 과제로, 주요 선진국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에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동참했다. 경주시는 산업·에너지·교통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의 이행주체인 경주시는
영천의 뿌리 깊은 문중,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가 족보 목판 775점을 영천시에 기탁받았고.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물 확보를 시작해 2024년 4월 현재까지 총 2,320점(기증 1,323점, 기탁 775점, 구입 222점)의 유물을 확보하는 수확을 거뒀다. 본래 족보 목판은 영천시 임고면에 소재하는 환구세덕사 보판각에 소장돼 있었으나, 목재류 특유의 까다로운 보존 환경 등을 이유로 오천정씨 환구세덕사 보존회에서는 영천시로 목판 이관을 결정했다. 지난 16일, 오랜 기간 환구세덕사를 지키던 오천정씨 선조들의 족보 목판 이관에 앞서, 문중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모여 엄중히 고유제를 거행 후 영천시청 담당 학예사에게 족보 목판 775점을 인수인계했다. 지난 16일, 보판 기탁 축문에 보존회장 정용호는 "영일정씨세보는 1553년에 계축보가 만들어진 이후, 이곳 환구세덕사에서 영천지역 선조들의 노력으로 1649년 인조 기축보, 1774년 영조 갑오보, 1865년 고종 을축보가 만들어져 일가의 뿌리 보존에 진력을 다해 전해 내려오고 있고, 과학과 인쇄술의 발전으로 종전 목판 인쇄를 주로 하던 시대에서 지금은 책자 족보를 거쳐 전자 족보로 바뀌어 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