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7일 대구 방문을 앞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대표의 이번 대구 방문이 보여주기식 행보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대구에 발을 딛기 전 통합특별법 통과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시도민에게 확실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이 500만 시도민의 염원에 화답하는 책임 있는 발걸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TK통합특별법을 다른 민생·쟁점 법안과 연계해 이른바 ‘패키지’로 상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법안을 거대 여당의 입법 일정에 맞춘 부속품처럼 취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TK특별법을 다른 민생·쟁점 법안과 함께 묶어 처리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 부의장은 “특별법을 쟁점 법안 강행 처리의 지렛대로 삼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처리가 보류된 배경으로 거론된 대구시의회의 반대 성명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시의회의 목소리는 통합을 무산시키려는 전면 반대가 아니라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보완과 준비를 촉구하는 취지”라며 “이를 이유로 법안 처리를 미루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 관련 법안은 신속히 처리하면서 대구·경북 법안에 대해서는 지역 내 이견을 이유로 절차를 지연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위해 단일대오로 뜻을 모아준 송언석 원내대표와 대구·경북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의힘 TK 의원들은 법사위 개최를 강력히 요구하며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27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