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7월 18일(금) 오후, 함지산 산사태 위험지역과 노곡동 침수 피해 지역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거나 이미 발생한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대구 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산사태나 침수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권한대행은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장비 작동 상태 및 응급 복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점검을 마친 김 권한대행은 “시와 구·군 부단체장, 관계 기관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장비와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확인해 달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이후에도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민생경제 지원 정책으로, 대구시에는 총 6,841억 원 규모가 배정됐다. 여기에 대구사랑상품권 2,800억 원 할인충전 등 시 자체 재원을 포함하면 연내 총 1조 원 이상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공급될 전망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대구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형태로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동네마트,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결제·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 및 지급 절차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된다. 첫 주(7월 21~25일)는 신청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IM샵’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평일 중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영업점에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7월 17일 오후 1시 50분, 대구 전 지역(군위군 제외)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폭우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대구시는 이번 지시를 통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하수관로, 빗물받이, 맨홀 등 추락 방지 시설과 과거 인명 피해가 있었던 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를 지시했으며, 산사태와 산불 발생지에 대해서는 골막이와 사방댐 등 2차 피해 방지 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지하공간과 저지대 하천변 등 인명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노약자‧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피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것을 지시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긴급 지시사항은 다음과 같다. 피해 현장 총력 대응: 대구시청, 유관기관, 소방, 경찰 등 모든 관계기관은 현장에서 전방위 협조 체계를 가동할 것. 침수지역 자원 총투입: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력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것. 주민 대피 조치 철저: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7월 15일,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는 SOI(Society of Open Innovation)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과 정신혁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개최된 이날 발표에서 기술혁신 시대 이후 인류가 직면한 과제들을 돌아보며, 시장경제의 전환, 지속가능성, 환경 위기 대응, 그리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심으로 포괄적 대안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기술 진보의 단계에 진입했지만, 그 진보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는 시장경제, 공유경제, 구독경제의 다음 단계로서 역구독 경제(Reverse Subscription Economy)’를 제시했다. 이는 소비자가 구독료를 지급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구조를 넘어, 개인의 데이터의 사용을 허용하는 대가로 자금을 받는 새로운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비유하면서도, 실제로 개인 데이터는 보상없이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있다”며, 그는 데이터의 발생 주체가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 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1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과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우대현)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광복회 김진 부회장, 독립운동가 후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7월의 ‘이달의 독립운동’ 주제로 대한광복회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광복회는 1915년 음력 7월 15일,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대구 달성공원에서 창립된 무장 독립운동단체로,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광복회의 항일투쟁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우대현 지부장의 약사 보고, 박지극 시인의 대한광복회 포고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어 김종술 보훈청장과 김진 부회장이 각각 기념사를 통해 대한광복회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상진 총사령의 증손 박필훈 씨, 김한종 충청도지부장의 손자 김경식 씨, 우재룡 지휘장의 아들 우대현 지부장, 이병찬 전라도지부장의 증손 이덕규 씨 등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의 후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7월 14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회 개최지인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시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향후 준비 계획을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 유치는 행정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라, 대규모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대구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정신 덕분”이라며, “대구의 도시 브랜드는 ‘국제 육상도시’를 넘어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로 꼽히는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 대회다. 세계랭킹 산정과 올림픽 출전권 부여와 직결되는 대회인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소총, 권총 등 2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는다. 이에 따라 숙박,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활동이 촉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구를 전 세계에 다시 알릴 수 있는 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지난 7월 11일(금),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건축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경북 지역의 6월 평균기온이 33.3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더위 휴식 시간 운영 ▲냉방 물품 비치 ▲응급조치 체계 등 현장 내 보호조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중점 확인했으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의 정비와 강화에 나섰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되며, 근로자들이 실제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월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구·군과의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 더타임즈 마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하 ‘대한민국협의회’)는 7월 8일(화)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Free) 인증제도 개선 연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인증기관, 건축 분야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실무자 등 약 40명이 참석해 제도의 운영 실태와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BF인증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해 일시적 장애인까지 누구나 공공시설을 물리적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2008년 도입 이후 제도적 기반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2015년 공공시설 의무화, 2021년 인증대상 확대 등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인증기관의 지역 편중과 부족 ▲심사 처리기간의 장기화 ▲심사기준의 모호성 ▲통합관리시스템 부재 등의 구조적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예비인증의 경우 평균 5.7개월, 본인증은 6.7개월 이상 소요되며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배선혜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존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다 숨진 중학생 故 박건하 군을 ‘의로운 시민’으로 공식 인정하고, 특별위로금 2천만 원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는 생명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제도적으로 예우한 첫 사례로, 공동체가 용기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대구시의회 하중환 운영위원장(달성군1)은 9일 오후 7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고인의 유족 자택을 직접 찾아 ‘의로운 시민 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전수식은 단순한 전달 행사를 넘어, 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실제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故 박건하 군은 지난 1월, 달성군 서재리 저수지에서 친구들이 물에 빠지자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3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끝내 스스로는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이 안타까운 희생은 지역사회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큰 울림을 주었다. 대구시는 박 군의 숭고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요청했고, 지난 5월 22일 박 군은 공식적으로 ‘의사자’로 인정되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5월 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오는 8일 오후 2시, 동구보건소 대강당(5층)에서 대구비행장(K-2) 군소음 피해 보상 구역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구비행장으로 인해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동구·북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소음 측정 지점의 선정 결과와 더불어, 향후 진행될 소음 영향도 조사 절차와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2025년 하반기 1차 소음 측정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2차 측정까지 이어진다. 이후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026년 12월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소음피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주민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