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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수유실 부족 지적에도 ‘제자리’…338개 역 중 108곳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수유실 설치율이 32%에 그치며 지난해와 비교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교통공사 1~8호선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서울 지하철 전체 338개 역사 가운데 수유실이 설치된 역은 108곳으로 집계됐다. 설치율은 32.0%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된 ‘338개 역 중 108곳’과 동일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서울 지하철 역사 3곳 중 2곳에 수유실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1년 가까이 별다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1~8호선의 경우 전체 276개 역사 가운데 수유실을 운영하는 곳은 86곳으로 설치율은 31.2%에 그쳤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서도 수유실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2025년 일평균 수송인원 상위 30개 역 수유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수유실이 설치된 역은 잠실·강남·성수·고속터미널·삼성·신림·가산디지털단지·양재·광화문 등 9곳에 불과했다. 반면 홍대입구역과 1호선 서울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