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는 12일 인천광역시 경원재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해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현안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5개 광역단체장(경북, 인천, 세종, 강원, 전북)과 일본의 9개 현(나가노, 이와테, 미야기, 야마나시, 오카야마, 히로시마, 도쿠시마, 후쿠오카, 구마모토)이 함께 자리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 한일 지방정부, 공동현안 해법 모색한일시장지사회의는 1999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의체로, 2017년 부산 회의 이후 한일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으나, 2023년 이철우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의 합의로 6년 만에 재개됐다. 2023년 11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제7회 회의가 열린 데 이어, 올해 한국 인천에서 연속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철우 지사 “지방이 한일관계의 새로운 60년 열 것”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회 인사에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의 관계를 여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지방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택배업계의 초심야 배송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논의의 핵심은 소비자의 편의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에 있다”며 “야간노동 축소와 과로사 근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2017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산업재해로 승인된 택배기사 사망자 36명 가운데 대부분이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팬데믹 이후 택배 노동자의 사망 건수가 4배 이상 급증하면서, 기업의 ‘속도 경쟁’이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의학계와 국제기구도 야간노동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야간노동을 발암 가능 요인(Group 2A)으로 분류했으며, 국제노동기구(ILO)는 밤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를 야간노동으로 규정하고 각국에 규제를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대형 택배사는 “소득 감소로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초심야 배송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기본소득당은 “이는 노동자가 생존권을 담보로 위험한 노동을 강요받는 현실을 반영한다”며 “건강을 포기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12일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의 교육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이달희 중앙연수원장 겸 중앙연수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 “잘 싸우는 정당의 핵심은 교육”… 장동혁 대표, 중앙연수원 역할 강조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당을 개혁하겠다고 약속드린 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구가 바로 중앙연수원”이라며, “인재 발굴뿐 아니라 당직자와 당원이 우리 당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발굴이 아니라 함께 싸울 수 있는 전사로 키워내야 한다”며 “잘 싸우는 것이 혁신이고, 중앙연수원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지금, 당원들이 우리 당의 가치를 확실히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중앙연수원과 연수위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특히 “연수 교육 기능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세종시 갑·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1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한미관세협상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현시점에서는 버티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관세 부과의 적법성 심리가 진행 중이고, 새로 선출된 뉴욕시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도 입장 차가 존재한다”며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협상을 성급히 마무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상 환경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서두르기보다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을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관세협상이 “근본적으로 부담이 큰 협상”이라고 전제하고, 야당 일부에서 제기하는 ‘팩트시트 조기 공개’ 요구에 대해 “지금은 협상 내용을 성실하게 검토하면서 동시에 조건 개선의 기회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2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가 포함된 협상안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 수익으로 150억 달러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지난해 수익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채아 의원이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을질’로 표현하고 공무원은 상사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감사 과정에서 “갑질 신고의 상당수는 부하 직원이 상사를 압박하는 ‘을질’에 해당한다”며 “조직 문화 속에서 상사는 자연히 부담이 많고 공무원은 상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1일 논평을 통해 해당 발언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폄하하고,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축시키는 심각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라며 “그럼에도 박 의원은 피해자 감정을 문제 삼아 ‘을질’로 낙인찍어 약자의 목소리를 억압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이 상사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한다는 발언은 근로기준법에 반하는 반민주적 인식”이라며 “공직 사회는 충성과 복종이 아니라 합리성과 상호 존중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가 11월 10일 행정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용 정책 혼선, 관사 운영의 불투명성, 박정희 기념사업 추진 방향, 신청사 재원 조달 대책 미비, 행정정보공개 소극적 운영, 직무대리제도 편법 운용 등 전반적인 행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지난해 폐지했던 채용시험 거주지 제한을 다시 도입하며 수험생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며 공론화 부족을 문제 삼고, 향후 채용정책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겸직 허가 및 외부강의 신고 등 복무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교육을 강조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전국적으로 축소·폐지 흐름인 관사가 대구에서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며 형평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합리적 기준 마련과 단계적 축소·폐지, 대체 활용 계획을 요구하는 한편, 전국 최하위 수준인 ‘고향사랑기부금’ 실적 개선을 위해 플랫폼 활용 확대와 답례품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동대구역 광장 동상 논란과 별개로 “산업화 시대의 역사적 가치를 균형 있게 조명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01년 고등학생 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한 한 공직자가 24년 동안 꾸준히 생명 나눔을 이어오며 헌혈 300회를 달성한 사실이 일려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등에 따르면 이준영 대구고등검찰청 행정관은 최근 헌혈 300회를 달성, 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최고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헌혈을 오랜 세월 지속적으로 실천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포상으로, 사회적 실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가 크다. 이 행정관은 2001년 고등학생 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한 뒤, 24년간 단 한 번도 헌혈을 중단하지 않아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헌혈봉사회에 소속되어 헌혈 장려 캠페인, 시민 인식 개선 활동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전선문학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행정관은 “헌혈은 사랑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실천해 왔다”며 “내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헌혈 300회를 달성한 이준영 대구고검 행정관이 기념 보드를 들고 환하
영덕군 강구면은 지난 8일 자매결연 도시인 충청북도 청주시 북이면에서 열린 ‘ 제20회 한마당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지역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번 방문단에는 남희동 강구면장을 비롯해 김용태 강구면 발전협의회장과 위원 등 민·관으로 구성된 20여 명으로, 이들은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북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오찬을 즐기며 친목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지역특산품 장터 운영 등 내년도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 두 지역 간의 우의와 협력의 기반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남희동 강구면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강구면과 북이면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는 아님에도 매년 상호 방문이 어어져 마음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임상묵 북이면장님 그리고 신병일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두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강구면과 북이면은 2023년 11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문화·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중이며, 지방 소멸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이인선 국회의원)은 8일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 입구 운동장에서 ‘2025 대구시당 당무보고대회 및 단합산행대회’를 열고 지역 당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김상훈, 강대식, 김승수, 김기웅, 최은석, 우재준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또한 광역·기초의원, 시당 및 당협 주요 당직자와 당원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당무보고대회에서는 2025년 당 운영 방향과 지역 발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당 활동에 기여한 우수 당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팔공산 산행은 당원 간 소통과 단합을 높이는 친목 행사로 진행됐다. 이인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우리가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당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의지가 곧 대구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지방정치 환경 변화에 대비해 조직 결속력 강화와 지역 정치 기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풀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유튜브 채널 ‘조국TV’를 통해 출마 선언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멈추지 마, 직진 조국’으로, 후보 개인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 대신 지지자와 시민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 전 위원장 측은 전국 각지에서 전달된 약 800여 건의 영상 가운데 60여 명의 시민 목소리를 선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으며, 추가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권 선진국 실현”…복지·건강·돌봄 강조조 전 위원장은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의 성장권과 건강권, 돌봄 체계 강화 등 국민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회가 평등한 나라”…재도전 가능한 사회 강조이어 조 전 위원장은 “공교육 정상화”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RE100·과학정책·차별 철폐 등 ‘모두를 위한 성장’또한 그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R